28일까지 서울희망장학금 대학분야 접수

[베리타스알파=김민철 기자] 서울장학재단이 올해부터 서울출신 지방대학생까지 장학금 대상을 넓혔다. 장학금의 신청대상은 기존의 경우 서울소재 대학생들만 신청할 수 있었지만, 2학기부터는 서울출신으로 지방에 소재한 지역에 다니는 대학생도 신청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했다. 28일까지 모집하는 장학생에 선정되면 12월말 100만원의 장학금이 제공된다. 

서울장학재단은 17일부터 28일까지 저소득층 가정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2016학년 2학기 서울희망장학금 대학분야’ 장학금 신청을 받는다고 최근 밝혔다. 서울희망장학금 대학분야는 대학 등록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대학생을 위한 장학금이다. 2학기부터 서울지역 대학생만 지원하던 대상자를 본인이나 부모가 서울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지방 대학생까지 대상 범위를 확대했다.

대학분야 장학금은 2학기에 다니고 있는 정규학기 재학생으로 서울지역 내 대학을 다니고 있거나, 본인이나 부모가 서울에 주소를 두고 있는 학생은 장학금 신청이 가능하다.

▲ 서울장학재단이 올해부터 서울출신 지방대학생까지로 장학금 수혜대상을 확대했다. 신청은 28일까지로, 선정되면 1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사진=서울장학재단 홈페이지 캡쳐

소득기준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가정의 대학생으로 국가장학금이나 교내장학금 등 다른 장학금을 수혜 받았더라도 직접 부담한 등록금이 100만원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다.

장학금신청은 서울장학재단 홈페이지에 회원가입 후 온라인으로 신청가능하다. 장학금을 신청하기 전에 본인의 소득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를 준비하면 된다. 지방에 소재한 대학에 다니고 있는 학생은 추가로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를 준비해 신청서 작성시 파일로 첨부해야 한다.  선정결과는 12월에 발표하며, 선발된 학생에게는 2학기 장학금 100만원을 지원한다.

서울장학재단 문미란 이사장은 “지원대상 확대로 서울지역에서 대학생활을 하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서울 출신으로 지방에서 공부하고 있는 대학생들이 많은 혜택을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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