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실기우수자) 60.17대 1 최고..독어독문/경제(일반) 1대 1 최저

[베리타스알파=최희연 기자] 2017 수시 원서접수 마감을 하루 앞두고 서울여대가 공개한 마감전날 오후10시 기준 경쟁률은 정원내 기준 8.2대 1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여대의 경우 마감날 정오 직전 경쟁률 공개 전까지 매 2시간 마다 경쟁률을 업데이트 하고 있다. 19일 오후10시기준 경쟁률은 모집인원 910명에 7465명이 지원한 결과로 지난해 최종 경쟁률인 19.38대 1(모집 944명/지원 1만8290명)에 비해 3분의 1 수준만이 지원한 상태다. 지원 인원은 적은 수준이지만 미달을 기록하고 있는 학과는 없다.

전형별로는 실기우수자전형이 29.21대 1(63명/1840명)으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일반전형(체육학과)이 23대 1(6명/138명)으로 뒤를 잇고 있다. 논술우수자 17.84대 1(150명/2676명), 고른기회전형II 13대 1(12명/156명)이 10대 1 이상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으며 이후 학생부종합평가전형 5.13대 1(307명/1576명), 기독교지도자전형 4.09대 1(33명/135명), 고른기회전형 3.53대 1(55명/194명), 일반학생전형 2.64대 1(284명/750명) 순이다. 학생부교과 70+서류 30으로 선발을 실시하는 일반학생전형의 경우 유형은 학종이나 모집 성격이 교과에 가깝고 올해부터 수능최저를 폐지해 눈치작전이 실시될 가능성이 있다.

서울여대는 20일 오후5시에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서울여대가 공개하는 마감직전 경쟁률은 20일 정오에 공개될 예정이다.

▲ 2017 수시 원서접수 마감을 하루 앞둔 서울여대가 오후10시 공고한 마감전날 경쟁률은 정원 내 기준 8.2대 1로 나타났다. 미달을 기록한 학과는 없으며 공예전공(실기우수자전형)이 60.17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독어독문(일반) 경제(일반)가 1대 1로 최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사진=서울여대 제공

<학생부종합평가전형 5.13대 1..교육심리 10.71대 1 최고, 자율전공(자연) 1.83대 1 최저>
19일 오후10시 기준 2017 서울여대 수시 학생부종합평가전형은 5.13대 1(307명/1576명)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기록한 13.06대 1(252명/3292명)의 절반에 다소 못미치는 수준이다. 모집인원이 전년 대비 늘어나 최종 경쟁률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다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자율전공학부(자연)가 1.83대 1(6명/11명)로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으며 경제학과 2.4대 1(10명/24명), 원예생명조경학과 2.63대 1(16명/42명), 디지털미디어학과 2.81대 1(16명/45명), 소프트웨어융합학과 3대 1(10명/30명)가 뒤를 잇고 있다.

지난해는 원예생명조경학과가 6.18대 1(11명/68명)로 가장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자율전공학부(자연)가 6.83대 1(6명/41명)으로 최저경쟁률 톱2를 기록한 바 있다. 경제학과와 디지털미디어학과 소프트웨어융합학과는 각각 8.88대 1(8명/71명), 10.58대 1(12명/127명), 8대 1(6명/48명)로 모두 8대 1이 넘는 최종 경쟁률을 기록해 최종 경쟁률 현황 역시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최고 경쟁률은 10.71대 1(7명/75명)의 경쟁률을 보이는 교육심리학과가 기록하고 있다. 이어 사회복지학과 9.1대 1(10명/91명), 언론영상학부 8.9대 1(20명/178명), 국어국문학과 8.7대 1(10명/87명), 아동학과 8.5대 1(16명/136명) 순이다.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는 5개 모집단위 가운데 교육심리학과(27.8대 1) 언론영상학부(25.46대 1) 아동학과(19.91대 1) 사회복지학과(18.89대 1)는 지난해도 경쟁률 톱5 안에 이름을 올렸던 모집단위다.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양상으로 높은 경쟁률을 이어갈 전망이다. 지난해 톱5 안에 들었던 중어중문학과는 7.5대 1(8명/60명)으로 지난해 대비 경쟁률이 낮은 상태다. 

<일반학생전형 2.64대 1..아동학 4.4대 1 최고, 독어독문/경제학 1대 1 최저>
면접 미실시 학종인 일반학생전형의 경우 19일 오후10시 기준 2.64대 1(284명/750명)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383명 모집에 3053명이 지원해 기록했던 7.97대 1의 경쟁률 보다 절반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다. 다만, 일반학생전형의 경우 면접을 실시하지 않고 교과70+서류30으로만 학생을 선발하고 올해부터 수능 최저를 폐지한 점은 경쟁률 추이를 살펴본 뒤 눈치작전으로 지원하는 수험생이 많을 것이란 결론으로 귀결된다. 모집정원이 전년 대비 줄어든 점도 최종 경쟁률 상승 전망에 힘을 보탠다. 

19일 오후10시 기준 미달을 기록한 학과는 없지만, 독어독문학과(6명/6명)와 경제학과(14명/14명)가 각각 1대 1의 경쟁률로 최저 경쟁률을 기록했다. 불어불문학과 1.6대 1(5명/8명), 문헌정보학과 1.67대 1(6명/10명), 경영학과 1.74대 1(23명/40명) 역시 낮은 경쟁률 현황을 보이고 있는 상항이다. 허나 현재 최저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는 학과들 가운데 지난해 최저경쟁률 톱5 내에 든 학과는 경제학과가 유일하므로 추후 나머지 학과의 경쟁률은 현재 추이 보다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일반전형의 최고 경쟁률은 아동학과 4.4대 1(15명/66명)이다. 아동학과의 뒤를 이어 사회복지학과 3.92대 1(12명/47명), 중어중문학과 3.83대 1(6명/23명), 교육심리학과 3.8대 1(5명/19명), 화학/생명환경과학부 3.62대 1(21명/76명)가 3대 1 이상의 경쟁률을 보이며 최고 경쟁률 탑5를 형성했다.

지난해 최종 경쟁률의 경우 영어영문학과가 10.75대 1(16명/172명)으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이후 교육심리학과 10.71대 1(7명/75명), 사학과 10.67대 1(6명/64명), 중어중문학과 9.78대 1(9명/88명), 화학/생명환경과학부 9.36대 1(22명/206명) 순이었다.

<논술우수자전형 17.84대 1..언론영상학부 44.6대 1 최고, 수학과 8.33대 1 최저>
논술우수자의 경우 19일 오후10시 기준 17.84대 1(150명/2676명)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동일정원 150명 모집에 8083명이 지원해 기록한 53.89대 1에 비해 지원자가 절반 이하 수준이지만, 최종 경쟁률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논술전형의 경우 경쟁률이 워낙 높아 소신지원을 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눈치작전에 따른 경쟁률 변동은 크게 없을 것으로 보인다.

19일 오후10시 기준 미달을 기록하고 있는 모집단위는 없는 상황이며, 수학과 8.33대 1(6명/50명)로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이어 자율전공학부(자연) 8.4대 1(5명/42명), 원예생명조경학과 10대 1(6명/60명), 패션산업학과 10.5대 1(6명/63명), 식품응용시스템학부 10.58대 1(12명/127명) 순으로 경쟁률이 낮게 형성되고 있다.

수학과와 원예생명조경학과 자율전공학부(자연) 패션산업학과(2016학년 의류학과)의 경우 지난해도 최저경쟁률 탑5안에 이름을 올렸던 모집단위들로 올해도 비슷한 경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논술전형의 최고 경쟁률은 언론영상학부가 44.6대 1(5명/223명)의 경쟁률로 기록했다. 언론영상학부의 경우 지난해 경쟁률이 106.6대 1(5명/533명)로 논술전형 가운데 유일하게 1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도 역시 전날 경쟁률에서 압도적인 경쟁률을 보이며 1위를 달리고 있다. 언론영상학부의 뒤를 이어 교육심리학과 36대 1(5명/180명), 문헌정보학과 27.4대 1(5명/137명), 사회복지학과 25대 1(5명/125명), 아동학과 25대 1(6명/150명) 순으로 최고 경쟁률 톱5가 형성되고 있다.

현재 경쟁률 톱5를 형성하고 있는 모집단위 가운데는 언론영상학부 교육심리학과 아동학과만이 지난해 최종 경쟁률 톱5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의 경우 최종 경쟁률 톱5에는 경영학과 72대 1(6명/432명)와 행정학과 70.8대 1(5명/354명)이 이름을 올렸다.

서울여대의 논술은 11월19일에 실시되며, 국어 영어 수학(가/나) 탐구 4개 영역 중 2개 등급 7이내(각 4이내)의 수능 최저를 충족해야 합격이 가능하다. 탐구는 2개 평균을 반영하며, 수(가) 혹은 과탐 반영시 2개 등급 8이내로 최저 기준이 다소 완화된다. 제2외국어나 한자를 보는 경우 사탐 1과목을 대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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