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과 손잡고 글로벌문제 해결 모색

[베리타스알파=김민철 기자] 한양대는 소시얼엔터프라이즈네트워크(SEN)와 공동으로 6일과 7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 경영관과 서울 아스피린센터에서 ‘2016 한양 사회혁신 산학협력 포럼’을 연다고 5일 밝혔다.

포럼에서는 빈곤 질병 환경오염 교육격차 등 글로벌 사회문제를 시장메커니즘을 통해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사회혁신기업들을 돕기 위한 전략을 논의한다. 한양대는 교수와 대학(원)생들과 성수지역 사회혁신 클러스터 실무전문가들을 연결해 호혜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사회혁신기업 글로벌 경연 플랫폼인 ‘아시아 소셜벤처 경진대회’를 통해 유망 소셜벤처를 발굴하고, 향후 산학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대학의 핵심역량을 활용한 사회공헌의 성공사례를 도출할 예정이다. 6일에는 한양대 경영관에서 ‘PPP(Public-Private Partnership) for Collective Impact & Social Innovation’ 주제의 포럼이 진행된다.

▲ 한양대가 SEN과 공동으로 서울 성동구 한양대 경영관과 서울 아스피린센터에서 ‘2016 한양 사회혁신 산학협력 포럼’을 연다. /사진=한양대 제공

1부에서는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오는 기회와 위기(한양대 장석권 경영대학장) ▲임팩트 비즈니스를 통한 사회문제 해결전략(한양대 신현상 경영대학 교수) ▲소셜벤처를 통한 사회혁신 사례(트리플래닛 김형수 대표) ▲비콥(B-corp) 무브먼트와 지속가능 경영(MYSC  김정태 대표)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2부에서는 글로벌 사회혁신을 위한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주요 이해관계자들의 역할에 대해 각계 오피니언 리더들을 초청해 대학의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다. 한양대 김종걸 국제대학원 교수, 조선일보 박란희 더나은미래 이사(편집장),  아소카한국 이혜영 대표, CSR 포럼 김도영 대표 등이 참여한다.

포럼 이튿날인 7일 노원구 아스피린센터에서 ‘제11회 아시아소셜벤처경진대회(Social Venture Competitioin Asia)’가 열린다. 대회는 엠와이소셜컴퍼니(MYSC)와 크레비스파트너스, 한양대 경영대학이 공동주관으로 참여한다. 카카오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주한미국대사관, 셰어앤케어 등이 후원/협력 파트너로 돕는다. 대회는 11년간 트리플래닛, 텔라, 루미르, 모어댄, 크리에이트립, 마이너투위너 등 주목받는 소셜벤처를 다수 배출한 바 있다.
 
한국, 홍콩, 대만 등의 지역예선을 거쳐 선발된 10여개의 참가팀 가운데 우수팀 2팀은 미국 버클리대가 주최하는 글로벌소셜벤처경진대회 결선에 아시아 대표로 출전, 50여 개 국 500여 개 팀 가운데 지역별 예선을 거쳐 올라온 20여 팀과 경쟁을 치른다.

한양대 성태현 LINC사업단장은 “대회에서 발굴된 우수 소셜벤처들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이들이 가진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한양대의 인적자원/기술력과 연계돼 좀 더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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