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9월은 개강뿐만 아니라 대기업을 중심으로 채용설명회가 개최되었기 때문에 대학가가 사뭇 떠들썩했던 달이다. 실제로 채용설명회에 참석해본 경험이 있는 취업준비생들은 채용설명회에 대해 평균 63점의 만족도를 나타내며, 대체로 채용설명회를 통해 취업준비에 대한 실마리를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인크루트 회원 690명을 대상으로 ‘채용설명회, 얼마나 가보셨나요?’라는 설문을 실시, 그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채용설명회 및 박람회에 참여해본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68%인 것으로 집계되었다. 채용설명회를 듣는 것이 취업준비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란 판단 때문에 참여도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

구직자들이 채용설명회 및 박람회에 참여해서 얻은 정보는 무엇일까? ‘기업의 채용정보’가 26%로 1위로 꼽혔고, ‘기업에 대한 자세한 정보’(19%) ‘지원희망 부서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역량’(11%)이 뒤를 이었다. 그 밖에도 ‘취업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조언’(10%) ‘자소서 작성 요령’(9%) 등 채용설명회를 통해 실용적인 정보를 얻었던 취업준비생도 꽤 있었다. 반면, 8%의 학생은 ‘큰 도움을 받지 못했다’고 응답해 채용설명회가 모든 학생에게 도움을 주진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하반기 채용설명회 및 박람회에 참여한 횟수’를 묻는 질문에는 ‘1~2회’라는 답변이 67%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어 ‘3~5회’(26%), ‘6~9회’(5%)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채용설명회 및 박람회에 참가경험이 없는 학생을 대상으로 ‘취업준비에 채용설명회가 얼마나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는지’에 대한 설문을 진행했다. ‘약간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64%, ‘매우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17%로 집계되었다. 이를 모두 합해보면 81%의 응답자가 ‘채용설명회가 취업준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는 것이다. 나머지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17%) ‘매우 도움이 되지 않는다’(2%)라고 답했다. 채용설명회에 참여해본 적이 없을지라도, 취업 관련 여러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채용설명회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

설문조사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인크루트 회원 690명을 대상으로 이메일로 조사됐다. 그중 취업준비생은 464명으로 전체 응답자 중 67%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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