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3.73대 1, 사회통합 1.28대 1

[베리타스알파=최희연 기자] 세종과고의 2017학년 경쟁률이 지난해 대비 소폭 하락했다. 세종과고는 31일 원서접수를 마감하며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경쟁률을 공개했다. 세종과고는 올해 정원내 160명 모집에 518명이 지원하며 전체 경쟁률 3.24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일한 160명 모집에 523명이 지원해 3.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데서 지원자가 5명 줄어들었다. 전체 지원자는 전년 보다 줄었지만 사회통합전형에서는 지원자가 1명 늘어 일반전형 경쟁률만 하락했다.

▲ 세종과고의 2017 경쟁률이 전년 보다 하락했다. 다만, 지난해와 동일정원 모집에 지원자가 5명 줄며 감소폭은 미미했다. 올해 세종과고는 정원내 160명 모집에 518명이 지원해 3.2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형별로는 128명을 모집하는 일반전형에 477명이 지원해 3.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사회통합전형에서는 32명 모집에 41명이 지원해 1.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사진=베리타스알파DB

<2017 경쟁률 3.24대 1>
전국 20개 과고 가운데 가장 많은 학생을 선발하는 세종과고는 올해 입시에서 정원 내 160명 모집에 518명이 지원해 3.2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동일 정원 모집에 523명이 지원해 3.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데서 올해 지원자가 5명 줄어 경쟁률 하락 폭은 미미한 수준이다. 전형별 경쟁률 변화 추이도 크지 않지만, 사회통합전형의 경우 전체 지원자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원자가 1명 늘어난 모습을 보였다. 일반전형의 경우 올해 128명 모집에 477명이 지원해 3.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년도에는 128명 모집에 483명이 지원, 3.77대 1의 경쟁률을 보인바 있다. 사회통합전형에서는 올해 32명 모집에 41명이 지원해 1.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32명 모집에 40명이 지원, 1.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과 큰 차이가 없다. 세종과고의 지난해 사회통합전형 경쟁률 1.25대 1은 한성과고(1.18대 1) 다음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사회통합전형 지원자가 세종과고로 몰리면서 한성과고의 지원자 증가는 미미했던 것으로 보인다.

<추후 일정>
세종과고 관내 한성과고와 일정을 같이한다. 9월19일부터 10월31일까지 소집면담을 실시하며 11월11일 면접대상자를 발표한다. 면접 예비소집은 11월25일이며 3학년2학기 성적과 출결사항이 기록된 학생부Ⅱ를 제출해야 한다. 면접은 11월26일 실시되며 최종 합격자는 12월2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원서 마감 남은 과고..2개교>
8월 31일 세종과고와 한성 충남 울산과고가 원서접수를 마감하면서 현재 20개 과고 가운데 18개교가 접수를 마무리했다. 남은 2개교는 강원 제주과고로 강원과고는 9월5일, 제주과고는 9월7일 접수가 마감된다.

<세종과고는>
세종과고는 2016 입시에서 7명(수시7명)의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했다. 서울대 등록자 7명은 20개 과고 가운데 한성과고(9명)의 뒤를 잇는 5위(인천진산과고와 공동)의 성적이다. 이공계 특성화 대학인 KAIST와 포스텍 DGIST에는 각각 17명과 2명 1명의 등록자를 배출하며 설카포디 수시 등록자 27명으로 울산과고(28명)에 이어 과고 순위 11위를 기록했다. 2015 대입에서 68명의 설카포 등록자를 배출하며 한성과고(71명)와 나란히 1, 2위를 차지한 데서 대입 실적이 다소 하락했다.

2016 학교알리미 공시 자료에 따르면 세종과고의 1인당 학비는 531만원으로 나타났다. 학교가 투자하는 교육비는 899만원으로 다소 낮은 수준(20개 과고 중 18위)이었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학비를 바탕으로 교육비-학비 차액 368만원(14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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