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민철 기자] 대전 동신과고는 임채현 학생이 ‘투척식 구형 소화기’를 발명하고 창업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시제품을 개발/제작하는 단계로, 2018년 판매개시를 목표로 양산준비를 하고 있다.

현재 소화기들의 사용상 위험성과 화재에 대한 접근성에 주목한 임 학생은 새로운 형태의 소화기를 직접 발명했다. 일반 소화기와는 다르게 공같은 구형태를 띠는 소화기는 불에 던지거나 굴리기만 하면 스스로 화재를 감지해 위치 고정, 분사, 소화 등을 자동으로 진행한다.

임 학생은 투척식 소화기에 대해 특허를 출원했다. 카이스트의 나노과학기술원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창업 멘토링을 받아 올해 초 사업자등록증을 내고 사업체(FD Future Desired)를 설립했다.

▲ 대전 동신과고 임채현 학생이 ‘투척식 구형 소화기’를 발명하고 창업에 뛰어들었다. 사진은 임 학생(왼쪽)이 소방서를 방문해 실용성을 검증받고 있는 모습.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한편, 임채현 학생은 과학고에 입학해 한국 고등학생 최초로 레일건 발사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레일건 제작/발사와 발사 속도의 측정/예측에 대한 연구’와 ‘Beam-target을 이용한 분자가둠 핵융합 장치 개발’등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한국원자력연구원 양성자가속기연구센터에 가입돼 있다.

동신과고 관계자는 “임 학생은 관련연구를 진행을 할 때 직접 가공업체와 미팅을 가지며, 연구단지의 기업체들을 방문하는 등 연구와 사업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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