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민철 기자] 한국연구재단은 서울대 이봉진 교수연구팀이 독성물질에 대응해 미생물이 살아남는 메커니즘을 규명했다고 29일 밝혔다. 연구성과는 과학기술 학술지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16일자에 게재됐다.

산화스트레스 조절은 미생물에서 고등생물까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산화스트레스 조절이란, 미생물이나 사람의 세포 속에서 신호 교란 등을 일으키는 물질을 말한다. 사람의 경우 산화스트레스 조절이 안 될 경우 암과 같은 큰 질병으로 나타날 수 있다.

산화스트레스 조절 작용은 단백질의 구조 변화와 밀접하다. 교수연구팀은 산화스트레스 물질이 들어왔을 때 반응하는 미생물 체내의 요드비 단백질이 서로 다른 종류의 산화스트레스 물질을 만나면 각기 다른 구조 변화를 일으킨다는 새로운 사실을 발견했다. 

이봉진 교수는“연구는 관찰이 어려웠던 다양한 산화스트레스를 미생물이 어떻게 다르게 인지하고 반응하는지 밝힌 것이다”며 “향후 신약 개발, 환경오염물 제거 등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 서울대 이봉진 교수연구팀이 독성물질에 대응해 미생물이 살아남는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사진은 연구성과 관련 그림. /사진=한국연구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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