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작가초청 '흐름. 공감의 미학'展 앞두고
게르트 팅글룸은 자신의 회화작품을 36개 색깔의 '슬리핑 백'으로 재작업하고 학생들이 직접 슬리핑 백에 들어가 자유롭게 움직이면서 주어진 상황에 따라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색의 변화에 대해 느껴볼 수 있도록 했다. 팅글룸의 슬리핑 백 작품은 설치물이면서 동시에 색채화로서 여러 색으로 조합된 한 점의 회화 속으로 관객이 직접 들어가 누워보는 퍼포먼스다.
한편 27일부터 10월8일까지는 노은님, 게하르트 바취, 게르트 팅글룸, 요헨 피셔, 수잔네 빈델렌, 얀 쾨혀만 등 유럽작가 6명이 참여하는 '흐름. 공감의 미학'전이 서울여대 박물관 바롬갤러리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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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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