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향인재 17.2대1 최고.. 교직인성 9.61대1 학교장추천 3.57대1

[베리타스알파=김민철 기자] 서울교대가 2017 수시모집에서 8.01대 1의 경쟁률(정원내 기준)을 기록했다. 21일 오후6시 수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서울교대는 8.01대 1(모집 205명/지원 1642명)의 경쟁률을 기록해 지난해 최종경쟁률인 9.47대 1 대비 소폭 하락했다. 2년 연속 하락세다. 2016학년에 수시모집 인원증대와 대대적인 전형 개편을 진행한 이후 경쟁률이 낮아지는 면모를 보이고 있다. 2015학년 13.96대 1(모집 125명/지원 1745명)의 경쟁률로 2014학년 11.81대 1의 경쟁률에 비해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이후 2015학년 13.96대 1에서 2016학년 9.47대 1(모집 175명/지원 1657명)로 경쟁률 낙폭이 큰 편이었다. 올해 다시 8.01대 1(모집 205명/지원 1642명)로 경쟁률이 더 내려갔다.

서울교대 경쟁률의 하락은 수시 모집인원 확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수시 모집인원이 전년도에 비해 많아져도 지원자풀(pool) 그대로며 지원가능한 수시카드는 최대 6회로 제한된다. 때문에 보통 경쟁률이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서울교대의 경우 지난해 대대적인 전형 변경과 함께 수시 모집인원이 2015학년 125명에서 40% 증가한 175명으로 증원됐다. 올해는 다시 30명이 더 많아져 총 205명을 모집했기에 하락추세를 보였다.

 

 

▲ 21일 오후6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서울교대의 2017 수시 최종 경쟁률(오후6시 기준)은 8.01대 1(모집 205명/지원 1642명)을 기록했다. /사진=최병준 기자 ept160@veritas-a.com

 

 

<경쟁률 현황>
서울교대는 2017 수시모집에서 8.01대 1(모집 205명/지원 1642명)의 최종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9.47대 1(모집 175명/지원 1657명)의 경쟁률을 보였던 것에 비해 소폭 하락한 수치다. 모집인원은 30명 증원됐으나 지원자는 총 15명 감소했다.

올해 20명이 증원된 교직인성우수자전형은 9.61대 1(모집 120명/지원 1153명)의 경쟁률을 기록해 평균경쟁률보다 다소 높았다. 지난해 12.1대 1(모집 100명/지원 1210명)의 경쟁률에 비해서는 소폭 하락했다.

지난해와 동일한 인원을 모집한 학교장추천전형도 경쟁률이 하락했다. 올해 경쟁률은 3.57대 1(모집 60명/지원 214명)을 기록하며 지난해 대비 5.5대 1(모집 60명/지원 330명) 대비 낮아졌다.

올해 첫 신설된 사향인재추천 전형은 10명 모집에 172명이 몰려, 서울교대 전형 가운데 가장 높은 1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평균경쟁률 8.01대 1보다 2배이상 높은 경쟁률을 선보이며, 치열한 합격경쟁을 예고했다.

다문화가정자녀전형은 3.2대 1(모집 10명/지원 32명)로 지난해 6.6대 1(모집 5명/지원 33명)보다 소폭 하락했다. 반면 기회균형선발Ⅰ전형의 경쟁률은 14.2대 1(모집 5명/지원 71명)로 지난해 8.4대 1(모집 10명/지원 84명)보다 경쟁률이 높아졌다. 모집인원 축소효과가 경쟁률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정원외로 선발하는 특수교육대상자전형은 5대 1(모집 10명/지원 50명), 재외국민전형은 4.2대 1(모집 5명/지원 21명)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햇다.

서울교대는 수시비중을 늘리고 정시비중을 줄이고 있다. 2015학년 125명(전체의 35.1%), 2016학년 175명(49.2%) 2017학년 205명(57.6%)으로 2년연속 선발인원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시는 2015학년 231명(64.8%), 2016학년 181명(50.8%), 2017학년 151명(42.4%)로 2년연속 축소되고 있다.

수시 선발가운데선 학생부종합전형의 확대가 두드러진다. 2015학년 65명(수시의 52%), 2016학년 115명(65.7%), 2017학년 145명(70.7%)까지 늘어났다. 학종 확대에 따라 올해 수시에는 학종인 사향인재추천전형 신설되고 교직인성우수자전형 모집인원도 확대됐다. 서울교대는 전년도 정시인원 30명을 감축해 올해 현직교사가 예비교사될 학생을 추천하는 사향인재추천전형(10명)을 신설하고, 교직인성우수자전형 선발인원을 120명으로 늘렸다.

<추후 일정> 
서울교대는 모든 전형이 같은날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한다. 1단게 합격자는 수능이 끝난 다음날인 11월18일 공지한다. 면접고사는 전형별로 구체적인 시각 대신 11월26일로 날짜만 공지된 상황이다. 단,사향인재추천전형은 다음날인 11월27일에 면접을 진행한다. 서울교대는 2단계 면접을 끝으로 1단계 점수와 면접점수를 합산해 12월16일 최초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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