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서강대 산학협력단이 7월 메디칼파크와 “3차원 자동유방초음파 영상시스템”에 대한 10억 원 규모의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했다. 영상시스템은 기존 ‘유방촬영술’과 ‘자동유방초음파’의 장점을 융합한 기술로, 2-3배 단축된 시간에 더 정확한 결과가 가능한 유방암 진단 장치에 활용할 수 있다.

서강대 전자공학과 유양모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은 ‘유방촬영술’과 ‘자동유방초음파’의 장점을 융합한 기술로 복수의 넓은 초음파 변환자가 고정판과 함께 이동하며 스캔을 하여 3차원 영상을 획득한다. 기존 ‘자동유방초음파’에 비해 검사 시간이 더욱 단축되며(10분 이내), ‘유방촬영술’ 영상과 직접적인 비교가 가능하여 유방암 진단의 정확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환자 데이터를 분석하여 자동으로 영상의 화질을 개선하는 지능형 최적화 기술도 함께 개발했다. 또한, 컴퓨터 보조 발견 시스템을 접목하여 유방 병변의 위치정보, 모양, 경계평가 등을 분석하여 유방 병변을 자동으로 검출하고 유방암 위험도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유양모 교수는 “본 기술이 상용화 되면, 전 세계적으로 연 1.5조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세계 유방암 검진분야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게 될 것”이라면서 “유방촬영술, 자동유방초음파, 치료초음파를 융합한 진단-치료 일체형 장치와 같은 차세대 테라그노시스시스템에도 활용이 가능한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 서강대 산학협력단이 7월 메디칼파크와 “3차원 자동유방초음파 영상시스템”에 대한 10억 원 규모의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서강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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