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민철 기자] DGIST는 30일 비트컴퓨터 조현정 회장을 초청해 ‘제23회 DGIST 리더십 강좌’를 컨실리언스홀 대강당에서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조 회장은 DGIST 학생과 교직원 300여 명을 대상으로 ‘1등 보다는 1호’을 주제로 미래사회 소프트웨어의 중요성과 이공계 학생들이 가져야할 마음가짐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대한민국 벤처기업 1호인 비트컴퓨터를 설립한 조 회장은 시간을 아끼고 소프트웨어 개발에 몰입하기 위해 호텔에서 의료정보 프로그램을 개발한 경험에서부터 1988년 서울올림픽 성화 봉송 프로그램 개발, 의료정보 소프트웨어 기업 경영, 교육장학 재단 운영 등 30여년 동안 소프트웨어 개발과 동고동락한 경험담을 전했다.

▲ DGIST가 30일 비트컴퓨터 조현정 회장을 초청해 ‘제23회 DGIST 리더십 강좌’를 컨실리언스홀 대강당에서 열었다. /사진=DGIST 제공
조 회장은 “다른 사람들이 다 쌓는 스펙과 학점은 자신만의 경쟁력이 될 수 없다”며 “자신의 분야에서 1등 보다는 1호가 되겠다는 생각으로 남다른 발상과 문제해결 능력을 기르는 것이야 말로 제4차 산업혁명이 도래할 창조사회를 선도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신성철 총장은 “조현정 회장의 리더십 강좌는 소프트웨어 개발의 외길을 걸어온 기업가정신이 충만한 벤처기업가의 소중한 경험담을 들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DGIST 학생들이 남들이 가지 않는 길에 도전하는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하는데 본보기로 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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