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3.55대 1, 사회통합 2.25대 1

[베리타스알파=최희연 기자] 전남과고의 경쟁률이 지난대 대비 하락했다. 26일 접수 마감한 전남과고는 2017 입시에서 정원 내 80명 모집에 263명이 지원해 3.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는 동일정원 모집에 304명이 지원하며 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 올해 전남과고 입시에는 80명 모집에 263명이 지원해 전체 경쟁률 3.29대 1을 기록했다. 전형별로는 일반전형에서 64명 모집에 227명이 지원해 3.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사회통합전형에서 16명 모집에 36명이 지원해 2.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사진=전남과고 홈페이지

<2017 경쟁률 3.29대 1>
올해 전남과고 입시에는 정원내 80명 모집에 263명이 지원, 경쟁률 3.29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동일 정원 모집에 304명이 지원하며 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 경쟁률이 다소 하락한 모습이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지원자가 41명 줄었다. 전남과고 지원자 감소는 학령인구 감소와 더불어 영재학교/과고에서 의학계열 진학 희망자를 배제하는 경향이 강해진 데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전체 지원자가 감소하면서 전형별로도 일반전형과 사회통합전형의 경쟁률이 모두 낮아진 양상을 보였다. 다만, 사회통합전형의 경쟁률 감소폭은 일반전형 경쟁률 감소폭에 비해 변화가 미미했다. 일반전형의 경우 올해 64명 모집에 227명이 지원, 3.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64명 모집에 267명이 지원, 4.17대 1의 경쟁률이었다. 사회통합전형에서는 올해 16명 모집에 36명이 지원해 2.2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동일정원 모집에 37명이 지원, 2.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데서 소폭 하락한 모습이다.

<추후 일정>
전남과고는 8월29일부터 11월8일까지 서류평가와 면담을 실시할 계획이다. 면접 대상자는 11월11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면접은 11월17일과 18일 이틀에 걸쳐 실시되며 최종 합격자 발표는 11월25일 오후12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원서 마감 남은 과고.. 6개교>
전남과고와 경남과고 창원과고가 26일 원서접수를 마감하면서, 현재까지 충북 대전동신 경기북 인천 인천진산 대구일 경북 경산 전북과고와 함께 총 14개교가 원서접수를 마쳤다. 앞으로 마감이 남은 과고는 6개교다. 다가오는 마감은 31일(수)로 한성 세종 울산 충남과고가 마감을 앞두고 있으며 강원과고는 9월5일, 제주과고는 9월7일 접수가 마감된다.

<전남과고는?>
전남과고는 지난해 대입에서 서울대 등록자 1명(수시1명)을 배출했다. 서울대 등록자는 1명에 그쳤지만, 이공계 특성화 대학인 KAIST에 16명, 포스텍에 13명, DGIST에 2명을 등록시키며 설카포디 등록자 32명을 배출했다. 설카포디 등록자 32명의 실적은 과고 가운데 경남과고(33명)의 뒤를 잇는 7위의 실적이다.

2016년 학교알리미 공시 자료 기준 전남과고의 1인당 학비는 596만원으로 나타났다. 학교가 학생에게 투자하는 교육비는 939만원으로 교육비가 학부모가 부담하는 학비보다 1인당 343만원 가량 높았다. 학비 교육비 차액은 순위는 과고 가운데 16위지만, 학생들은 학교에 내는 학비보다 343만원 수준의 교육투자를 더 받고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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