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만해축전추진위원회는 12일 강원도 인제 하늘내린센터에서 제20회 만해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만해대상은 독립운동가이자 시인이었던 만해 한용운(1879∼1944) 스님의 생명·평화·겨레사랑 정신을 선양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평화’, ‘실천’, ‘문예’ 세 부문에 걸쳐 빼어난 업적을 거둔 인물을 수상자로 선정한다.

올해 만해평화대상은 국제개발 NGO단체인 로터스월드·청수나눔실천회, 만해실천대상은 ‘소록도 천사’ 마리안느 스퇴거·마가렛 피사레크 수녀, 만해문예대상은 가수 이미자·이승훈 시인이 공동으로 수상했다.

유자효 시인의 사회로 진행된 시상식은 손재현무용단의 축하공연과 만해스님 기념영상 상영, 손흥기 시인의 축시,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만해축전 명예대회장 한태식(보광) 동국대 총장을 비롯해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 강천석 조선일보 논설고문, 맹성규 강원도 경제부지사, 이순선 인제군수, 황영철 국회의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 만해축전추진위원회는 12일 강원도 인제 하늘내린센터에서 제20회 만해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동국대 제공

18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축전은 동국대와 강원도, 인제군, 조선일보, 만해사상실천선양회 등이 공동주최하고 강원도민일보, 강원일보, 한국시인협회 등이 주관한다. 만해대상 시상식과 함께 전국고교생 백일장, 학술·문학심포지엄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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