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적성 104명 지역인재 89명..교직적성/지역인재 성비 65%적용

[베리타스알파=김민철 기자] 부산교대가 2017학년 수시에서 201명을 선발한다. (이하 정원 내 기준) 전형별로 초등교직적성자 104명, 지역인재 89명, 다문화가정 4명, 국가보훈대상자 4명 등이다. 부산교대 수시는 초등교직적성자전형에 집단면접이 추가되는 점과 지역인재 선발비중이 수시의 44.3%로 다른 교대에 비해 높은 점이 특징이다.

부산교대는 100% 학생부종합전형(학종)으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전형 모두 학생부,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를 제출서류로 받아, 서류종합평가와 면접을 거쳐 수능최저없이 선발한다. 부산교대는 ‘교직에 대한 목적이 뚜렷한 지원자’를 선발해 인성과 전문성을 갖춘 예비교사를 양성하겠다는 선발목적이 명확하다. 세부적으로 다양한 재능/인성/교직적성/학업성실성/교직리더십 등 정성종합평가해 예비교사로서의 함량과 자질을 고려해 선발한다.

부산교대는 매년 변화를 주기보다는 안정적으로 예측가능한 입시를 운영하고 있다는 평가다. 부산교대는 2015학년부터 2017학년까지 3년 수시 56.5%, 정시 43.5% 비율로 3년 동안 거의 같은 비율로 선발해왔다. 2018학년도 동일한 비중을 유지한다. 수시에 있어서도 2016학년부터 2018학년까지 큰 변화가 없는 편이지만 수요자를 배려한 개선은 지속된다. 2018학년 정시부터는 실질반영비율과 명목상 점수를 일치시켜 수요자를 배려한다.

▲ 부산교대가 2017학년 수시에서 201명을 선발한다. 부산교대 수시는 초등교직적성자전형에 집단면접이 추가된 점과 지역인재 선발비중이 수시의 44.3%로 다른 교대에 비해 높은 점이 특징이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학생부종합>
-초등교직적성자
부산교대 초등교직적성자전형은 정원이 104명이다. 2단계 전형을 실시하며 단계별로 남/여 어느쪽도 65%를 초과할 수 없도록 성비를 적용한다. 2014년 2월 이후 졸업한 4수생부터 졸업예정인 재학생이 지원할 수 있으며, 국내고 정규 교육과정 3년을 모두 이수했으면서 2017 수능에 응시한 학생이 지원할 수 있다. 조기졸업자는 지원이 불가하며, 수능최저는 적용하지 않는다.

1단계에서 자소서 추천서 학생부를 종합평가해 정원의 2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60%+집단면접 20%+교직 적/인성면접 20%를 반영한다. 교직 적/인성 면접은 1인당 10~15분 내외의 시간 동안 면접위원 2~3인이 제출서류를 바탕으로 예비 초등교사로서의 인성/자질, 교직 수행에 필요한 전문성/잠재력 여하를 질문한다. 집단면접은 6인 내외로 1개 조를 구성한 후 개별 발표와 상호 토론을 50분간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기실에서 면접조의 개인 발표 순서를 추첨을 통해 정한 후 면접장에 입장에 토론 주제에 대한 숙고 및 개별 발표 준비과정을 거쳐 선정된 발표 순서에 따라 개별 발표를 실시한다. 상호토론 역시 선정된 발표순서에 따라 순차적으로 의무 질의 및 답변을 실시한다. 자유토론은 의무 질의가 아니며 지원자에 한해 상호토론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토론이 끝나면 면접관이 개별적으로 특정 수험생에게 질문을 하는 방식의 면접관 질문이 실시될 수도 있다.

-지역인재전형/다문화가정/국가보훈대상자
부산교대는 지역인재로 89명을 모집한다. 학교별로 3명 이내의 지원자를 추천할 수 있다. 지역인재는 초등교직적성자와 동일하게 2단계 전형을 실시하며 단계별로 남/여 성비가 65%를 초과하지 않도록 한다. 2014년 2월 이후 졸업한 4수생부터 졸업예정인 재학생까지 지원할 수 있으며, 부산 울산 경남 지역에서 국내고 정규 교육과정을 3년을 모두 이수한 학생이 지원할 수 있다. 수능최저는 없지만 수능에 응시여부는 확인한다. 1단계에서 자소서 교사추천서 학생부를 종합평가해 정원의 2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60%+교직 적/인성면접 40%를 반영한다. 교직 적/인성 면접은 1인당 10~15분 내외의 시간 동안 면접위원 2~3인이 제출서류를 바탕으로 예비 초등교사로서의 인성/자질, 교직 수행에 필요한 전문성/잠재력 여하를 질문한다.

다문화가정과 국가보훈대상자는 전형단계와 점수비중이 지역인재와 동일하다. 1단계 학생부, 교사추천서, 자소서를 종합평가해 2배수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60%와 교직 적/인성면접 40%를 반영한다.

<전형일정>
부산교대는 9월13일 오전10시부터 19일 오후5시까지 원서접수를 받는다. 자기소개서와 교사추천서는 마감일 자정까지 입력가능하다. 1단계 합격자 발표일은 10월24일로 예정돼 있으며, 수능 전에 면접고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10월29일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눠 초등교직적성자는 집단면접과 교직 적/인성면접을, 그 외 전형은 교직 적/인성면접을 치른다. 최초 합격자는 12월16일 발표한다.

<전년도 경쟁률>
부산교대는 2016 수시모집에서 11.63대 1(모집 232명/지원 2698명)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15학년 12.03대 1(모집 232명/지원 2791명)보다 지원자가 93명 감소하며 경쟁률은 소폭 하락했다. 전체 7개의 전형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초등교직적성자전형과 지역인재전형을 포함해 5개 전형의 경쟁률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초등교직적성자전형은 17.43대 1(모집 104명/지원 1813명)로 2015학년 17.7대 1(모집 104명/지원 1841명)보다 지원자가 28명 줄어들며 경쟁률이 다소 낮아졌으며, 지역인재전형은 5.83대 1(모집 89명/지원 519명)로 2015학년 6.43대 1(모집 89명/ 지원 572명)보다 53명의 지원자가 감소하며 경쟁률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가보훈대상자전형(6.5대 1/2015학년 9.75대 1) 농어촌학생전형(13.14대 1/2015학년 13.9대 1) 장애인등대상자전형(2.25대 1/2015학년 3.17대 1)역시 경쟁률이 다소 하락했다.

다문화가정전형과 저소득층학생전형만 경쟁률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문화가정은 10대 1(모집 4명/지원 40명)로 2015학년 6.25대 1보다 15명이 더 지원했으며, 저소득층은 17.8대 1(모집 5명/지원 89명) 2015학년 15.22대 1(모집 9명/지원 137명)보다 48명의 지원인원이 줄어들었으나 모집인원도 4명 줄어든 영향으로 경쟁률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2018 전형계획>
정시에서 소폭 변화가 있다. 2018학년 정시부터는 1단계, 2단계 구분을 폐지하고 일괄합산 점수를 반영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2018학년 정시에서는 단계구분없이 수능 78.4%+학생부(교과) 17.6%+면접 3.9%를 반영할 계획이다. 2017학년은 1단계에서 수능 100%로 3배수를 선발해 2단계 수능 40%+학생부(교과) 50%+면접 10%를 반영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2017학년보다 수능 영향력이 다소 상승할 전망이다. 2018학년 정시에서 수능실질반영비율은 78.4%로, 2017학년 76.3%보다 2.1%p가 오른 대신 학생부교과 1.8%p, 면접 0.4%p가 각각 하락했다. 실질반영비율은 수능 76.3%, 학생부(교과) 19.4%, 면접 4.3%다. 명목상점수와 실질반영비율과 일치함으로서 수요자를 배려한 측면이 강하다. 2018 수능부터 영어 절대평가 시행에 따라, 국어 수학(가/나) 사/과탐은 백분위 성적을 반영하지만, 영어는 대학자체 등급환산 점수를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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