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 3개 전형 최고

[베리타스알파=홍승표 기자] 올해 동덕여대 수시 경쟁률이 하락했다. 21일 원서 마감 결과 동덕여대의 2017 수시 최종 경쟁률은 정원내기준 16.02대 1(742명/1만1885명)로 집계됐다. 지난해 최종 경쟁률은 20.59대 1(628명/1만2928명)이었다.

동덕여대 올해 수시의 경쟁률 하락은 일반(실기)의 경쟁률이 크게 내려가면서 빚어졌다. 일반(실기)은 올해 38.09대 1(205명/7809명)로 지난해 최종 경쟁률 49.95대 1(194명/9690명)보다 확연하게 낮았다. 고른기회ⅠⅡ와 동덕창의리더(미술)도 경쟁률이 하락했으나 모집인원이 3개 전형을 합쳐 35명으로 숫자가 적다. 일반(실기)를 제외하면 올해 동덕여대 수시 경쟁률은 7.59대 1(537명/4076명)로 지난해 6.90대 1(469명/3238명)보다 오히려 상승했다. 일반(실기)과 고른기회ⅠⅡ, 동덕창의리더(미술)를 제외한 다른 전형은 모두 경쟁률이 상승했다. 동덕창의리더(인문/자연)는 지난해 8.68대 1(153명/1328명)에서 올해 10.34대 1(153명/1582명)으로, 학교생활우수자는 4.92대 1(153명/753명)에서 5.19대 1(265명/1375명)으로 경쟁률이 올랐다. 특기자전형도 6.42대 1(72명/462명)에서 6.52대 1(71명/463명)으로 경쟁률이 미세하게 상승했다.

올해 경쟁률이 가장 높은 전형은 38.09대 1(205명/7809명)의 일반(실기)이다. 이어 동덕창의리더(디자인) 13.93대 1(15명/209명), 고른기회Ⅱ 10.70대 1(10명/107명), 동덕창의리더(인문/자연) 10.34대 1(153명/1582명), 고른기회Ⅰ 10.10대 1(10명/101명), 동덕창의리더(미술) 9.23대 1(13명/120명), 특기자 6.52대 1(71명/463명), 학교생활우수자 5.19대 1(265명/1375명) 순이었다.

예체능을 제외하면 모집단위별로 가장 경쟁률이 높은 학과는 문예창작과였다. 문예창작과는 동덕창의리더(인문/자연) 학교생활우수자 특기자 3개 전형에서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문예창작과는 모집을 실시하는 모든 전형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 올해 동덕여대 수시 경쟁률이 하락했다. 동덕여대의 수시 최종 경쟁률은 정원내기준 16.02대 1(742명/1만1885명)로 집계됐다. /사진=동덕여대 제공

 

 

<동덕창의리더(인문/자연) 10.34대 1..문예창작 24.8대 1 최고>
동덕창의리더(인문/자연)는 153명 모집에 1582명이 지원해 10.34대 1의 최종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최종 경쟁률 8.68대 1(153명/1328명)보다 상승했다. 올해 최고경쟁률과 최저경쟁률을 보이는 모집단위는 지난해와 비슷한 양상이다. 지난해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5개 모집단위 중 문예창작과 아동학과 사회복지학과 국어국문학과 4개 단위가 올해도 경쟁률 톱5에 속했다. 지난해 경쟁률이 가장 낮았던 5개 모집단위 중 정보통계학과 컴퓨터학과 경제학과 3개 단위가 올해도 최저경쟁률 5위권에 속했다.

올해 동덕창의리더(인문/자연)에서 경쟁률이 가장 높은 모집단위는 문예창작과로 24.80대 1(5명/124명)이었다. 문예창작과는 지난해에도 경쟁률이 15.60대 1(5명/78명)로 가장 높았던 데다 올해 경쟁률이 더 올라섰다. 문예창작과에 이어 사회복지학과 18.33대 1(6명/110명), 아동학과 17.43대 1(7명/122명), 국사학과 17.40대 1(5명/87명), 국어국문학과 15.88대 1(8명/127명) 순이었다.

경쟁률이 가장 낮은 모집단위는 정보통계학과로 5.88대 1(8명/47명)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정보통계학과 역시 지난해에도 4.88대 1(8명/39명)로 경쟁률이 가장 낮았다. 정보통계학과에 이어 경제학과 6.13대 1(8명/49명), 컴퓨터학과 6.53대 1(15명/98명), 프랑스어과 7.00대 1(5명/35명), 국제경영학과 7.63대 1(8명/61명) 순이었다.

지난해에 비해 경쟁률이 가장 크게 오른 모집단위는 문예창작과였다. 국사학과도 지난해 11.00대 1(5명/55명)에서 올해 17.40대 1(5명/87명)로 경쟁률이 크게 상승했다. 경쟁률이 하락한 모집단위 중에서는 프랑스어과가 하락폭이 컸다. 프랑스어과는 지난해 9.80대 1(5명/49명)에서 올해 7.00대 1(5명/35명)로 경쟁률이 내려갔다.

<학교생활우수자 5.19대 1..문예창작 국사 국문 독일어 사회복지 순>
올해 동덕여대 학교생활우수자는 265명 모집에 1375명이 지원해 5.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4.92대 1(153명/753명)보다 상승한 경쟁률이다.

문예창작과가 14.67대 1(6명/88명)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문예창작과는 지난해 4.00대 1(5명/20명)로 경쟁률이 두 번째로 낮았으나 올해는 3배를 상회하면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국사학과 9.00대 1(5명/45명), 국어국문학과 7.00대 1(8명/56명), 독일어과 6.83대 1(6명/41명), 사회복지학과 5.75대 1(12명/69명) 순이었다. 국어국문학과는 지난해 3.88대 1(8명/31명)로 최저경쟁률을 기록했으나, 올해 경쟁률이 1.8배 올랐다.

경쟁률이 가장 낮은 모집단위는 컴퓨터학과였다. 컴퓨터학과는 올해 3.56대 1(27명/96명)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영어과 3.64대 1(22명/80명), 보건관리학과 3.91대 1(11명/43명), 문헌정보학과 4.33대 1(12명/52명), 식품영양학과 4.36대 1(11명/48명) 순이었다. 보건관리학과와 컴퓨터학과는 지난해 각각 5.57대 1(7명/39명)과 5.07대 1(15명/76명)에서 올해 70% 수준으로 경쟁률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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