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 의예 153.53대 1..지난해 최종경쟁률(133대 1) 넘어

[베리타스알파=홍승표 기자] 21일 오후6시에 2017 수시모집을 마감하는 인하대는 마감전날인 20일(오후11시 기준) 전체 경쟁률 13.23대 1(모집 2274명/지원 3만81명, 정원내)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최종경쟁률 15.09대 1(모집 959명/지원 1만4472명)과 비교하면 87.67% 수준이다. 학생부교과의 문화콘텐츠와 문화경영은 마감전날 경쟁률 미달 상태다. 두 모집단위는 아직 지원자가 없었다. 평생학습자에서 헬스디자인, 특기자에서 3개 모집단위도 마감전날 지원자가 모집인원에 못미치는 상태다. 지난해에는 최종 경쟁률이 미달인 모집단위가 없었다.

마감전날임에도 인하대 논술우수 의예는 경쟁률이 일찍부터 치솟았다. 오후11시 기준으로 의예가 153.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중이다. 이미 지난해 최종경쟁률 133대 1을 넘어선 상태다.

실기위주를 제외하면 논술우수자가 25.54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유지하고 있다. 논술우수자는 올해 830명 모집에 2만1202명이 지원했다. 이어 학생부종합 7.13대 1(모집 837명/지원 5969명), 고른기회 5.2대 1(모집 110명/지원 572명), 학생부교과 2.79대 1(모집 425명/지원 1184명), 평생학습자 1.45대 1(모집 11명/지원 16명) 순이다.

인하대는 21일 오후6시에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인하대가 공개하는 마감직전 경쟁률은 마감 5시간 전인 이날 오후1시 기준이 될 예정이다.

▲ 21일 오후6시에 2017 수시모집을 마감하는 인하대는 마감전날 오후11시 기준 전체 경쟁률 13.23대 1(모집 2274명/지원 3만81명, 정원내)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논술우수자 25.54대 1..의예 153.53대 1, 지난해 최종경쟁률 넘어서>
20일 (오후11시 기준) 2017 인하대 수시 논술우수자는 830명 모집에 2만1202명이 지원해 25.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중이다. 지난해 논술우수자 최종경쟁률 37.44대 1(모집 939명/지원 3만5152명)의 68.25% 수준이다. 올해 인하대 논술우수자는 지난해 939명에서 109명이 줄어든 830명을 모집한다. 수시 내 비중도 지난해 25%에서 올해 21.9%로 감소했다. 논술은 다른 전형에 비해 서류 등을 오랜 기간 준비할 필요가 없어 경쟁률이 높은 편이다.

자연계열 최상위권 학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는 의예과는 마감 전날 경쟁률이 이미 100대 1을 넘어섰다. 이날 오후11시 의예과는 15명 모집에 2303명이 몰려 153.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지난해 최종 경쟁률을 넘어섰다. 지난해 의예과 논술은 133대 1의 경쟁률로 인하대 수시 모든 전형을 통틀어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간호(인문)는 올해 9명 모집에 514명이 지원해 57.11대 1로 논술우수자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경쟁률을 유지하고 있다. 이어 화공 43.52대 1(모집 23명/지원 1001명), 수학교육 42.57대 1(모집 7명/지원 298명), 간호(자연) 40.62대 1(모집 13명/지원 528명) 순이었다.

공간정보공(인문)은 논술우수자에서 가장 경쟁률이 낮은 모집단위다. 5명 모집에 46명이 지원하며 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어 조선해양공 10.28대 1(모집 18명/지원 185명), 경제 10.3대 1(모집 20명/지원 206명), 일본언어문화 10.82대 1(모집 11명/지원 119명), 프랑스언어문화 11.5대 1(모집 8명/지원 92명) 순이었다.

지난해 논술우수자 경쟁률은 간호학과(인문) 115.17대 1, 항공우주공 64.4대 1, 기계공 59.71대 1, 화공 52.44대 1 순으로 높았다. 지난해 경쟁률이 낮았던 모집단위는 의류디자인(자연) 16.67대 1, 글로벌금융(자연) 20대 1, 일본언어문화 23.47대 1, 철학 24대 1, 해양과학 24.13대 1 순이다.

논술우수자는 지원자 전원을 대상으로 11월10일 오후2시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지원자는 고사시간과 고사장, 준비물 등을 인하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해야 한다. 올해 인하대 논술우수자는 수능최저가 적용된다. 인문계열은 국어 수학(나) 영어 사탐(1과목) 중 2개 영역의 합이 5등급 이내로, 자연계열은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1과목) 중 1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로 수능최저가 걸려있다. 의예는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2과목) 중 3개 영역의 합이 3등급 이내여야 수능최저를 충족할 수 있다. 

<학생부교과 2.29대 1..문화콘텐츠 문화경영 아직 지원자 없어>
이날 인하대의 수시 학생부교과는 425명 모집에 973명이 지원해 2.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기록한 최종 경쟁률 5.99대 1과 비교하면 38.23% 수준이다. 인하대 학생부교과는 지난해 425명을 모집하다 올해 22명이 늘어났다. 수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10.7%에서 올해 11.2%로 소폭 확대됐다.

학생부교과에서 마감전날 경쟁률이 미달인 학과는 문화콘텐츠와 문화경영이다. 문화콘텐츠는 7명 모집, 문화경영은 5명을 모집하나 마감전날까지 지원자가 없었다. 미달을 기록 중인 학과를 제외하고 경쟁률이 가장 낮은 모집단위는 프랑스언어문화다. 6명 모집에 8명이 지원해 1.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중이다. 이어 유기응용재료공 1.4대 1(모집 5명/지원 7명), 조선해양공 1.42대 1(모집 12명/지원 17명), 국제통상 1.47대 1(모집 15명/지원 22명), 신소재공 1.5대 1(모집 12명/지원 17명) 순이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모집단위는 5명 모집에 33명이 지원해 6.6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는 국어교육이다. 이어 화공 6.5대 1(모집 10명/지원 65명), 생명과학 6.5대 1(모집 4명/지원 26명), 통계 5.33대 1(모집 3명/지원 16명), 공간정보공(인문) 5대 1(모집 2명/지원 10명) 순이다.

지난해 학생부교과에서는 공간정보공(인문)이 3.67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낮았다. 이어 조선해양공 3.9대 1, 물리 4대 1, 컴퓨터정보공 4.05대 1, 경제 4.11대 1 순이었다. 지난해 24.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의류디자인(자연)은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의류디자인(인문)도 13.67대 1로 경쟁률이 두 번째로 높은 모집단위였다. 이어 아동 13.5대 1, 철학 13대 1, 글로벌금융(자연) 12.5대 1 순이었다.

<학생부위주(종합) 6.84대 1>
마감전날 학생부위주(종합)는 958명 모집에 6557명이 지원해 6.84대 1의 경쟁률을 보이는 중이다. 지난해 학생부위주(종합)은 917명 모집에 8100명이 지원해 8.83대 1의 최종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마감전날 경쟁률은 지난해 최종 경쟁률의 77.46% 수준이다. 올해 인하대 학생부위주(종합)는 학생부종합 고른기회 평생학습자 등 3개 전형을 운영한다. 

학생부종합은 837명 모집에 5969명이 지원하며 7.1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학생부종합 최종 경쟁률인 8.97대 1(모집 807명/지원 7241명)과 비교하면 79.48% 수준이다. 경쟁률이 가장 낮은 모집단위는 스포츠과학(무용)으로 1.67대 1(모집 3명/지원 5명)이다. 이어 조선해양공 1.88대 1(모집 16명/지원 30명), 글로벌금융(인문) 1.88대 1(모집 8명/지원 15명), 공간정보공(자연) 1.9대 1(모집 10명/지원 19명), 정보통신공 2.15대 1(모집 26명/지원 56명) 순이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모집단위는 6명 모집에 155명이 지원해 25.83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는 체육교육이다. 이어 의예 22.8대 1(모집 10명/지원 228명), 간호(자연) 19.17대 1(모집 12명/지원 230명), 국어교육 17.29대 1(모집 7명/지원 121명), 생명공 14.58대 1(모집 12명/지원 175명) 순이다.

지난해와 110명의 동일한 인원을 모집하는 고른기회는 마감전날 5.2대 1(모집 110명/지원 572명)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최종 경쟁률 7.81대 1이었다. 경쟁률이 가장 낮은 모집단위는 사회인프라공으로 1대 1(모집 2명/지원 2명)이다. 이어 조선해양공과 글로벌금융(인문)이 각각 1.33대 1(모집 3명/지원 4명), 공간정보공(자연)과 에너지자원공이 각각 2대 1(모집 1명/지원 2명)이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모집단위는 2명 모집에 24명이 지원해 12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는 컴퓨터공(자연)이다. 이어 언론정보와 중국이 각각 10.5대 1(모집 2명/지원 21명)이고, 간호(자연) 9.5대 1(모집 2명/지원 19명), 생명공 9대 1(모집 2명/지원 18명) 순이다.

학생부위주(종합)은 각 전형에서 학생부와 자소서 등 제출서류를 바탕으로 종합평가를 실시한다. 지난해까지 교사추천서를 받았던 학생부종합은 교사추천서를 폐지했고, 고른기회는 기초생활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 학생까지 자격기준을 확대했다. 학생부종합은 단계별 전형으로 1단계에서 서류종합평가 100%로 3배수 내외의 인원을 선발한다. 2단계에서는 1단계 70%와 면접 30%로 합격자를 가려낸다. 고른기회와 평생학습자는 서류종합평가 100%로 일괄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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