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2016 최종합격 전형별 입결

[베리타스알파=김민철 기자] 한국외대가 수시지원에 필요한 정보를 한 곳에 모았다. 한국외대 입학처가 수시지원에 관련한 정보를 통합한 ‘수시모집 지원을 위한 전형별 입시결과’ 코너를 별도로 마련했다. 최근 2개년도 전형별 합격생의 분석자료를 비롯해 전형내용 요약, 전형 준비를 위한 가이드북까지 손쉽게 볼 수 있도록 한국외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제공하고 있다.

한국외대는 2017학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앞두고 수요자 편의를 위해 홈페이지를 개편했다고 최근 밝혔다. 수시를 준비하는 수험생과 학부모, 진학지도교사를 위해 ‘2017학년 수시모집 지원을 위한 전형별 입시결과’ 코너를 입학처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입시결과 코너에는 입결을 비롯해 수시지원에 필요한 정보가 담겨있다. 수시지원에 기본인 수시요강을 포함해 △입학처장이 말하는 2017학년 수시모집 지원 팁 △한국외대 전공가이드북 △학생부교과/학종/논술/특기자 등 전형별 입시자료 △기타 가이드북, FAQ 등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전형별 입시자료에는 전형에 필요한 핵심정보가 담겨 있다. 전년도 합격자 성적분포 뿐만 아니라 해당 전형의 전형방법/ 수능최저/ 선발인원/ 특전사항 등 수시요강을 요약한 핵심정보가 함께 제공된다. 이어서 전년도 최종등록자 기준 합격선도 함께 공개하고 있다. 학생부교과의 경우 전년도 최초/실질 경쟁률, 추가합격인원, 교과환산점수 등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은 경쟁률과 추합인원, 1단계 합격자의 주요교과 등급분포 등을 공개하고 있다. 등급분포로 제공하는 이유는 학종의 경우 정량적인 평가방식이 아닌 정성평가로 진행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한국외대가 수시지원에 필요한 정보를 한 곳에 모았다. 최근 2개년도 전형별 합격생의 분석자료를 비롯해 전형내용 요약, 전형 준비를 위한 가이드북까지 손쉽게 볼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사진=한국외대 입학처 홈페이지 캡쳐

논술 전형은 실질 경쟁률과 최초 경쟁률이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외대가 공개한 2015, 2016 논술전형 실질 경쟁률은 최초보다 절반이하로 낮아지는 추세를 보였다. 2015년에 이어 2016년에도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사범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 학부의 경우 67.3대 1의 최초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실질 경쟁률은 24.1대 1로 최초에 비해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한국외대는 전년도 논술전형에서 수능최저를 적용해 수능이후 논술고사를 실시했다. 때문에 수능최저를 충족하지 못한 지원자들이 대거 논술시험에 불참해 실질 경쟁률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최초와 실질 경쟁률의 차이는 한국외대 뿐만 아니라 수능최저를 적용해 수능 이후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대부분의 대학에서 같은 추세를 보이는 면이 있다.

특기자 전형도 전년도 경쟁률과 추합인원, 전형요약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한국외대는 학생부교과점수의 환산점수 안내, 학종 가이드북, 논술 가이드북, 특기자전형 FAQ 등을 함께 게시해 수험생의 수시모집 준비해 도움을 주고 있다.

다만 전년도 입결은 참고자료로만 활용해야 한다. 전년도 합격자의 결과가 올해 입시에서 동일하게 이어진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참고자료로서 추가합격과 논술에서 활용도가 있는 편이다. 예를 들어, 논술 전형처럼 최초와 실질이 차이가 큰 점을 인식해 높은 경쟁률에 미리 겁먹을 필요가 없는 점을 알 수있다. 추가합격인원의 경우, 한국외대가 공개한 전형별 추합인원이 모집인원의 100%를 넘는 학과가 대부분 없다는 점도 인식해 질러보기식 지원을 삼가해야 한다. 정량적인 경쟁률과 환산점수 등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정보 속에서 필요한 정보를 선택적으로 인식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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