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한 정보공개.. 2018 ‘의치’ 학종 도입

[베리타스알파=박대호 기자] 단국대는 대학가에서 ‘숨은 착한대학’으로 통한다. 2007년 서울에서 죽전으로 캠퍼스 이전 후 상위권 대입을 논할 때 회자되는 빈도 수는 줄었지만, 교육 수요자들을 향한 배려수준은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높은 대학들을 뛰어넘는 모습이기 때문이다. 2010학년 입시 때부터 정시/수시를 비롯 편입학까지 입시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한데다 학생부교과전형 등의 경우 최저점 합격자 점수까지 낱낱이 밝혀 온 단국대는 올해 5000명 대상의 모의논술을 실시하며, 배려의 지평을 한 발짝 더 확대했다. 김창해 입학팀장은 “수험생들이 학원에 가는 것을 대학이 직접적으로 말릴 수는 없지만, 정보공개를 투명하게 함으로써 사교육비 경감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철저히 수험생의 눈높이에서 불편한 점들을 찾아 올해는 ‘원클릭’ 서비스도 만들었다”고 말했다. 비록, 의대 전형구조를 비롯해 개선해야 할 부분들이 아직 남아있는 형세지만, 수요자 배려라는 확고한 철학 속에 행해진 일련의 변화들은 향후 단국대의 착한 행보를 점치게 하는 요소다. 단국대는 이미 내년 치러질 2018 입시부터 그간 수시선발이 없던 의대/치대에 학종 도입이라는 변화를 공언한 상태다.

캠퍼스 이전 후 내실 다지기에 골몰해오던 단국대는 최근 몇 년 간 죽전캠과 천안캠의 중복학과를 정리하고 본/분교 통합승인을 받았고 4600여 명에 달하는 대규모 정원을 본교 단일체제로 구축, 다시 한 번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2017년 개교70주년이자 캠퍼스 이전10주년을 맞이하는 단국대는 IT(정보통신)/CT(문화기술) 특화체제인 죽전캠과 BT(생명공학)/외국어 특화체제를 갖춘 천안캠을 양 날개 삼아 다시금 상위권 대입 경쟁에 뛰어들겠다는 자신감마저 내비친다. 따뜻한 배려를 받은 수요자들의 단국대에 대한 관심은 올해 수시에서도 뜨겁게 타오를 전망이다.

<단국대 2017 수시 2051명 모집.. 학생부교과 42.1% 최다>
단국대는 2017 수시에서 정원내 기준 죽전캠 1408명, 천안캠 1093명 등 2051명을 모집한다. 정시와 합산한 전체 모집인원 4628명(죽전캠 2282명/천안캠 2346명)과 비교하면 수시 비중은 54%로 정시에 비해 수시에 무게가 실려있는 구조다.

전형별로 보면, 학생부교과전형인 학생부교과우수자가 1053명(460명/593명)으로 가장 많고, 학종이 776명으로 뒤를 잇는다. 776명의 학종 선발인원 가운데 통상적인 수험생들이 지원할 수 없는 고른기회학생(35명/35명) 사회적배려대상자(78명/50명) 창업인재(죽전캠만 10명) 취업자(3명/6명) 등을 제외하고 DKU인재만 기준으로 하더라도 559명(314명/245명)으로 학생부교과 다음가는 비중을 자랑한다. 학종의 선발비중이 다소 적은 편이긴 하지만 학생부를 평가의 중심축으로 삼는 학생부위주전형이 64.5%(고른기회 포함 시 73.1%)로 수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모양새다.

고교교육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 등을 통해 축소권장되는 논술전형과 특기자전형은 단국대 수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 죽전캠에서만 실시하는 논술전형은 360명(14.4%)을 모집하며, 특기자는 실기우수자 226명(138명/88명), 체육특기자 86명(10명/76명) 등으로 비중이 크지 않은 데 더해 전형 취지에 맞게 예체능계열에 한정해 선발을 실시한다.

 

▲ 2017년 개교70주년이자 캠퍼스 이전10주년을 맞이하는 단국대는 IT/CT 특화체제인 죽전캠과 BT/외국어 특화체제를 갖춘 천안캠을 양 날개 삼아 다시금 상위권 대입 경쟁에 뛰어들 기세다. /사진=단국대 제공

<학생부교과-학생부교과우수자>
죽전캠 460명, 천안캠 593명 등 1053명을 선발, 단국대 수시 전형 가운데 가장 선발규모가 큰 학생부교과우수자는 국내 정규고 졸업(예정)자 중 올해 수능에 응시한 수험생에게 지원자격을 부여하는 전형이다. 단, 국내 유일의 해병대장교 양성학과로 천안캠 소재 특성화학과인 해병대군사학과는 장교임관에 결격사유가 없을 것을 추가로 요구한다. 입학 시 4년간 등록금과 기숙사비 등을 전액 지원하며, 졸업 후 해병대 장교(소위)로 임관해 7년간 의무복무하는 해병대군사학과의 수시선발 전형은 학생부교과우수자가 유일하다.

전형방법은 죽전캠/천안캠 관계없이 인문/자연계열의 경우 학생부교과100%로 일괄선발을 실시한다. 해병대군사학과만 학생부교과100%로 4배수를 선발한 후 실기고사(체력검정) 20%를 합산하고 P/F(Pass/Fail) 방식의 신체검사/인성검사/면접/신원조회를 거쳐 합격자를 가리는 단계별전형 방식이다. 2단계 전형에서 20%배점인 체력검정은 팔굽혀펴기(30%) 윗몸일으키기(30%) 1.5km달리기(40%)로 구성돼있다. 모집요강을 통해 기록별 점수배점이 상세히 공개돼있으므로 지원 희망자는 평소 체력단련에도 노력을 기울여 둬야 한다.

학생부교과우수자의 당락을 좌우하는 학생부교과성적은 죽전/천안 모두 인문계열은 국어/영어 각 30%와 수학/사회 각 20%, 자연계열은 수학/영어 각 30%와 국어/과학 각 20%, 예능계열은 국어 40%와 영어 50%, 사회10% 비율로 산출한다. 여타 모집단위인 죽전캠 응용통계학과(인문)와 건축학과(자연), 천안캠 간호학과와 심리치료학과는 국어/수학/영어 각 30%와 사회/과학 10% 비율로 학생부교과성적을 구한다. 활용지표는 석차등급이며, 반영교과별 이수한 전과목이 학생부교과성적 산출 대상이다. 학년별 반영비율은 없으며, 재학생은 3학년1학기, 졸업생은 3학년2학기까지 모든 과목이 반영된다. 흔히 전문교과로 일컬어지는 외국어에 관한 교과는 영어과목군에 한해 영어교과로 포함되며, 과학에 관한 교과는 과학교과에 포함돼 교과성적 산출에 포함된다.

교과별로 일부과목만 반영하는 것이 아닌 전 과목을 반영하다 보니 일부 과목만 반영하는 대학들에 비해 표면적인 내신등급이 낮아 보이는 착시효과가 있을 수 있다. 등급/백분율에 따른 석차등급 점수가 1등급 100점(만점), 2등급 99점, 3등급 98점, 4등급 97점, 5등급 96점, 6등급 95점, 7등급 70점, 8등급 40점, 9등급 0점 등으로 6등급까지 불이익이 적은 구조인 것도 학생부교과우수자 성적이 낮다는 오해를 키우는 배경이다. 지난해 죽전캠 건축공학과 합격자 최저 등급이 6등급이었던 것도 점수반영구조를 알고 나면 이해하기 쉽다.

단국대는 홈페이지를 통해 학생부 성적산출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으므로, 지원 전 자신의 교과성적을 계산, 공개된 성적자료에 대입해 봄으로써 합격 가능성을 진단할 수 있다. 단국대가 ‘2017 신입학 가이드’를 통해 공개한 지난해 입시결과에 따르면, 죽전캠은 인문/자연계열 모두 2등급 대에서 합격자 평균 교과성적이 형성되고 있었으며, 천안캠은 3~4등급의 성적대를 보였다. 단, 천안캠에서도 보건행정/간호/임상병리/물리치료/치위생 등 보건계열은 2등급대로 평균성적이 형성돼 캠퍼스 내 여타 모집단위 대비 상대적으로 합격에 필요한 교과성적이 높았다.

전년도 성적에 대입했을 때 합격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된다면, 수능최저도 따져볼 필요가 있다. 학생부교과우수자는 캠퍼스/계열과 관계없이 전 모집단위에 수능최저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수능최저의 수준은 캠퍼스별/계열별로 다소 상이하므로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모집단위의 수능최저를 충족할 수 있을지를 지원 전 검토해봐야 한다. 죽전캠의 경우 인문계열은 국어 수학(나) 영어 중 2개영역 등급합 6이내, 자연계열은 국어 수학(가) 영어 중 2개영역 등급합 7이내여야 수능최저를 충족한다. 천안캠의 경우 인문계열은 국어 수학(가/나) 영어 중 2개영역 등급합 7이내, 자연계열은 동일영역 기준 2개영역 등급합 8이내, 간호학과는 동일영역 기준 3등급 2개를 각각 요구한다. 죽전캠/천안캠 모두 인문/자연계열/간호학과에서는 국어 수학 영어를 기준으로 수능최저를 설정해놓은 셈이다. 유일하게 해병대군사학과만 국어 수학(가/나) 영어 탐구(1과목 기준) 중 4개영역 평균 4등급대를 요구, 탐구까지 수능최저 대상으로 두고 있다. 요강 상 표현이 ‘평균 4등급’이 아닌 ‘평균 4등급대’로 평균 4.99등급까지는 수능최저를 충족한 것으로 간주된다. 4개영역 등급합 16(평균 4)부터 19(평균 4.75)까지 전부 4등급대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실질적인 해병대군사학과 수능최저는 4개영역 등급합 19로 봐도 무방하다.

단국대가 공개한 입시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학생부교과우수자에서 수능최저를 통과한 비율은 죽전캠 인문/자연과 천안캠 자연의 경우 절반에 약간 못 미치는 수준이었고, 천안캠은 인문계열 24.8%, 간호 31.9%만이 수능최저를 통과했다. 지난해 죽전캠 자연계열을 제외하면 전부 10대 1을 넘길 만큼 관심이 뜨거웠으나, 실질 경쟁률은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다는 뜻이다. 경쟁률이 다소 높다고 하더라도 지난해 성적과 비교했을 때 합격가능성이 있고, 수능최저도 충족할 수 있다면 지원을 적극 고려해봐야 한다. 김 팀장은 “올해 선발인원을 150명 늘리면서 입결이 다소 출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수능 준비와 병행 가능한 학생부교과전형이 올해 수험생들에게 매우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학생부종합-DKU인재>
학생부종합전형 중 통상의 수험생들이 지원 가능한 DKU인재는 2015년 2월 이후 국내 정규고 졸업(예정)자면서, 3개 학기 이상 성적을 취득한 경우 지원자격을 부여한다. 삼수생까지 지원이 가능한 셈이다. 단국대는 기본적인 지원자격 부여요건에 더해 모집요강에서 “자기주도적 학습능력과 창의성이 뛰어나 발전가능성이 있는 자”일 것과 “죽전캠 IT/CT, 천안캠 BT/외국어 등 특성화 분야에 잠재적 능력이 있는 자” 중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 지원하도록 공지하고 있다. 요강 상 요구사항이 분명한 표현이 들어있는 만큼 자기소개서를 통해 관련 내용을 녹여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DKU인재의 전형방법은 서류 100%다. 면접/수능최저가 전부 없고, 요구하는 서류도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뿐이다. 천안캠 모집으로 DKU인재 선발이 도입된 의대와 치대에만 수능최저가 적용된다. 김 팀장은 “면접과 수능최저가 없는 점을 들어 제대로 된 선발을 할 수 있겠냐며 의구심을 표현하는 분들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학생부/자소서를 통해 학생의 현재 상태를 읽어낼 수 있다고 자신한다. 면접은 물론 장점이 많은 전형방법이지만, 단점도 무시할 수 없다. 사정관들이 2년마다 대학을 옮겨 평가노하우가 축적이 어려운 배경 속에서도 모집인원을 대폭 확장하고 3주 만에 면접 대상자를 발표하는 사례 등을 보면 수박겉핥기 식 면접도 많은 편”이라며 면접미실시 배경을 설명했다.

DKU인재의 평가지표는 인성(성실성 공동체의식 리더십) 학업역량(자기주도학습능력 전공적합성) 창의성(독창성 문제해결능력)으로 구성된다. 사정관과 전공별 전공교수 2~3인이 평가에 참여, 다단계 종합평가를 진행해 단국대가 원하는 ‘인재’들을 가려낸다. 대학 자율문항인 자소서 4번문항은 “지원학과와 관련해 가지고 있는 학업능력이나 끼(재능) 관심 열정 등에 대해 기술”이다. 지원학과와 관련이란 표현에 비춰볼 때 전공적합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셈이다. 김 팀장은 “평가지표 중 가장 중요한 것은 학업역량이다. 물론 다른 지표들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하다는 뜻이다. 자소서 공통문항 중 1번이 학업역량에 대해 묻는 문항일 만큼 학종에서 학업역량을 떼놓고 생각하긴 힘들다. 공부는 취약하더라도 관련 활동이 많으면 합격할 수 있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학업역량 없이 합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평균 교과등급보다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와 관련된 교과목의 등급이 더 높은 것이 바람직하다. 지원학과와 관련 있는 교과목은 예를 들어 경영이라면 수학, 화공은 화학, 법학은 사회문화와 윤리 등을 들 수 있다. 이것이 흔히 말하는 전공적합성의 개념이다. 활동도 많이 하고 책도 많이 읽었으나, 관련 교과목이 4등급대이면서, 세특에서도 별다른 사항을 찾을 수 없다면 열정이 있다고 보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논술-논술우수자>
360명을 선발하는 논술우수자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죽전캠에서만 실시된다. 천안캠에는 논술 선발 모집단위가 없다. 전형방법도 지난해와 달라진 점이 없다.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고, 논술60%와 학생부교과40%를 합산해 합격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여타 대학 논술전형과 마찬가지로 지원자격 폭이 넓어 N수제한 등은 없으며, 해외고 검정고시 출신 등도 지원 가능하다.

단국대 논술은 학생부교과전형과 동일한 교과성적 산출방법을 사용하기 때문에 6등급까지는 불이익이 적은 구조다. 1등급에 40점이 주어지는 상황에서 6등급은 38점을 획득, 1등급과 6등급 간 점수차는 2점에 불과하다. 수능최저가 적용되지 않는 상황에서, 교과성적의 영향력도 미미하기 때문에 결국, 당락의 열쇠는 논술고사에 달려있는 셈이다.

논술고사는 인문계열/건축학과, 자연계열을 구분해 출제한다. 인문계열/건축학과는 인문, 사회 통합교과형 3문제, 자연계열은 통합교과형 수학 2문제를 각각 120분의 시간 내 풀어야 한다. 자연계열이 응시할 통합교과형 수학논술의 경우 문제별 소문항이 출제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하지만, 문제별 소문항이 출제되더라도 자연계열 논술의 난이도는 높지 않을 전망이다. 단국대는 철저히 고교교육과정 내에서 논술고사 문제를 출제하는 대학이기 때문이다. 출제과정에서 고교교사를 참여시킨다고 언론 플레이를 하면서 실제로는 선행학습영향평가 과정에서만 고교교사들을 투입시키는 일부 대학들도 있지만, 단국대는 논술 출제 과정부터 고교교사들의 조언을 얻어 교육과정 내 출제라는 원칙을 지키는 대학이다. 김 팀장은 “자연계 논술은 항상 수능과 비슷하게 출제하고 있다. 수능은 답을 구하는 데 중점이 있지만, 단국대 논술은 풀이과정을 좀 더 보겠다는 차이뿐이다. 수능 수학을 어차피 공부해야 하는 상황에서 별다른 부담은 없으리라 본다”고 설명했다.

단국대는 논술고사 관련 정보들을 일체 홈페이지 등을 통해 수험생들에게 공개하고 있다. 현 시점에서 참고 가능한 자료들만 보더라도 논술전형자료집부터 지난해 논술고사와 올해 모의논술 기출문제/가이드답안/강평영상, 더하여 올해 모의논술 우수답안까지 양과 질 모두를 만족시키는 수준이다. 수험생들이 사교육이 아닌 자기주도학습을 통해 논술을 준비할 수 있는 여건이 충분히 마련돼있는 셈이다. 사교육 부담을 덜기 위한 단국대의 노력이 빛을 발하는 부분이다.

김 팀장은 “논술전형자료집을 매년 만들어 게시하지만, 작년과 재작년의 경우 지원자의 40% 정도만이 다운로드했다. 논술은 모의논술의 패턴에서 출제된다. 패턴화돼 있는 모의논술 문항을 접한 것과 접하지 않은 것의 차이는 크다. 인문계 수험생들은 논술고사의 구조를 파악해야 한다. 인문계열 논술고사 3개 문항 중 문학제시문이 나오는 1번문항은 읽기능력을 측정하는 문항이다. 제시문을 읽고 핵심을 추출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기 위한 문항으로 보면 된다. 사회적 현상이 나오는 2번문항은 비교설명, 도표/그래프를 보여주는 3번문항은 비판적 대안제시 능력 측정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논술은 대학별로 패턴이 너무 다르기 때문에 2개 대학 이상 지원하는 것은 추천하고 싶지 않다. 원서접수 전부터 논술고사에 너무 매달릴 필요는 없다. 9월부터 11월까지 두 달 간 공개된 자료들을 바탕으로 일주일 중 한두 시간 답안을 작성해본다면 충분하다. 다만, 답안 작성에만 집중하지 말고 작성 후 잘못된 부분을 고쳐 나가는 첨삭에 중점을 둬야 한다. 내용을 축약하고 정리하는 훈련을 거치면 도움이 될 것이다. 제시문에 있는 내용을 쓸 때는 재인용 표시를 하는 버릇도 들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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