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집인원 확대 요인/

[베리타스알파=홍승표 기자] 국내 유일 자동차 특성화 전문대학인 아주자동차대의 수시 1차 경쟁률이 하락했다. 모집인원 확대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지원인원 축소가 경쟁률 하락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29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2017 수시 1차 경쟁률은 정원내기준 3.39대 1(399명/1354명)로 집계됐다. 지난해 수시 1차 경쟁률은 5.24대 1(365명/1913명)이었다. 현재 아주자동차대가 공개한 최종 경쟁률은 변동이 있을 수 있다. 현장에서 접수된 원서가 아직 실시간집계에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인터넷접수와 현장접수를 합산한 최종경쟁률은 다음달 4일 확정될 예정이다.

지난해 크게 증가했던 일반전형 지원자는 올해 다시 2015학년 수준으로 복귀했다. 일반전형은 지난해 5.35대 1(309명/1653명)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나, 올해는 3.36대 1(344명/1157명)로 하락했다. 모집인원은 35명 늘어난 반면, 지원자는 496명 줄었기 때문이다. 일반전형은 2015학년 3.86대 1(319명/1231명)의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특성화고도 경쟁률이 하락했다. 올해 특성화고 경쟁률은 3.72대 1(50명/186명)로 지난해 4.96대 1(51명/253명)보다 낮아졌다. 특기자는 정원내 전형 가운데 유일하게 경쟁률이 상승했다. 올해 특기자의 수시 1차 경쟁률은 2.20대 1(5명/11명)로 지난해 1.40대 1(5명/7명)보다 올랐다. 

▲ 자동차 특성화 전문대학인 아주자동차대의 수시 1차 경쟁률이 하락했다. 모집인원 확대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지원인원 축소 때문이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아주자동차대 수시1차 399명 모집..단일계열 선발>
아주자동차대는 대부분의 모집인원을 수시에서 선발한다. 올해 정원내 모집인원 494명 중 10명에 불과한 정시인원을 제외하면 수시인원은 484명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98%를 수시로 선발한다. 1차와 2차로 나눠 진행되는 전문대학 수시 특성으로 아주자동차대도 1차와 2차모집을 실시한다. 1차모집에서는 정원내 모집정원 494명 중 81%인 399명을 선발하며, 전형별로 일반전형 344명, 특별전형-특성화고 50명, 특별전형-특기자 5명이다.

아주자동차대는 단일(자동차)계열로 인원을 모집하며, 전공별 선발은 실시하지 않는다. 일반전형 특별전형-특성화고 특별전형-특기자 등 3개 전형으로 인원을 모집한다. 일반전형은 고교 졸업(예정)인 재학생, 고졸검정고시 합격자, 외국고 출신자에 지원자격을 부여했다. 특별전형-특성화고는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전문계고의 졸업(예정)자, 종합고 전문계과 졸업(예정)자, 일반계고 직업과정이수자 졸업(예정)자에 자격을 뒀다. 특별전형-특기자는 전공관련 대회입상자, 전공관련 경력자, 전공관련 특기보유자와 어학능력우수자로서 최근 2년 이내 어학성적 (TOEIC 550점 이상, TOEFL IBT 50점 이상, 구 HSK 3급 이상, 신 HSK 3급 240점 이상, 신 HSK 4습 180점 이상, JLPT 3급 이상) 취득자가 지원가능하다. 상기한 자격 중 1개만 충족하면 된다.

<교과/면접 반영, 특기자는 서류평가 있어>
일반/특성화고와 특기자전형은 서로 다른 방식의 전형방법을 운영한다. 일반전형과 특성화고의 경우 학생부교과성적67%(200점)+면접33%(100점)를 반영해 합격자를 가린다. 특기자는 학생부교과성적33%(100점)+면접34%(100점)+서류33%(100점)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합격자를 결정한다. 수능최저는 모든 전형에 적용되지 않는다.

아주자동차대에 원서를 접수한 수험생들은 10월22일, 23일 중에 실시되는 면접고사를 치러야 한다. 수시1차 합격자는 11월1일 발표된다. 이후 수시2차 접수가 11월9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수시2차 면접은 21일부터 22일 중 실시된다. 수시2차 합격자는 12월9일 발표된다. 수시1차에서 불합격한 수험생은 수시2차에서 다시 기회를 노려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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