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최희연 기자] 전국단위 자사고 포철고가 학부모 상담주간을 맞아 학부모의 날을 운영, 28일 공개수업을 실시한다. 교육부 지침에 따라 교사와 학부모간 소통을 강화하고 학교 운영에 대한 학부모의 이해를 돕기 위함이다.

학부모 상담은 24일부터 28일까지 닷새에 걸쳐 진행된다. 28일은 학부모의 날로 오후2시10분부터 3시까지 공개 수업도 진행된다. 학부모의 날 행사는 28일 오후1시40분부터 실시된다. 3시에는 부모교육을 주제로 특강이 진행되며, 오후4시20분부터는 담임선생님과 상담을 실시할 수 있다.

▲ 전국단위 자사고 포철고가 학부모 상담주간을 맞아 28일 공개수업을 실시한다./사진=베리타스알파DB

포철고는 전국단위 모집을 실시하는 자사고로 뛰어난 대입실적을 자랑한다. 2016학년 대입에서는 서울대 등록자 30명(수시17명/정시13명)을 배출하며 명덕외고(31명)의 뒤를 이어 전국 순위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경북지역 내에서는 2위 김천고(10명)에 크게 앞서는 실적으로 1위를 기록했다.

포철고는 2017 입시에서 정원내 남녀 구분없이 416명을 선발한다. 학급당 학생수를 한 명씩 줄이는 과정에서 전년 대비 정원이 13명 줄었다. 임직원자녀전형 선발 비율을 55%에서 50%로 축소했고, 그 과정에서 포항지역 모집 비율과 사회통합전형 모집 비율이 각각 2%p 상승했다. 모집인원 조정에 따라 2017학년에는 전국선발 100명, 포항지역 67명, 사회통합전형(경북) 41명(이하 일반전형A), 포스코 임직원자녀(경북) 208명(이하 일반전형B)을 모집하게 된다.

포철고는 1단계에서 내신과 출결로 일반전형A 모집정원의 2배수를 선발한다. 일반전형B 포스코임직원자녀의 경우 1단계에서 최종합격자 208명을 확정한다. 1단계에서는 교과성적160점 만점에서 출결점수를 감점해 성적을 산출하며 일반A와 B 모두 동일한 방식이 적용된다. 내신성적 산출에는 1학년2학기부터 3학년1학기까지 4개학기 성적이 각각 25%씩 동일한 반영비율로 적용된다. 수학 영어 국어 과학 사회 5개 교과성적을 반영한다. 출결은 무단결석 1일당 0.2점을 감점한다.

일반A의 경우 1단계 점수 160점에 2단계 서류/면접점수 40점을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일반B의 경우 면접은 실시하지만 최종 합격에 면접 점수가 반영되지는 않는다. 다만, 면접에 불참할 경우에는 최종 합격에서 탈락한다. 면접은 자소서를 바탕으로 진행되며 지원동기 진로계획, 자기주도학습 과정 잠재능력, 핵심인성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포철고의 원서접수는 24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1단계 합격자는 31일 오전10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면접은 11월25일부터 26일에 걸쳐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12월1일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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