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서울시-성북구 '맞손'

[베리타스알파=김민철 기자] 고려대는 21일 서울시, 성북구청 등과 '고려대 안암동 캠퍼스타운'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협약식에는 염재호 고려대 총장, 박원순 서울시장, 김영배 성북구청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서울시 ‘청년특별시 창조경제 캠퍼스타운’사업은 대학가를 청년창업의 요람이자 지역경제 활성화 거점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학과 지역의 상생발전을 유도하는 새로운 유형의 서울형 도시재생 모델을 지향한다. 서울시는 고려대를 중심으로 한 '고려대 안암동 창업문화 캠퍼스타운'을 우선사업 대상지로 6월 선정한 바 있다.

▲ 고려대가 21일 서울시, 성북구청 등과 '고려대 안암동 캠퍼스타운'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영배 성북구청장, 박원순 서울시장, 염재호 고려대 총장. /사진=고려대 제공

고려대와 서울시는 '고려대 안암동 캠퍼스타운' 사업 전반에 대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캠퍼스타운 지원센터'를 현재 운영 중이다. 캠퍼스타운 지원센터는 7월 고려대 CJ식품안전관에 문을 열었다. 고려대 캠퍼스타운 조성 추진단장인 김세용 고려대 교수를 센터장으로 위촉해 3개 기관 관계자 회의를 통해 사업 전반에 대해 협의와 조정 등을 시행 중이다. 고려대와 서울시는 28일 주민설명회를 열어 종합적인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 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염 총장은 “안암동 일대를 중심으로 조성할 미래형 캠퍼스 타운은 디지털과 IoT 기술이 연결된  첨단 지식 타운을 지향해야 할 것”이라며 “젊은이들의 창의/창업과 문화예술을 응원/지원하는 대학 고유의 개척정신을 살릴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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