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민철 기자] 9월 모의고사(9월모평) 영어에서 변별력을 발휘한 고난도 문항으로는 34번, 38번, 39번 문항이 꼽힌다. 34번 빈칸추론 문제의 경우 상위권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출제된 것으로 6월모평에 이어 9월모평에서도 가장 난도 높은 문제로 출제됐다.

-변별력 문항, 34번 38번 39번

▲ 9월 모의고사 영어 34번 문제 /출처=2017학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문제지 캡처

변별력이 높은 문항으로 손꼽힌 34번 문항은 빈칸 추론문제로 출제됐다. 상위권의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34번 문항은 6월 모의고사와 동일하게 EBS 비연계 지문으로 나왔다. 34번 문제는 ‘express’와 ‘represent’ 두 단어 의미를 비교하면서 서술한 지문이다. 부정어 ‘not’을 빈칸문장과 결합해 의미를 이해해서 푸는 것이 포인트다.

▲ 9월 모의고사 영어 38번 문제 /출처=2017학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문제지 캡처

변별력이 높은 문항으로 38번 문항과 39번 문항으로 분석됐다. 문장의 적절한 위치 찾기로 출제된 두 문제는 논리적 추론과 흐름의 이해를 요구해 학생들이 까다롭게 느껴졌을 것으로 풀이된다. 38번 문제는 언어적 메세지와 비언어적 메세지를 구분하는 문제로 나왔다.

▲ 9월 모의고사 영어 39번 문제 /출처=2017학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문제지 캡처

39번 문제는 EBS 영어독해연습 5강 문제와 연계해 나왔다. 글의 내용은 상대적으로 쉽게 느낄 수 있으나, 편리함과 환경을 주제로 논리성에 맞게 추론하는 형태로 수험생에게 변별력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EBS지문 연계가 내용적 측면의 동일하더라도 문제가 어떻게 다를 수있는지 보여주는 문제인 것이다.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