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한국외대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세계실크로드대학연맹(SUN)이 주관하는 제2차 세계실크로드대학연맹 정기 총회가 오는 8월 8일부터 12일 까지 5일간 한국외대 및 경상북도 안동에서 개최된다.
이번 총회는“상호 이해와 존중: Mutual Understanding and Respect along the Silk Road”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소통과 교류를 통해 정치적 이념, 종교, 인종, 문화 간 다양성을 인정하고, 실크로드 지역의 평화로운 공존과 발전을 도모하고자 선정됐다.
세계실크로드대학연맹(SUN)은 실크로드 주변에 위치해 있는 국가의 대학들이 연대해 실크로드에 관한 학술·교육·문화 등 다양한 교류를 통해 동서양 문명 교류의 상징인 `실크로드 정신`을 회복하고 미래 세계 평화와 인류 문명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작년 8월 경주에서의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1년 간 활발히 활동해왔다.
대표적으로 올해 6월 산하 문화·예술기구인 실크로디아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에서는 ‘개별 문화들에 대한 무한한 존경과 배려, 조화로운 다양성이 곧 아름다움'이라는 세계실크로드대학연맹(SUN) 창립정신을 예술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정기연주회를 개최한 바 있다.
또한 이번 총회에서는 2차 정기총회를 맞이하여 문화행사의 하나로서 PHOCOS 2016(Photo Contest of SUN_제1회 세계실크로드대학연맹 사진전) 수상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오바마홀에서 진행되는 제2차 세계실크로드대학연맹 정기총회 개회식에는 총 18개국 35개 대학에서 85명의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최 기관인 경상북도는 세계실크로드대학연맹(SUN)과 한국외국어대학교와 공동으로 실크로드학을 재정립하고 인문사회·문화예술·체육·봉사 등 다양한 국제교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실크로드를 통한 소통·협력·평화와 인류문명의 창조적 발전에 기여해 왔다.
김관용 경상북도 도지사는 “경북도의 코리아 실크로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제2차 세계실크로드대학연맹 총회를 통해 21세기 신(新) 문화 실크로드를 열어 가는데 있어 다시 한 번 대한민국과 경북도의 위상 강화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