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별 경쟁률 비공개

[베리타스알파=최희연 기자] 충남지역 유일의 광역단위 자사고 충남삼성고가 전국 36개 광역자사고 가운데 가장 먼저 2017 원서접수를 마감했다. 올해 충남삼성고는 정원내 350명 모집에 447명이 지원해 1.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1.78대 1(350명/624명) 보다 다소 하락한 수치다.

▲ 광역단위 자사고 충남삼성고의 2017 경쟁률은 1.28대 1(정원내 350명/447명)로 기록됐다. 지난해 1.78대 1 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다./사진=베리타스알파DB

<2017 경쟁률 1.28대 1>
충남삼성고의 2017학년 경쟁률은 1.28대 1(350명/447명)을 기록했다. 지난해와 동일한 모집정원을 유지했으나 학령인구가 감소하면서 지원자가 170여명 감소, 경쟁률이 하락했다. 다만, 지난해 지원자는 정원외 지원자도 합산된 수치임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지원자 감소 폭은 더 작을 가능성이 크다.

충남삼성고는 미래인재전형, 사회통합전형, 임직원자녀전형A/B 등 정원내 4개 전형을 운영하고 있지만, 전형별 경쟁률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추후 전형일정>
충남삼성고의 1단계 합격자 발표는 11일 오후6시 학교 홈페이지를 통한다. 1단계 합격자는 12일부터 14일 오후5시까지 2단계 접수를 마쳐야 한다. 면접은 22일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28일 오후6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충남삼성고는>
충남삼성고는 충남지역 삼성 임직원자녀의 교육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립됐다. 2014학년부터 신입생 모집을 시작했으며, 교육계 명성이 자자한 스타교장 박하식 교장을 초대 교장으로 선임하면서 개교 당시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박하식 교장은 민사고 용인외고(외대부고) 경기외고의 '오늘'이 있도록 기반을 마련한 '스타교장'이다.

학교 재단을 뒷받침하는 삼성의 저력도 만만찮다. 삼성고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충남삼성학원 이사장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충남삼성고에 총 1000억 규모의 투자를 실시했다. 최신식 학교시설은 물론이고 스마트 환경 역시 구축했다.‘갤럭시탭 10.1’을 전교생에게 배부, 선생님의 자료를 학생이 바로 받고 수업시간에 학생 자료가 선생님에게 바로 전송하는 등 학습 활용도를 높였다. 교육과정 운영은 '무학년 선택형'으로 운영되며 학생들은 국제인문, 사회과학, 경영경제, 예술, 자연과학, 공학, IT, 생명과학 총 8개의 과정 중 자신의 진로에 맞는 과목을 선택해 이수할 수 있다.일방적인 수업이 아닌 토론, 실험 등의 활동을 기반으로 한 수업방식을 택해 학습의욕을 고취하고 학생 스스로 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할 수 있게 하며, 진로적성에 기반한 동아리체제도 구축돼 있는 상태다. 

2014학년 첫 신입생을 모집해 아직 대입실적은 없는 상황이다. 첫 신입생이 현재 고3으로 올해 처음 대입실적이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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