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전국단위 자사고] 포항제철고 면접문항 어떻게 나올까? 3년간 면접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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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전국단위 자사고] 포항제철고 면접문항 어떻게 나올까? 3년간 면접기출
  • 김경 기자
  • 승인 2016.10.06 18: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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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면접강화 기조유지'

[베리타스알파=김경 기자] 포항제철고는 지난해와 크게 다르지 않은 면접을 실시할 전망이다. 지난해엔 공통문항 2개 정도를 실시했고, 면접대상자를 기존 정원의 1.5배수에서 2배수로 늘리며, 면접시간을 15분으로 확대하면서 면접강화 기조였던 바 있다.

포철고는 2015학년에 공통문항을 개발해 시행했다. 지난해인 2016학년 입시에도 공통문항을 시행했다. 지난해 입학부장이었던 박성두 입학부장은 "교과지식 외의 창의성 논리성 등을 통해 잠재능력을 보고자 한다"며 "시사는 배제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특정 시사 내용을 알고 모르느냐에 따라 유불리가 생길 우려" 때문이다. 대신 "독서활동을 신경쓸 것"을 조언했다. 방식은 "전 과목의 수업을 골고루 잘 듣고 독서로 연결됐는지"를 관건으로 삼았다.

포철고는 2015학년 기출문항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2014학년 당시엔 상세한 공개로 눈길을 끈 바 있다. 당시 신설될 공통문항 예시도 공개했었다. 여러 문항 중 택1하는 방안이 거론됐으며 지원동기 및 진로계획에선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떤 동아리를 만들어서 활동해보고 싶은지 ▲본교 교육과정이 지원자의 진로 목표와 어느 부분에서 일치되는지 이유를 들어 설명하라 등이다. 자기주도학습과정에선 ▲계획만큼 성적이 안 나오거나 공부 계획이 틀어질 때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자기주도학습과정 중 비효율적이거나 본인과 맞지 않다고 판단될 경우 대비책 등이다. 인성에선 ▲본인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이며 단점을 수정하기 위한 노력 ▲가장 잘할 수 있는 영역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 등이다. 독서활동에선 ▲자기소개서에 기록한 책 외에 본인에게 영향을 미친 책 ▲살고 있는 도시엔 어떤 도서관이 있으며, 어느 도서관을 얼마나 자주 이용하는가 ▲한 권의 책을 여러 번 읽거나 한 작가의 책을 여러 번 읽은 경험 등이다.

자사고 특목고 입시를 준비한다면 읽어볼만한 신간 '특목고 자사고 입시 멘토링'에 의하면, 2016학년엔 공통문항으로 ▲1부터 100까지의 숫자 중 마음에 드는 숫자를 고르고 이유를 말하시오 ▲인생에서 가장 도움이 되는 문구와 도움 받은 사례를 이야기하시오 등이 나왔다. 개별문항으로 ▲자소서에 언급한 탐구활동에 대해 설명하시오 ▲책 쓰기 동아리에 본인이 쓴 책은 어떤 노력인가요? 등이 나왔다.

포철고는 올해 임직원전형을 50%로 축소하면서 상대적으로 전국단위 모집 비중이 늘었다. 2017 입시는 10월24일부터 27일까지 원서접수 및 서류제출, 10월31일 1단계 합격자 발표, 11월25일부터 26일까지 면접을 거쳐 12월1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하는 일정이다.

▲ 포항제철고는 올해도 면접강화 기조를 유지할 전망이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올해 중3 행특 세특 제외.. 면접 급부상>
2017 전국단위 자사고 입시는 특히 면접이 급부상하고 있다. 매년 합격 관건으로 대두되어 왔지만, 올해는 특히 남다르다. 올해 학생부에는 중3의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과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이하 행특)이 제외되기 때문이다. 올해 입시 역시 지난해와 다르지 않은 상황으로 전개될 전망이었지만, 세특 행특 제외라는 돌출 변수로 올해는 특히 면접이 급부상했다. 각 시도 교육청이 올 1월 이같은 내용을 구두협의해놓고 일선에 알리지 않고 있다가 지난달 28일 교육부 긴급공문에 의해 9월말부터 10월초까지 일제히 각 고교에 전달함으로써, 각 고교는 선발에 비상이 걸린 상황. 현재로선 면접에서 변별력을 더욱 내야 할 수밖에 없고, 기존 개별문항만 진행하던 고교가 공통문항도 개발해 진행하거나, 기존 공통문항을 더욱 강화해 출제할 가능성이 커졌다.

수험생들은 현재로선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의 기출문항을 토대로 준비하는 수밖에 없다. 전국단위 자사고의 경우 면접에 공통문항과 개별문항을 활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공통문항과 개별문항을 함께 출제하기도, 공통문항 없이 개별문항만 출제하기도 하는 등 학교마다 다른 방식이지만, 근본은 개별문항의 경우 수험생이 제출한 학생부 자소서와 교사가 제출한 추천서를 기반으로 출제하고 공통문항의 경우 교과지식을 곧장 묻는 방식을 배제하면서 논리력 창의력 등을 살펴 발전가능성을 가늠한다는 데 있다. 고교별로 난도 특징과 분야별 출제 양식이 다른 상황이므로, 지난해 실시한 2016 입시를 포함, 2014학년부터 2016학년까지 최근 3개년의 기출문항을 살펴보는 이유다. 2016학년 민사고 상산고의 경우 학교 차원의 제공 없이 최근 출간된 '특목고 자사고 입시 멘토링(신철진 이은주 공저)'을 참고했다. 기출문항이 그대로 출제될 리는 없지만 고교별 흐름에 대해 '면접 이후 복기를 통한' 사교육 도움 없이도 수험생이 참고는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고교별 정보공개다.

전국단위 자사고는 현재 10개교다. 이미 접수에 1단계 합격자 발표까지 마무리한 민사고와 5일 접수를 마친 상산고에 이어 현대청운고가 10일에 접수를 시작, 12일에 마감하고, 북일고가 13일에 접수를 시작, 19일에 마감한다. 광양제철고가 21일 접수를 시작해 27일 마감하고, 포항제철고와 김천고가 24일 접수를 시작해 27일 접수 마감한다. 인천하늘고는 24일 접수를 시작해 31일 마감한다. 내달 10일 외대부고와 하나고가 접수를 시작해 하나고가 11일 마감하고 외대부고가 15일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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