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센서 개발, 골다공증 진단 비용 획기적절감 기대

[베리타스알파=김민철 기자] 성균관대는 김태성 교수연구팀이 2차원 나노물질복합체 이용해 골다공증 환자 대사여부를 판단 가능한 부갑상선 호르몬 감지 센서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연구성과는 3일 국제학술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IF: 5.228)에 게재됐다. 연구에는 김 교수를 비롯해 김형우 대학원생, 한국전자부품연구원 이민호 박사, 김혜윤 연구원 등이 참여했다.

김 교수연구팀은 2차원 나노물질로 각광받고 있는 그래핀과 실리콘과 비슷한 소재인 이황화몰리브데늄의 나노복합체를 합성하는데 성공했다. 시너지효과가 발생되는 이황화몰리브데늄과 그래핀의 나노복합체를 이용해 전기화학적 센서의 정밀도와 안정성을 향상시켰다.

▲ 김태성 교수. /사진=성균관대 제공
김 교수연구팀이 개발한 기술로 폐경기 여성에게 발생할 수 있는 골다공증 (Osteoporosis) 질환 환자의 대사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호르몬인 부갑상선 호르몬 (Parathyroid Hormone)의 농도를 측정해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바이오센서를 통해 얻은 부갑상선 호르몬에 대해 실제 30명의 임상 혈청 검증도 거쳤다. 검증 결과, 분당서울대병원 박문석 교수팀이 사용하고 있는 전기화학적 면역분석법 장비인 로슈 E170과 매우 유사한 정확도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1억원대의 상용화된 로슈 장비와 저렴한 비용으로 제작가능한 센서가 유사한 정확도를 보여 향후 골다공증 관리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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