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3.14대 1, 사회통합 2.69대 1

[베리타스알파=최희연 기자] 대구일과고의 2017학년 경쟁률이 전년 대비 하락했다. 대구일과고는 24일 원서접수를 마감, 26일 홈페이지를 통해 경쟁률을 공개했다. 대구일과고는 올해 입시에서 정원 내 80명 모집에 244명이 지원해 3.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일정원 80명 모집에 303명이 지원해 3.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데 비해 다소 하락한 모습이다. 전체 경쟁률이 하락하면서 전형별 경쟁률도 모두 지난해 대비 하락했다.

▲ 대구일과고의 2017 경쟁률이 지난해 대비 하락했다. 올해 대구일과고 입시에서는 정원 내 80명 모집에 244명이 지원해 3.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형별로는 일반전형에서 64명 모집에 201명이 지원해 3.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사회통합전형에서 16명 모집에 43명이 지원해 2.6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사진=베리타스알파DB

<2017 경쟁률 3.05대 1>
대구일과고의 2017 입시에는 정원 내 80명 모집에 244명이 지원했다. 지난해 동일 정원에 지원자 303명으로 3.7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던 데 비해 올해는 지원자가 59명 줄어들며 경쟁률이 하락한 모양새다. 전체 지원자가 줄어들면서 전형별 경쟁률도 하락했다. 다만, 일반전형의 경쟁률 감소폭이 사회통합전형의 경쟁률 감소폭 보다 컸다. 일반전형의 경우 올해 64명 모집에 201명이 지원, 3.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년도에는 64명 모집에 257명이 지원하며 4.0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사회통합전형에서는 올해 16명 모집에 43명이 지원해 2.6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동일정원 모집에 46명이 지원하며 기록한 2.88대 1의 경쟁률 보다 소폭 하락한 모습이다.

<추후 일정>
대구일과고는 8월29일부터 11월10일까지 서류평가를 실시한다. 해당 기간 내 출석면담과 방문상담도 진행될 예정이다. 면접대상자는 11월11일 오후4시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 면접은 11월19일에 실시되며 최종 합격자는 11월29일 오후4시 홈페이지에서 공개된다.

<원서 마감 남은 과고..6개교>
오늘까지 마감이 완료된 학교는 대구일과고를 비롯해 충북 대전동신 경기북 인천 인천진산 경북 경산 전북 부산 부산일 등 11개교다. 오늘(26일) 마감을 앞두고 있는 창원 전남 경남과고까지 감안하면 앞으로 6개교의 마감이 남은 셈이다. 앞으로 남은 마감 일정은 31일 한성 세종 울산 충남과고의 마감으로 시작 된다. 강원과고는 9월5일, 제주과고는 9월7일 접수를 마감한다.

<대구일과고는>
대구지역의 유일한 과고인 대구일과고는 기존의 대구과고가 2010학년 고입부터 과학영재학교로 전환하면서 2011학년 개교, 모집을 시작했다. 과고조기졸업제한으로 대학진학 환경이 불리했던 2016학년 대입에서 서울대 3명, KAIST 18명, 포스텍 6명, DGIST 2명으로 총 29명의 등록자를 냈다. 대구일과고의 2016학년 설카포디 등록자 수는 전국순위로는 18위의 성적이며, 과고 가운데서는 창원과고(31명)를 잇는 9위의 실적이다.

2016년 학교알리미 공시 기준 대구일과고의 1인당 학비는 585만원으로 20개 과고 평균인 624만원보다 낮은 수준이다. 학생에게 투자하는 교육비는 1033만원으로 역시 평균 1097만원 보다는 낮지만, 교육비-학비 차액이 448만원으로 학생들에게 상당한 수준의 실질적인 교육투자를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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