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전국단위 자사고] 외대부고 면접문항 어떻게 나올까? 6년간 면접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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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전국단위 자사고] 외대부고 면접문항 어떻게 나올까? 6년간 면접기출
  • 김경 기자
  • 승인 2016.10.06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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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선호도1위.. 공통문항 1개 '유지'

[베리타스알파=김경 기자] 외대부고는 전국적으로 가장 선호도가 높은 전국단위 자사고다. 매년 높은 수준의 공통문항으로 유명했던 외대부고 면접은 지난해 공통문항 수가 1개로 줄어든 큰 변화가 있었다. 전년에는 4개였다. 지난해 개별문항은 기존 2개 가량에서 면접관 재량의 추가질문까지 더해 깊이를 더한 바 있다. 10~15분 동안 지원자 1명이 면접관 3명 앞에서 면접을 치르는 방식은 동일했으나, 10분 가량의 답변준비 시간은 없어졌다. 영어구사나 수학문제풀이를 요구하지 않은 건 여전했다.

2017 외대부고 입시는 지난해에 비해 더 큰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올해 중3 학생부의 세특 행특 기재가 금지되고 전형에서도 가장 최근의 수험생 모습을 읽기 어려운 상황에서 면접에서의 큰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최종우 외대부고 입학부장이 "8일과 15일 입학설명회에서 최대한의 정보공개를 할 예정"이라 밝힌 만큼 외대부고 지원자들은 8일과 15일 설명회에 꼭 참석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설명회는 8일과 15일 각 오후3시부터 5시까지 2000명 좌석 규모의 한국외대 글로벌캠퍼스 백년관 1층 컨퍼런스홀에서 열린다. 사전예약 절차 없이 선착순 입장한다.

변화는 잠시 접어두고, 일단 기출문항을 통해 올해 면접 준비를 해보도록 하자. 기출문항이 그대로 출제될 리 만무하지만, 지형을 알아야 합격권에 좀 더 근접할 것은 당연하다. 외대부고는 심지어 2011학년부터의 6개년 공통문항 기출을 모두 공개했다.

최 부장은 질문에 응하는 데 대한 부담과 관련해 "말 잘하는 능력으로 면접점수를 잘 받아선 곤란하다"며 "사고력과 의사소통능력을 측정하는 데 필요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다만 말을 너무 못해도 문제다. 면접이기 때문이다. 최 부장은 "아무리 좋은 콘텐츠가 있어도 전달하는 능력이 부족하면 좋은 점수는 힘들다"며 "전달력이 조금 안 되어서 매끄럽게 못하더라도 질문을 잘 파악해 전달하고, 갖고 있는 콘텐츠가 좋으면 나름 점수를 잘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외대부고가 공개한 2016학년 공통문항 기출은 국제/인문과정의 경우 ▲다음 문장의 형식에 맞춰 현대 사회의 특징을 규정하고, 이 사회에서 공동체가 지향해야 할 가치와 개인이 갖춰야 할 자질에 대해 근거를 들어 말해보시오. 현대 사회는 (          ) 사회이다. 이 사회에서 공동체가 지향해야 할 가치는 (         )이며, 개인이 갖춰야 할 자질은 (         )이다. 왜냐하면 (          )이기 때문이다의 문항이 나왔다. 자연과학과정의 경우 ▲과학(기술)의 가치를 다양한 단위를 활용해 표현해 보시오. (예시) 시간(초, 분, 시 등) 거리(cm, m, km 등) 무게(g, kg, t 등) 저장공간(B, KB, MB 등)의 문항이 나왔다.

외대부고가 공개한 2015학년 공통문항은 국제과정 인문사회과정 자연과학과정이 각기 달라 총 3개 문항이다. 국제과정 ▲문항1은 '현대인은 가치관의 혼란 속에서 살고 있다. 현대 사회에서 가장 요구되는 가치나 덕목은 무엇인지 말하고 그 이유에 대해 지원자의 생각을 말해 보시오'다. ▲문항2는 '과학자의 입장에서 침체된 인문학의 부흥방안에 대해 말해 보시오(인문학: 언어, 문학, 역사, 철학 따위를 연구하는 학문<표준국어대사전>)'다. ▲문항3은 빈 칸을 채워 말하고 그 이유를 설명하는 문항이다. '학생이란 ( )(이)다. 그러나 ( ). 그러나 ( ).'의 형태다. 인문과정 ▲문항1은 '지원자가 생각하는 '적절한 인간 수명'을 논리적 근거를 들어 말해 보시오', ▲문항2는 '현대사회에서 인문학이 중요한 이유를 말해 보시오(인문학: 언어, 문학, 역사, 철학 따위를 연구하는 학문<표준국어대사전>)'다. ▲문항3은 국제과정과 동일하다. 자연과정 ▲문항1은 빈칸 채우고 이유 설명하기다. '( )(은/는) 인류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지만 부정적인 측면도 있다'다. ▲문항2는 '지원자가 훗날 최고의 과학자가 되었는데, 알 수 없는 현상에 의해 조선시대로 가게 되었다. 지원자의 과학적 지식으로 당대 사회를 위해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말하시오'다. ▲문항3은 '미래에 인간의 감정을 디지털화하는 것이 가능해진다면 지금과 달라질 변화상에 대해 말하고, 그 시대에 필요한 대책을 제시하시오(디지털화 : 아날로그 자료를 컴퓨터의 입력으로 사용하기 위해 디지털 형태로 변환하는 것)'다.

2014학년에는 국제과정의 경우 ▲(외대부고 로고 제시 후) 로고에서 연상할 수 있는 단어를 2가지 이상 말하고 그 이유를 각각 말해 보시오 ▲최근 외국인들의 범죄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에 따라 국내에 입국하는 외국인은 의무적으로 지문을 등록해야 하는 외국인 지문 날인 제도를 지지하는 국민들이 많아지고 있다. 반면 일각에서는 이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하기도 한다. 이러한 논란에 대한 지원자의 입장을 말해 보시오 등이다. 인문과정의 경우 ▲자신의 정체성(正體性, Identity)을 가장 잘 표현하는 4자(□□□□)를 말하고 그 이유를 말해 보시오 ▲지원자가 국제기구의 연구원이 되어 나라별 행복지수를 측정한다고 했을 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측정 기준 세 가지를 순서대로 제시하고 그 이유를 말해 보시오 등이다. 자연과정의 경우 ▲한국의 과거에는 [㉮](이)가 있었고, 현재는 [㉯](이)가 있으며, 미래에는 [㉰](이)가 있을 것이다. [ ]에 들어 갈 수 있는 과학문명(발명품, 인물, 기술, 문화 등)을 생각해 보고 ㉮, ㉯, ㉰의 연관성을 말해 보시오 ▲자연과학계열 학생들의 의대 진학과 이공계 진학 중 어느 쪽이 사회 공헌 및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더 필요한지 비교하여 말해 보시오 등이다. 이외에 ▲지원자가 생각하는 남북한의 통일 시기를 말하고, 통일 후에 일어날 국내외의 변화상에 대해서 말해 보시오 ▲10만원권 지폐를 새롭게 만든다고 할 때, 어떤 인물 또는 문화재를 지폐 속에 넣을 것인지에 대해 근거를 들어 말해보시오의 문항도 나왔다.

외대부고가 공개한 2013학년 기출문항으로는 ▲대륙이 이동하여 아메리카 대륙과 아시아 대륙이 하나로 합쳐졌다고 하자. 우리나라와 관련하여 어떤 변화가 있을지 말해보시오 ▲기상이변, 지구온난화와 같은 전 지구적 환경문제를 인문 ? 사회학적 차원에서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말해보시오 ▲자연과정에서 인문사회과목을 배워야할 필요성에 대해 말하고, 입학후 본인이 배우고 싶은 인문사회과목 2과목을 선택하고 그 이유를 말해보시오 ▲초등학교 때, 시간에 대한 계산을 배우며 24시간 60분 60초 방식의 복잡함 때문에 어려움을 겪은 기억이 있을 것이다. 한때 하루를 10시간, 1시간을 100분, 1분을 100초로 하려는 시도가 있었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바꿨을 때의 장단점을 말해보시오 등이 있었다.

외대부고 공개의 2012학년 기출문항으로는 ▲‘수학은 (                 )이다’에서 빈칸에 들어갈 내용을 말하고,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를 설명해 보세요  ▲1학년1학기 중간고사 때 35명 중 25등(중하위)을 해서 충격을 받았지만 마음을 추스르고 다시 공부를 했습니다. 하지만 기말고사에서도 성적이 오르지 않았다면 그 때의 마음가짐과 대처방안을 말해 보세요. ▲우리 반 수업 분위기가 침체되어 있다고 많은 선생님들이 말씀하십니다. 그 원인에 어떤 것이 있을지 말해 보고, 만약 본인이 반장이라면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 구체적으로 말해 보세요 등이 있었다.

외대부고 공개의 2011학년 기출문항으로는 ▲자신이 생각하는 가장 효과적인 자기주도 학습법은 무엇입니까? ▲중학교 생활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나 체험 활동은 무엇입니까? ▲중학교 시절 읽은 책들 중에서 지은이를 가장 만나고 싶은 혹은 만났던 책은 무엇이며, 그 이유는 무엇인지 말해보시오 등이 있었다.

연도별 문항을 살펴 보면, 2013학년 이후부터 문제의 수준이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올해 수험생들은 최근 4개년(2013~2016학년)의 문항의 수준을 참고하는 게 바람직하다.

2017 외대부고 입시는 11월11일부터 15일까지 원서 및 서류접수, 11월16일 사회통합 공개추첨, 11월18일 1단계 합격자 발표, 11월18일부터 21일까지 1단계 합격자들의 서류제출, 11월26일부터 27일 면접을 거쳐 11월30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하는 일정이다.

▲ 전국적으로 가장 큰 관심을 집중시키는 외대부고는 무려 6년간 면접 기출문항을 모조리 공개했다. 8일과 15일 실시하는 설명회에서 '차원이 다른' 입시정보 공개가 있을 예정이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올해 중3 행특 세특 제외.. 면접 급부상>
2017 전국단위 자사고 입시는 특히 면접이 급부상하고 있다. 매년 합격 관건으로 대두되어 왔지만, 올해는 특히 남다르다. 올해 학생부에는 중3의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과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이하 행특)이 제외되기 때문이다. 올해 입시 역시 지난해와 다르지 않은 상황으로 전개될 전망이었지만, 세특 행특 제외라는 돌출 변수로 올해는 특히 면접이 급부상했다. 각 시도 교육청이 올 1월 이같은 내용을 구두협의해놓고 일선에 알리지 않고 있다가 지난달 28일 교육부 긴급공문에 의해 9월말부터 10월초까지 일제히 각 고교에 전달함으로써, 각 고교는 선발에 비상이 걸린 상황. 현재로선 면접에서 변별력을 더욱 내야 할 수밖에 없고, 기존 개별문항만 진행하던 고교가 공통문항도 개발해 진행하거나, 기존 공통문항을 더욱 강화해 출제할 가능성이 커졌다.

수험생들은 현재로선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의 기출문항을 토대로 준비하는 수밖에 없다. 전국단위 자사고의 경우 면접에 공통문항과 개별문항을 활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공통문항과 개별문항을 함께 출제하기도, 공통문항 없이 개별문항만 출제하기도 하는 등 학교마다 다른 방식이지만, 근본은 개별문항의 경우 수험생이 제출한 학생부 자소서와 교사가 제출한 추천서를 기반으로 출제하고 공통문항의 경우 교과지식을 곧장 묻는 방식을 배제하면서 논리력 창의력 등을 살펴 발전가능성을 가늠한다는 데 있다. 고교별로 난도 특징과 분야별 출제 양식이 다른 상황이므로, 지난해 실시한 2016 입시를 포함, 2014학년부터 2016학년까지 최근 3개년의 기출문항을 살펴보는 이유다. 2016학년 민사고 상산고의 경우 학교 차원의 제공 없이 최근 출간된 '특목고 자사고 입시 멘토링(신철진 이은주 공저)'을 참고했다. 기출문항이 그대로 출제될 리는 없지만 고교별 흐름에 대해 '면접 이후 복기를 통한' 사교육 도움 없이도 수험생이 참고는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고교별 정보공개다.

전국단위 자사고는 현재 10개교다. 이미 접수에 1단계 합격자 발표까지 마무리한 민사고와 5일 접수를 마친 상산고에 이어 현대청운고가 10일에 접수를 시작, 12일에 마감하고, 북일고가 13일에 접수를 시작, 19일에 마감한다. 광양제철고가 21일 접수를 시작해 27일 마감하고, 포항제철고와 김천고가 24일 접수를 시작해 27일 접수 마감한다. 인천하늘고는 24일 접수를 시작해 31일 마감한다. 내달 10일 외대부고와 하나고가 접수를 시작해 하나고가 11일 마감하고 외대부고가 15일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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