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3.93대 1, 사회통합 1.33대 1

[베리타스알파=최희연 기자] 2017 충남과고의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했다. 지난달 31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충남과고는 올해 정원내 72명 모집에 244명이 지원하며 3.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체 경쟁률 상승과 달리 사회통합 경쟁률이 하락하면서 일반전형 경쟁률 상승폭이 전체 경쟁률 상승폭 보다 큰 모습을 보였다. 충남과고의 일반전형 경쟁률은 57명 모집에 224명이 지원해 3.93대 1을 기록했고, 사회통합전형의 경우 15명 모집에 20명이 지원해 1.3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 충남과고의 2017 경쟁률이 전년 대비 상승했다. 충남과고는 올해 정원내 72명 모집에 244명이 지원하며 3.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형별로는 일반전형에서 57명 모집에 224명이 지원해 3.93대 1을 기록했고, 사회통합전형에서 15명 모집에 20명이 지원해 1.3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사진=베리타스알파DB

<2017 경쟁률 3.39대 1>
2017학년 충남과고 입시에는 정원내 74명 모집에 224명이 지원했다. 지난해 모집에서 동일정원 모집에 240명이 지원한데서 올해 지원자가 4명 증가했다. 지원자가 증가했으나 그 수는 적어 경쟁률 3.33대 1에서 3.39대 1로 증가한 수준에 그쳤다. 전체 경쟁률은 상승했지만 사회통합 경쟁률은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사회통합 경쟁률이 하락하며 일반전형 경쟁률은 전체 경쟁률 상승폭 보다 다소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일반전형에서는 정원 내 57명 모집에 224명이 지원해 3.9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동일정원 57명 모집에 213명이 지원하며 3.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사회통합전형의 경우 지난해 15명 모집에 27명이 지원했던 데서 지원자가 7명 감소했다. 올해 사회통합전형 경쟁률은 15명 모집에 20명이 지원해 1.33대 1을 기록, 지난해 1.8대 1 보다 다소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추후 일정>
충남과고는 10월28일 홈페이지를 통해 면접 대상자를 발표한다. 면접은 11월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11월25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원서 마감 남은 과고..2개교>
31일 충남과고와 더불어 한성 세종 울산과고가 원서접수를 마감하면서 전국 20개 과고 가운데 18개교의 원서접수가 마무리 됐다. 향후 마감을 앞두고 있는 학교는 강원과고와 제주과고다. 강원과고는 9월5일, 제주과고는 9월7일 접수를 마감한다.

<충남과고는>
충남과고는 2016 입시에서 4명(수시4명)의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하며 대전동신과고에 이어 창원과고와 함께 과고 순위 10위를 기록했다. 이공계 특성화 대학인 KAIST에는 13명, 포스텍에는 2명의 등록자를 배출하며 설카포 등록자 19명을 배출했다. 설카포 등록자 19명은 충북과고(22명)의 뒤를 잇는 과고 순위 17위의 실적이다.

2016 학교알리미 공시자료 기준 충남과고의 학비는 581만원, 교육비는 956만원으로 나타났다. 학비는 학생이 학교에 내는 비용이고 교육비는 학교가 학생교육에 투자하는 금액임을 감안하면 교육비 대비 학비 차액이 학교가 실질적으로 학생교육에 투자하는 금액이라 볼 수 있다. 충남과고의 교육비-학비 차액은 375만원 수준으로 과고 순위 1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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