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들이 직접 만든 교재

[베리타스알파=김민철 기자] KAIST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이하 한국영재)는 재능기부동아리 고운누리가 지난해 9월부터 중학생 재능기부 수학교재 제작 봉사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한국영재는 부산진구의 푸른솔 지역아동센터와 함께 3월 중학교 1학년1학기 재능기부 수학 교재를 제작해 750부를 배포했다. 이후 2학기 교재도 제작해 800부를 배포할 계획이다. 2학기 교재를 제작하기 위한 재원은 푸른솔 지역아동센터에서 KB국민카드의 후원을 받아 마련했다.

고운누리 학생들은 교재에 중학교 시절 공부했던 노하우와 경험 등을 녹여내어 학생들이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문제를 풀 학생들에게 소소한 재미를 주어 수학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독창적인 문제를 제작하기도 했다. 한국영재의 수학 교사 2명은 교재의 검수를 맡아 완성도를 높이고 학생들의 봉사활동에 힘을 보탰다.

정윤 교장은 “자랑스러운 고운누리 학생들이 만든 수학 교재를 통해 수학에 어려움을 느끼는 부산지역 지역아동센터 중학교 학생들이 학업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미래 과학자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한국과학영재학교 재능기부동아리 고운누리가 지난해 9월부터 중학생 재능기부 수학교재 제작 봉사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사진=KS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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