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제고] 서울 150명 모집..11월18일 접수 시작

[베리타스알파=최희연 기자] 서울국제고가 2017 신입생 전형요강을 확정, 12일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올해 서울국제고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남/여학생 150명을 선발한다. 서울 지역 거주자뿐 아니라 국제고가 없는 타 시/도 거주자도 지원이 가능하다. 전형별로는 정원 내 일반전형에서 120명을 모집하고 사회통합전형에서 30명을 모집한다. 사회통합의 경우 기회균등대상자 60%을 우선선발한다.

최종합격자는 자기주도학습전형의 2단계를 통해 결정된다. 1단계에서 영어내신과 출결(감점)으로 160점 만점의 평가를 통해 모집정원의 1.5배수를 선발하고 1단계 성적과 2단계 면접 점수 (40점 만점)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가린다. 1단계에서 동점자가 발생할 경우 인원에 상관없이 전원 1단계 합격으로 처리한다.

서울국제고의 원서접수는 11월18일부터 22일 오후3시까지 온라인으로 실시된다. 관련 서류는 11월18일부터 22일 오후5시까지 방문 또는 우편을 통해 제출해야 한다. 1단계 합격자 발표는 24일 오후5시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된다. 2단계 면접은 28일 진행되며 최종합격자는 12월2일 오후5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준 전국단위 150명 모집..광역단위 별도 선발 없어>
올해 서울국제고는 정원 내 남/여학생 구분 없이 150명을 선발한다. 학급당 25명 6학급체제로 지난해와 동일한 정원이다. 전형별 모집 인원은 일반전형 120명, 사회통합전형 30명이다. 서울 지역 학생의 별도 선발은 없다. 사회통합전형은 기회균등전형과 사회다양성전형으로 나뉘며 기회균등에서 선발인원의 60%인 18명을 우선 선발한다. 정원 외 모집은 보훈자 자녀전형 4명, 특례입학전형 3명 이내로 최대 7명을 선발한다.

모집은 서울 광역단위 중심으로 실시되지만, 국제고가 존재하지 않는 경기/인천/세종/부산 외 지역 중학교 졸업(예정)자는 지원이 가능하다. 서울 소재 중학교 졸업(예정)자와 더불어, 중학교 졸업자로 서울에 거주하는 자도 지원이 가능하다. 중학교 졸업자와 동등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 가운데 서울시에 거주하는 자도 지원이 가능하다. 검정고시 출신자의 경우 지난해 서울교육청 주관 고입내신산출평가 성적 제출이 필수였지만 올해는 관련 서류 제출을 하지 않아도 된다. 타 시/도 소재 특성화중학교 및 전국단위 자율학교로 지정된 중학교 졸업예정자 중 서울에 거주하는 자 역시 지원 자격이 주어진다.

사회통합전형 가운데 기회균등 대상자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또는 그 자녀, 국가보훈대상자 또는 그 자녀, 차상위/차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자녀(수급권자), 그 외 학교장 추천을 받은 자등이 해당된다. 사회다양성 대상자는 소득 8분위 이하인 자에게만 자격이 주어지며 1순위와 2순위로 구분된다. 사회다양성 1순위 대상자로는 다문화가정 자녀, 북한이탈주민, 특수교육대상자, 도서/벽지 중학교 졸업(예정)자, 아동복지시설 보호 학생, 소년/소녀가장, 조손가정 자녀, , 장애인(1급~3급)자녀, 순직군경/교원/공무원 자녀가 해당된다. 2순위 대상에는 다자녀가정 자녀, 한부모 자녀, 환경미화원/군인(15년 이상 재직 준/부사관 이하)/경찰(15년 이상 재직 경사 이하)/소방공무원(15년 이상 재직 지방소방장 이하)의 자녀, 그 외 교육감이 승인한 자등이 있다.

<자기주도학습전형 실시>
서울국제고의 입시는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진행되며 평가방식 또한 지난해와 동일하다. 1단계에서 영어 내신점수로 160점 만점의 성적을 산출한 뒤 출결점수를 감점해 1단계 총점을 산출한다. 성적산출은 2,3학년 4개 학기의 영어성적을 대상으로 한다. 학기별 가중치는 없으나 2학년 성적은 성취도 수준으로 환산하고, 3학년 성적은 9등급제로 환산한다. 자유학기제 등으로 일부 학기 성적이 없을 경우 자유학기제를 시행하지 않은 학기의 성적으로 대체해 반영한다. 학기별 성적이 하나씩 없는 경우 해당 학년 다른 학기 성적을 반영하고, 한 학년 성적이 없는 경우 다른 학년 성적을 반영한다. 외국에서 수학해 학생부 성적이 없는 경우 지원자가 제출한 해외 성적에 따른 환산점수를 적용하여 성적을 산출한다.

1단계 총점은 내신 성적에서 출결을 감점해 산출한다. 출결의 경우 무단결석 1일당 1점을 감점한다. 무단지각/조퇴/결과는 3회당 무단결석 1일로 환산해 감점하며 최대 감점한도는 공지되지 않았다. 출결 점수가 없는 경우 3학년2학기 내신을 반영해 출결 점수를 매긴다. 1등급의 경우 감점이 없고, 2등급 1점, 3등급 2점, 4등급 3점, 5등급 4점을 감점한다. 6등급의 경우 6점을 감점하고, 7등급 8점, 8등급 9점, 9등급은 10점을 감점한다. 1단계에서 1.5배수 모집이 원칙이지만 동점자가 발생할 경우 인원에 관계없이 전원 1단계 합격자로 인정한다. 사회통합의 경우 기회균등 대상자를 우선으로 모집정원의 60%를 우선 선발하고, 탈락한 기회균등 대상자와 사회다양성전형 1순위 대상자로 나머지 모집인원을 선발한다. 미충원시 사회다양성전형 2순위 대상자 선발을 진행한다. 단계별 전형으로 전형 기회를 갖지 못한 후순위 지원자는 일반전형으로 전환된다.

2단계는 면접으로 총40점의 배점을 지닌다. 학생부 자소서 추천서를 토대로 지원자의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 및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영역별 배점은 자기주도학습 능력이 25점, 인성이 15이다. 1단계 총점160점에 2단계 총점40점을 합산해 성적순으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사회통합의 경우 1단계와 동일하게 기회균등에서 60%를 우선선발하고, 기회균등 탈락자와 사회다양성 1순위 지원자를 통합해 나머지 40%를 선발한다. 미충원 시 사회다양성 2순위 대상자를 선발한다. 최종 단계에서 동점자가 발생하면 면접 점수가 높은 자가 우선적으로 합격한다. 동점자 재 발생시에는 자기주도학습 영역>인성 영역>1단계 영어내신 성적이 높은 자순으로 선발한다. 이후 동점자는 출결>3학년2학기>3학년1학기>2학년2학기>2학년1학기 성적순으로 합격자를 가린다.

<지난해 경쟁률 2.38대 1..전년 대비 소폭 하락>
서울국제고는 2016 입시에서 정원 150명에 357명이 지원해 2.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년도 동일 정원에 358명이 지원해 기록한 2.39대 1과 비슷한 모습이다.

전형별로는 일반전형이 정원 120명에 308명이 지원해 2.57대 1로 전년도 동일 정원에 312명이 지원해 기록한 2.6대 1보다 소폭 하락한 모습인 반면, 사회통합전형은 정원 30명에 49명이 지원해 1.63대 1로 전년도 동일 정원에 46명이 지원해 기록한 1.53대 1보다 상승한 모습을 나타냈다.

<서울국제고는>
서울국제고는 서울의 유일한 국제고로 맞춤식 교육과정을 통해 지덕체를 겸비한 인재양성을 목표로 한다. 1인 2기 활동을 비롯해 다양한 학술/저술/출판 활동 등이 교내프로그램으로 자리하고 있다. 국제계열 교욱과정 역시 특성화 돼있다. 국제과정 학생들은 전문교과목 편성 및 교재 개발에 참여한다. 1,2학년 때는 과제연구를 실시하며 해외 교육문화체험학습도 진행한다. 글로벌 리더십 함양을 위해 지역사회와 연계된 다양한 봉사활동도 운영되고 있다. 내실있는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2014년 6월에는 전 세계 4500여 개의 명문 중/고등학교가 가입된 연합회 WASC(Western Association of Schools and Colleges)의 국제교육과정인증을 받았다,

교내 프로그램 활성화를 앞세워 서울국제고는 수시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2016학년 에는 서울대 등록자 16명을 배출, 이 가운데 11명을 수시로 합격시켰다. 서울대 등록자 16명은 국제고 가운데 1위의 실적으로 부산/인천국제고 11명에 앞선다. 전국 순위로는 현대청운고와 한일고(17명)에 이어 31위를 기록했다.

서울국제고의 신입생 원서접수 및 서류제출은 11월18일부터 22일까지 실시된다. 1단계 합격자 발표는 24일 오후5시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되며 2단계 면접은 28일로 예정돼있다. 최종합격자는 12월2일 오후5시 홈페이지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