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교육(논술) 155.14대 1최고, 의예(논술) 151대 1 톱2

[베리타스알파=최희연 기자] 2017 수시 이화여대 최종 경쟁률이 전년 대비 하락했다. 21일 오후7시 수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이화여대의 정원내 기준 최종 경쟁률은 14.56대 1(모집 2092명/지원 3만468명)으로 지난해 최종 경쟁률 16.57대 1(모집 1872명/지원 3만1023명) 보다 경쟁률이 다소 하락했다. 경쟁률 하락은 모집인원이 올해 220명 늘어난데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형별 경쟁률은 논술전형이 34.66대 1(555명/19235명)로 가장 높았다. 이후 예체능서류전형 16.71대 1(62명/1036명), 체육특기자전형 13대 1(6명/78명), 예체능실기전형 12.38대 1(185명/2290명), 사회기여자전형 9.47대 1(15명/142명), 어학특기자전형 7.32대 1(60명/439명), 미래인재전형 6.94대 1(620명/4305명), 국제학특기자전형 6.83대 1(52명/355명), 수학과학특기자전형 6.81대 1(57명/388명), 고른기회전형 6.07대 1(30명/182명), 고교추천전형 4.48대 1(450명/2018명)순이다.

논술전형은 지난해 34.69대 1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으나 고교추천전형 미래인재전형 예체능전형(실기/서류) 등 지난해 보다 모집인원을 늘린 전형에서는 경쟁률이 모두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수학과학특기자전형만 유일하게 모집인원을 늘렸음에도 지난해 보다 경쟁률이 상승했다. 특히 예체능서류전형에서는 신산업융합대학 체육학부 모집을 신설하면서 모집정원이 두배 가까이 늘며 경쟁률이 큰 폭 하락했다.

지난해는 예체능서류전형이 36.03대 1(33명/1189명)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후 논술전형이 34.69대 1(550명/1만9077명)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국제학특기자전형 8.18대 1(모집 60명/지원 491명) 미래인재전형 8.37대 1(모집 550명/지원 4604명) 어학특기자전형 7.38대 1(모집 65명/지원 480명) 고교추천전형 6.21대 1(모집380명/지원 2360명) 수학과학특기자전형 4.8대 1(모집 50명/지원 240명) 순이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논술 고교추천 미래인재전형 최고 경쟁률은 초등교육과가 기록했다. 논술전형 초등교육과 경쟁률은 155.14대 1로 전년 대비 상승세를 보이며 전체 모집단위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의예과(논술)가 뒤를 이어 151.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저 경쟁률은 고교추천전형의 지리교육전공이 2.11대 1(9명/19명)로 기록했다.

 

▲ 2017 수시 이화여대 최종 경쟁률이 정원내 기준 14.56대 1로 나타났다. 논술전형 초등교육과가 155.14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고교추천전형 지리교육과가 2.11대 1로 최저 경쟁률을 기록했다./사진=이화여대 제공

<논술 34.66대 1..초등교육 155.14대 1 최고>
수능최저를 적용하고 논술70% 교과30%으로 최종 합격자를 가리는 논술전형은 최종 경쟁률 34.66대1 (555명/1만9235명)를 기록했다. 지난해 최종 경쟁률 34.69대 1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전체 경쟁률은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었으나 모집단위별 경쟁률 편차는 지난해 보다 심해졌다. 최고 경쟁률 톱5 경쟁률이 전부 지난해 보다 상승했고, 최저 경쟁률 톱5 모집단위는 전부 지난해 보다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최고 경쟁률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초등교육과가 기록했다. 초등교육과는 155.14대 1(7명/1086명)로 지난해 138.67대 1 보다 경쟁률이 상승했고, 뒤를 이은 의예과 역시 151.1대 1(10명/1511명)로 전년 114.5대 1 대비 경쟁률이 대폭 상승했다. 이후 화학생명분자과학부 51.4대 1(20명/1028명), 경영학부 41.75대 1(20명/835명),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41.54대 1(13명/540명)순으로 최고 경쟁률 톱5가 형성됐다.

지난해는 초등교육과 138.67대 1(9명/1248명), 의예과 114.5대 1(10명/1145명), 화학신소재공학부 41.58대 1(12명/499명), 인문과학부 40.6대 1(10명/406명), 화학생명분자과학부 40.32대 1(28명/1129명)순이었다.

올해 논술전형 최저 경쟁률 역시 지난해와 동일하게 기독교학과가 기록했다. 올해 기독교학과 경쟁률은 11.5대 1(10명/115명)로 지난해 16.75대 1 보다 경쟁률이 다소 낮아졌다. 기독교학과의 뒤를 이어 특수교육과 18.13대 1(8명/145명), 교육공학과 21.2대 1(5명/106명), 사회과교육과 역사교육 22.44대 1(9명/202명), 철학과 22.75대 1(12명/273명)가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기독교학부 16.75대 1(4명/67명), 수리물리과학부(물리학) 18.6대 1(15명/279명), 특수교육과 20.4대 1(10명/204명), 수리물리과학부(수학) 23.27대 1(11명/256명), 인문과학부(철학) 24.45대 1(20명/489명)순이었다.

이대 논술 수능최저는 ▲인문 국어, 수학(나), 영어, 사탐/과탐 중 3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 ▲자연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 중 2개 영역 등급 합 4 이내 ▲의예과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 중 3개 영역 등급 합 3 이내 ▲융합학부(뇌/인지과학전공)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 중 3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 ▲스크랜튼학부(자유전공) 국어, 수학(나), 영어, 사탐/과탐 중 3개 영역 등급 합 4 이내다. 탐구는 상위 2과목 등급 평균에서 소수점 첫째 자리 버림해 반영한다

<고교추천(교과) 4.48대 1..초등교육 8.38대 1 최고>
수능최저 없이 1단계 학생부교과80% 서류20%, 2단계 1단계80% 면접20%으로 선발을 실시하는 고교추천전형은 최종 경쟁률 4.48대 1(450명/2018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6.21대 1(380명/2360명) 보다 경쟁률이 다소 하락한 모습이다. 모집인원이 늘었지만 학교별 추천 인원 제한이 지난해와 동일하게 6명 이내로 제한되면서 경쟁률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최고 경쟁률은 초등교육과가 8.38대 1(13명/109명)로 차지했다. 지난해 22.13대 1(8명/177명)에서 경쟁률이 큰 폭 하락했으나 여전히 최고 인기를 자랑했다. 이후 사회학과 7.5대 1(8명/60명), 교육학과 6.71대 1(7명/47명), 화학생명분자과학부 6.26대 1(27명/169명), 융합콘텐츠학과 6.14대 1(7명/43명)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지난해는 22.13대 1(8명/177명)로 독보적인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후 사회과학부 8.6대 1(30명/258명), 교육학과 8.33대 1(6명/50명), 국어교육과 7.71대 1(7명/54명), 환경/식품공학부 7.24대 1(17명/123명)순이었다.

올해 최저 경쟁률은 사회과교육과 지리교육이 기록했다. 사회과교육과 지리교육은 2.11대 1(9명/19명)의 경쟁률을 보였고 이후 중어중문학과 2.43대 1(14명/34명), 교육공학과 2.75대 1(8명/22명), 차세대기술공학부 전자전기공학 2.82대 1(17명/48명), 경제학과 2.86대 1(14명/40명) 국어국문학과 2.88대 1(16명/46명)까지가 3대 1 이하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식품영양학과 3.6대 1(15명/54명), 건축학부 3.7대 1(10명/37명), 간호학부 3.79대 1(24명/91명), 영어교육과 4대 1(9명/36명), 융합콘텐츠학과 4.14대 1(7명/29명)가 최저 경쟁률 톱5를 형성했던 데서 추이가 다소 바뀐 모습이다.

<미래인재(학종) 6.94대 1..초등교육 27.71대 1 최고>
수능최저를 적용하고 1단계 서류100%, 2단계 1단게80% 면접20%으로 선발을 실시하는 미래인재전형 최종 경쟁률은 6.94대 1(620명/4305명)로 나타났다. 지난해 최종 경쟁률인 8.37대 1(550명/4604명)에서 소폭 하락한 모습이다. 엘텍공학대학 신설과 더불어 모집인원이 늘어나면서 경쟁률이 다소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최고 경쟁률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초등교육과가 기록했다. 초등교육과는 27.71대 1(7명/194명)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이후 국어교육과 12.6대 1(5명/63명), 교육학과 12.5대 1(6명/75명), 사회학과 12.25대 1(8명/98명), 융합콘텐츠학과 12대 1(7명/84명) 순으로 높은 경쟁률이 형성됐다.

지난해 미래인재전형(학종) 최고 경쟁률 톱5는 초등교육과 28.1대 1(10명/281명), 교육학과 16대 1(6명/96명), 의예과 15대 1(7명/105명), 교육공학과 13.67대 1(6명/82명), 국어교육과 13대 1(7명/91명)순이었다.

최저 경쟁률은 물리학과가 기록했다. 올해 물리학과는 3.56대 1(9명/32명)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후 통계학과 3.7대 1(10명/37명), 소프트웨어학부 사이버보안 3.75대 1(8명/30명), 미래사회공학부-건축도시시스템공학(자연) 3.78대 1(9명/34명), 차세대기술공학부 전자전기공학 3.82대 1(17명/65명) 순으로 경쟁률이 낮은 편에 속했다.

지난해는 건축학부 4.12대 1(17명/70명), 식품영양학과 4.36대 1(14명/61명), 컴퓨터공학과 4.41대 1(17명/75명), 기독교학부 4.5대 1(8명/36명), 전자공학과 4.67대 1(15명/70명)순으로 경쟁률이 낮았다.

미래인재전형의 수능 최저는 ▲인문 국어, 수학(나), 영어, 사탐/과탐 중 2개 영역 등급 합 4 이내 ▲자연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 중 2개 영역 등급 합 4 이내 ▲의예과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 중 3개 영역 등급 합 3 이내 ▲융합학부(뇌/인지과학전공)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 중 3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 이며 탐구는 상위 2과목 등급 평균에서 소수점 첫째 자리 버림해 반영한다.

<특기자..의예 10.88대 1 최고>
어학 수학과학 국제학 분야에서 실시하는 특기자 전형 최종 경쟁률은 어학특기자가 7.32대 1(60명/439명), 수학과학특기자가 6.81대 1(57명/388명), 국제학특기자가 6.83대 1(52명/355명)을 기록했다.

어학특기자는 지난해 7.38대 1(65명/480명) 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으며 중어중문학과가 9.3대 1(10명/93명)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후 영어영문 8.92대 1(25명/223명), 독어독문 5.7 대 1(10명/57명), 불어불문 4.4대 1(15명/66명) 순이다.

수학과학 특기자는 최종 경쟁률 6.81대 1(57명/388명)으로 지난해 보다 모집인원이 7명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경쟁률이 4.8대 1(50명/240명)에서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의예과에서 10.88대 1(8명/87명)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화학생명분자과학부 9대 1(12명/108명), 과학교육과 8.83대 1(6명/53명)순으로 경쟁률이 높게 형성됐다.

국제학부 단일계열 모집을 실시하는 국제학특기자 전형 최종 경쟁률은 6.83대 1(52명/355명)로 지난해 8.18대 1(60명/491명) 보다 다소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추후 전형일정>
고교추천전형은 9월26일 오후5시까지 추천서를 입력해야 한다. 1단계 합격자 발표는 10월18일이며 10월22일과 23일에 면접을 실시한다. 최종 합격자는 수능 이전인 11월4일에 발표된다.

미래인재전형은 22일 오후5시까지 자소서 입력을 완료해야 한다. 추천서는 26일 오후5시까지 입력이며 10월25일 1단계 합격자가 발표된다. 면접은 10월29일과 30일에 실시되며 수능최저를 적용하는 관계로 12월16일에 최종 합격자 발표가 실시된다.

논술은 11월27일에 실시한다. 최종 합격자는 12월16일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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