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신청 필수.. 27일 부산/광주, 28일 대구/대전

[베리타스알파=김민철 기자] 이화여대가 지역별 수시지원설명회 일정을 공개했다. 27일 부산과 광주, 28일 대구와 대전 등 4개 지역에서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이대 설명회는 대학단독으로 열리며, 입학상담도 함께 실시된다. 사전 참가신청은 8일부터 13일까지 이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이화여대가 고교생와 수험생들에게 실질적인 입시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17 수시 입학 지원전략 전국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최근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수시모집 지원전략 시리즈의 일환으로, 논술지원전략, 학생부 지원전략 시리즈에 이어서 수시지원전략 설명회를 지방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설명회는 한 시간 가량 올해 수시모집 주요사항을 안내한 후, 1대 1 개별 입시상담 순으로 진행된다.

지역별 설명회는 사전 참가신청이 필수다. 시간과 장소를 이미 공고했기 때문에 인원제한 등으로 인해 장소변동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설명회 사전신청은 16일 오전10시부터 23일 오후4시까지 이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받는다. 지역별 장소에 따라 받을 수 있는 인원규모가 다를 수있다.

설명회는 27일과 28일 두 번 실시된다. 입학처에 공지된 일정에 따르면, 27일 부산은 제1전시관 컨벤션홀 105호, 대구는 김대중컨센션센터 211호에서 각각 열리며, 28일 대구는 대구교육청 대강당, 대전은 중구문화원 뿌리홀에서 각각 진행된다.

지원전략 설명회에서는 전형 안내와 수시 지원 수험생들에게 합격선을 가늠할 수 있는  전년도 입시결과 등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2017학년 수시를 지원할 수험생들에게 논술 준비 포인트, 면접 어드바이스, 서류(자기소개서, 활동보고서) 작성 팁 등도 안내할 것으로 전망된다. 개별상담을 원할 경우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학생부나 6월 모의고사 성적표 등을 지참하기를 권장한다.

▲ 이화여대가 지역별 수시지원설명회 일정을 공개했다. 설명회는 대학단독으로 입학상담도 함께하는 점이 특징이다. 설명회는 27일 부산과 광주, 28일 대구와 대전 등 4개 지역에서 열리며, 사전 참가신청이 필수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2017 이화여대 수시는?>

2017 이화여대 수시의 가장 큰 특징은 모집규모의 확대다. 2016학년 1872명(61.7%)이던 수시 모집규모는 올해 2092명을 선발, 전체 정원 3008명 대비 69.5%에 달하는 규모를 선발한다. 전형별 선발인원은 논술 555명, 고교추천(학생부교과) 450명, 미래인재(학종) 620명, 고른기회(학종) 30명, 사회기여자(학종) 등이며, 특기자전형은 어학 60명, 수학/과학 57명, 국제학 52명, 체육 6명, 예체능(실기) 185명, 예체능(서류) 62명 등이다. 전체 선발인원은 2092명으로 본래 선발 계획이던 2116명에서 프라임사업결과가 적용되며 다소 감소했다.

이화여대의 2017 수시 전형방법은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별다른 차이가 없다. 수시는 전형요소나 반영비율, 지원자격 등 세부내용들도 동일하다. 수험생들에게 예측 가능성을 높인다는 일관성 유지 기조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 미래인재(학생부종합)
학생부종합전형인 미래인재전형은 고교 졸업(예정)자 또는 고교 졸업자와 동등 이상 학력 보유자며, 3학년 1학기까지 국내/외 고교 교육과정에서 통산 3학기 이상의 성적을 취득한 자에 한해 지원 가능하다.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로 정원의 3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성적 80%+면접20%를 반영하고 수능최저를 적용해 합격자를 결정한다. 제출서류인 학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을 토대로 고교 재학기간 동안의 학업역량, 학교활동 우수성, 발전가능성 등을 종합평가하는 전형적인 학생부종합전형의 모습이다.

수능최저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유지됐다. ▲인문계열은 국어 수학(나) 영어 사/과탐(2과목) 중 2개영역 등급합 4이내 ▲자연계열은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2과목) 중 2개영역 등급합 4이내 ▲의예과는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2과목) 중 3개영역 등급합 3이내(1등급 3개) ▲융합학부(뇌/인지과학전공)는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2과목) 중 3개영역 등급합 5이내면 수능최저를 충족한다. 한국사는 필수 응시영역이긴 하나 수능최저에 포함되지 않으며, 탐구영역은 상위2과목의 등급평균을 소수점 첫째 자리에서 버림해서 반영한다. 인문계열의 경우 제2외국어/한문도 탐구영역의 한 과목으로 인정된다.

- 고교추천전형(학생부교과)
학생부교과전형인 고교추천전형은 특목고 특성화고 일반계고 및 종합고 전문계과정 이수자를 제외한 졸업생과 재학생 중 3학년 1학기까지 국내고 교육과정에서 5학기 이상 성적을 취득한 학생이면 지원 가능하다. 학교장추천을 받아야 하며, 지난해와 동일하게 고교별로 인문/자연계열 구분 없이 6명 이내를 추천할 수 있다. 학생부교과성적 80%+서류 20%를 반영해 정원의 3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80%+면접 20%를 반영하는 단계별 전형방법으로 합격자를 가린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 논술전형
논술전형은 고교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 법령에 의해 고등학교 졸업과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지원되는 자라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다. 통상 논술전형은 논술고사가 당락을 좌우하는 전형으로 여타 대학들도 논술전형에 있어서는 특별한 지원자격 제한을 두지 않고 있다. 전형방법은 학생부교과30%+논술 70%를 일괄반영하는 방식이며, 수능최저가 적용된다. 학생부교과성적은 3학년 1학기까지의 국어 수학 영어 사회(역사/도덕 포함) 과학 등의 교과별 상위 30단위를 학년별 가중치 없이 반영해 산출한다. 각 과목 석차등급 점수에 이수단위를 반영하며, 1등급은 10점, 2등급은 9점, 3등급은 9.4점, 4등급은 8.8점 등으로 변별력은 크지 않은 편이다.

논술고사는 모집단위를 인문Ⅰ, 인문Ⅱ, 자연Ⅰ, 자연Ⅱ의 4개 유형으로 분류해 실시한다. 자유전공 성격인 스크랜튼학부는 인문Ⅰ, 인문Ⅱ, 자연Ⅰ 등 3개 유형 가운데 1개를 선택할 수 있다.

이화여대는 인문계열, 자연계열, 의예과, 스크랜튼학부(인문), 스크랜튼학부(자연), 뇌/인지과학 등 5개 모집단위군으로 수능최저를 구분한다. ▲인문계열은 국어 수학(나) 영어 사/과탐 중 3개 등급합 6이내 ▲자연계열은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 중 2개 등급합 4이내 ▲의예과는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 중 3개 등급합 3이내 ▲스크랜튼학부(인문)은 국어 수학(나) 영어 사/과탐 중 3개 등급합 4이내 ▲스크랜튼학부(자연) 뇌/인지과학은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 중 3개 등급합 5이내면 수능최저를 충족한다. 한국사를 수능최저에 포함하지 않으며, 탐구영역은 상위 2과목의 등급평균을 소수점 첫째자리에서 버림한다는 점 등은 미래인재전형과 동일하다.

- 특기자(어학 수학/과학 국제학)
어학특기자, 수학/과학특기자, 국제학특기자전형의 전형방법은 전부 동일하다.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로 정원의 3.5배수 내외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성적 70%와 면접 30%를 반영하고 수능최저없이 합격자를 결정한다. 고교 졸업(예정)자 또는 고교 졸업자와 동등 이상 학력 보유자면 지원 가능해 특별한 지원자격제한을 두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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