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통합 1단계 추첨.. 원서접수 11월10일부터

[베리타스알파=최희연 기자] 전국단위 자사고 외대부고가 2017 입시에서 지난해와 동일하게 남/여학생 구분없이 정원 내 350명을 모집한다. 모집은 전국단위와 용인시 광역단위에서 실시되며, 전국단위 모집에서 일반 196명 사회통합 49명으로 총245명을 선발하고, 광역단위 지역우수자 모집에서 일반 84명 사회통합 21명으로 총105명을 선발한다. 모집은 과정별로 진행한다. 외대부고는 학급당 35명 10학급체제로, 국제과정 2개학급 인문사회과정 4개학급 자연과학과정 4개학급이 모집 대상이다. 각 전형은 일반전형과 사회통합전형으로 또 한번 세분돼 총12개의 모집단위가 발생한다.

전형은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진행되며 사회통합대상자의 경우1단계에서 1순위대상자를 우선으로 추첨제를 실시해 2배수를 선발한다. 일반전형의 경우 1단계에서 내신과 출결로 2배수를 선발하지만 성취평가제 도입으로 변별력이 약해져 내신 '올A'인 학생이 대다수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2단계 서류/면접 평가에서 변별력이 발생할 것을 감안해 자소서 작성 및 면접 준비에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다. 면접은 자소서 학생부 추천서를 바탕으로 관련 내용에 대한 검증과정을 통해 지원자의 학업적 능력 잠재력 창의성 등을 파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외대부고의 원서접수는 11월10일부터 15일까지 온라인으로 실시되며 11월18일에 1단계 합격자 발표가 진행된다. 홈페이지를 통해 오전10시에 발표될 예정이다. 2단계 대상자의 면접은 11월26일과 27일 양일간 실시될 예정이다. 최종합격자는 마찬가지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11월30일 오후5시로 예정돼 있다. 

▲ 외대부고가 2017 입시에서 지난해와 동일하게 정원 내 350명을 선발한다. 모집단위는 전국/광역(용인시), 일반/사회통합전형, 국제/인문/자연 과정까지 총12개로 세분된다. 모집은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실시되며 사회통합전형의 경우 1순위 대상자를 우선으로 1단계에서 추첨으로 2배수를 선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외대부고의 원서접수는 11월10일부터 시작된다.

<모집인원 정원 내 350명..지난해와 동일>
외대부고의 올해 모집인원은 정원 내 350명이다. 남/여학생의 성비는 구분하지 않고 모집을 실시한다. 정원 내 350명은 지난해와 동일한 모집정원으로 단위별 모집인원도 전년과 동일하다. 모집은 크게 전국단위와 용인시 광역단위로 실시되며 일반전형과 사회통합전형으로 세분된다. 외대부고의 경우 과정에 따라 국제과정 인문사회과정 자연과학과정으로 모집구분이 한번 더 세분되기 때문에 지원시 유의해야 한다. 정원 외 모집은 전국단위로만 실시하며 특례입학 7명과 교육지원 대상자인 국가유공자 자녀 10명 총17명으로 구성된다.

정원 내 350명 가운데 245명의 학생을 전국단위로 선발하고, 105명의 학생은 광역단위인 지역우수자로 선발한다. 전형별 선발인원은 일반전형 280명 사회통합전형 70명이다. 일반전형의 경우 전국에서 196명 광역에서 84명을 선발하며 사회통합전형은 전국에서 49명 광역에서 21명을 선발한다. 총정원 대비 모집비율은 단위별로 전국단위 70% 광역단위 30%, 전형별로 일반 80% 사회통합20%다. 다만, 모집단위에 따라 단위별 전형별 비율은 상이하다.

과정별로 살펴보면 국제과정의 전국단위 모집은 49명(일반44명, 사회통합5명)이며 광역단위 모집은 21명(일반19명, 사회통합2명)이다. 인문사회과정의 경우 전국단위로 98명(일반76, 사회통합22), 광역단위로 42명(일반33, 사회통합9)을 선발한다. 자연과학과정의 전국단위 모집은 인문과 동일하게 98명(일반76, 사회통합22)이지만 광역단위는 42명 가운데 일반이 32명 사회통합이 10명으로 인문과 다소 차이를 보인다.

<지원자격>
전국단위 지원 대상자는 국내 중학교 졸업(예정)자 및 고등학교 입학자격 검정고시 합격자 등이다. 그 외 초/중등교육법시행령에 의해 중학교 졸업자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교육부 장관이 인정하는 자도 지원할 수 있다.

광역단위 지역우수자는 2016년 3월2일 이전부터 지원시점 현재까지 주민등록등본 상 부모와 함께 용인시지역에 거주하면서 용인시 관내 중학교를 졸업하거나 졸업예정인 자만 지원할 수 있다. 용인시 거주 조건을 충족한 학생 가운데 학구 조정 등의 사유로 타 시/도 중학교에 배정 받은 학생도 용인시 내의 중학교 재학생으로 간주해 지원이 가능하다.

사회통합은 대상에 따라 1순위부터 3순위까지 차등이 있다. 1순위 대상자는 국가보훈대상자 또는 그 자녀,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수급권자 또는 그 자녀/중위 소득 50%이하 가구로서 교육감이 정하는 사람 또는 그 자녀, 한부모가족보호대상자, 기준중위소득 60%이하 가구로서 교육감이 정하는 사람 또는 그 자녀, 세월호 사고 관련 희생자,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중 학교장이 추천한자 등이다. 2순위 대상자는 소년/소녀 가장, 조손가정 학생, 북한이탈주민, 순직 소방관/군경/교원 자녀, 다문화가정 자녀, 아동복지시설 보호아동 등이다. 3순위 대상자는 농어촌 면단위 소재지 중학교 3개학년 전과정 이수 졸업예정자, 세 자녀 이상 다자녀가정 자녀, 준/부사관 자녀, 도서벽지 중학교 졸업예정자, 산업재해근로자 자녀, 한부모자녀, 전형을 실시하는 고등학교장의 요청으로 교육감이 승인한 자 등이 해당된다.

<전형방법..사회통합 1단계 추첨>
전형방법에서 지난해와 차이를 보이는 것은 2단계 점수의 구분이다. 지난해 2단계 점수가 서류/면접 60점 만점으로 명시됐던 것에서 올해는 서류25점 면접35점으로 구분됐다. 그 외 전형방법은 지난해와 비교해 큰 차이가 없다.

1단계의 경우 지난해 도입된 사회통합전형 추첨제가 올해도 그대로 실시된다. 추첨제는 경기도교육청의‘2016학년 고입 전형관리 기본계획’에 명시된 ‘1단계 모집정원의 일부 또는 전부를 추첨으로 선발해야 한다’는 내용에 따른 것이다. 사회통합전형 추첨은 1순위 대상자를 우선으로 실시되며 2배수를 선발한다. 1순위 지원자가 2배수 이내일 경우 2순위, 3순위 순으로 추첨 선발하고, 전체 지원자가 2배수 이내일 경우에는 추첨없이 전부 2단계 대상자로 선발한다. 1순위 지원자가 2배수를 초과할 경우 후순위 지원자는 일반전형으로 자동 전환돼 평가를 받는다. 다만, 1순위 대상자 가운데 추첨에서 선발되지 못한 학생은 최종불합격처리가 되므로 내신성적이 전부'A'인 1순위 학생은 사회통합전형 보다 일반전형으로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

일반전형의 경우 1단계에서 내신성적과 출결사항으로 40점 만점의 점수를 매겨 2배수를 선발한다. 반영과목은 국어 수학 영어 사회(또는 역사) 과학이며 1학년 성적을 제외한 나머지 2,3학년 총4학기의 성취평가등급을 바탕으로 1단계 점수를 산출한다. 과목별 반영 비율은 국 영 수 각 25%, 사 과 각 12.5%이며 학기별 반영비율은 2학년1학기 20% 2학년2학기 20% 3학년2학기 25% 3학년1학기 35% 순으로 3학년1학기 성적반영비율이 가장 높다. 사회의 경우 동일 학기에 사회와 역사를 동시에 이수한 경우 지원자가 두 과목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집중이수제로 동일 학년 한 학기 사회(또는 역사) 성적이 없는 경우 동일 학년의 다른 학기 성적을 반영한다. 한 학년 모두 사회(또는 역사) 성적이 없는 경우는 1학년 성적을 제외하고 가장 가까운 학년의 학기 성적을 반영한다. 국제과정 지원자는 영어 이외의 과목에 한해 최대 1개의 성취도 B를 A로 상향조정 할 수 있다.

한 학기 이상 성적이 없는 지원자는 학교측이 제시한 방법에 따라 성적 산출이 진행된다. 3학년 한학기 성적이 없을시 3학년 나머지 학기 성적을 60%비율로 반영하고 2학년 성적은 각20%씩 반영된다. 2학년 한학기 성적이 없는 경우에는 2학년 나머지 학기 성적을 40%비율로 반영하되 3학년 성적도 학기별 구분없이 각30%씩 반영한다. 3학년 성적이 모두 없는 경우는 2학년 성적을 학기별 50%씩 반영해 산출하지만, 2학년 성적이 모두 없는 경우는 3학년1학기 성적을 60%, 3학년2학기 성적을 40% 반영한다. 2학년과 3학년 성적이 각각 한학기씩만 있는 경우에는 2학년 한학기 성적을 40%, 3학년 한학기 성적을 60%비율로 반영해 성적을 산출한다. 학년에 관계없이 한학기 성적만 존재할 경우에는 해당 학기 성적을 100% 반영한다.

외대부고의 경우 1단계 동점자는 2배수를 초과하는 경우에도 전원 합격처리한다. 내신 성적이 성취평가등급제로 바뀌면서 전과목 성적이 'A'인 학생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외대부고 입시에서 2배수를 넘는 지원자가 내신‘올A’로 1단계를 통과한 경우도 있었다.

<1단계 내신 '올A' 가능성 높아..2단계 서류/면접에서 판가름>
외대부고의 경우 1단계 합격자의 내신은 전부 '올A'일 가능성이 높다. 따서 2단계 서류/면접 평가에서 실질적인 합/불합이 결정된다고 볼 수 있다. 2단계는 일반 사회통합 전형구분 없이 서류/면접의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되며 서류평가에서 25점 면접평가에서 35점 총60점 만점의 점수가 매겨진다. 서류/면접평가는 학생부 자소서 추천서를 바탕으로 진행되며, 면접에서 관련 내용에 대한 검증과정을 통해 지원자의 학업적 능력 잠재력 창의성 등을 파악한다.

2단계 서류/ 면접평가에서 합/불합이 갈리므로 서류작성/면접시 유의사항도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각종 인증시험 접수, 교내외 각종 대회 입학실적, 자격증, 영재교육원 교육 및 수료내용’과 ‘부모 및 친인척의 사회 경제적 지위 암시, 지원자를 파악할 수 있는 이름, 출신중 등 인적사항' 등은 자소서와 면접에서 언급시 0점 처리, 감점, 불합격 처리 등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2단계 전형을 마친 후 1단계 성적을 합산하여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사회통합의 경우 최종합격자의 60%를 1순위 대상자에서 선발하고, 남은 모집인원을 1순위 탈락자와 2~3순위 지원자 중 서류/면접평가 성적에 따라 선발한다. 최종합격 단계에서 동점자가 발생할 경우 1단계 성적>면접평가>서류평가 점수순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서류평가 점수로도 동점자가 가려지지 않는 경우는 연소자(생년월일 기준)순으로 선발한다.

<지난해 경쟁률 3.60대 1 전년 3.25대 1보다 상승>
2016학년 외대부고 경쟁률은 3.60대 1(정원내 350명 모집/1260명 지원)로 전년도 3.25대 1(350명/1139명) 대비 상승했다. 국제과정 인문사회과정 자연과학과정의 3개 과정별로 모집하고, 전국단위 용인단위로 각 일반전형과 사회통합전형을 운영하는 외대부고의 총 12개 전형 가운데 자연과학과정 전국일반전형이 6.04대 1(76명/459명)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년도 6.01대 1(76명/457명) 대비 소폭 상승이다. 자연과학과정 용인일반전형이 5.03대 1(32명/161명)로 뒤를 이었다. 역시 전년도 3.16대 1(32명/101명) 대비 상승폭이 컸다. 인문사회과정은 2.61대 1(140명/366명)로 지난해 2.81대 1(140명/393명) 대비 소폭하락한 반면, 국제과정은 3.14대 1(70명/22명)로 지난해 1.74대 1(70명/122명) 대비 상승폭이 큰 특징이다. 지난해 1단계 추첨제가 도입된 사회통합전형은 정원의 2배수를 초과한 전형이 없어 전원 추첨없이 2단계에 응시했다. 사회통합의 전국단위 경쟁률은 1.63대 1(49명/80명)로 전년도 2.08대 1(49명/102명) 대비 하락했다. 광역단위는 1.24대 1(21명/26명)로 마찬가지로 전년도 1.43대 1(21명/30명) 대비 하락했다.

<내실있는 교육과정..국내외 대입실적 최고 수준>
전교생이 기숙사생활을 하는 외대부고는 사교육이 필요 없는 교육과정 모델로 유명하다. 개교 당시부터 화제를 모은 ‘정규과정 RT(Regular Track)’와 ‘선택과정 ET(Elective track)'가 현재진행형으로 탄탄한 체제를 받치고 있는 가운데‘R&D독서토론(Reading & Discussion)'‘창의연구논문’자연과정학생들을 위한 전문 프로그램‘ARC(Advanced Research Course)’등의 실질운영이 외대부고의 교육경쟁력을 더욱 북돋고 있다.국제과정의 경우 커리큘럼자체가 해외에 맞춰져있어 AP와 SAT를 학교에서 충분히 준비할 수 있다. 포괄적인 학생 모집에 각 계열별 맞춤 프로그램 운영을 더해 국내외를 막론하고 뛰어난 대입실적을 보이고 있다.

2016학년에는 서울대 등록자 77명(수시44/정시33)을 배출하며 서울예고(75명)와 대원외고(71명)를 제치고 전국 1위를 기록했으며, 아이비리그 합격(하버드 포함) 26건을 포함 69명이 201건의 해외대학에 합격하며 높은 국외 실적도 기록했다.

외대부고의 원서접수는 11월10일부터 15일까지 온라인으로 실시되며 11월18일에 1단계 합격자 발표가 진행된다. 1단계 합격자는 홈페이지를 통해 오전10시에 발표될 예정이다. 2단계 대상자의 면접은 11월26일과 27일 양일간 실시될 예정이다. 최종합격자는 마찬가지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11월30일 오후5시로 발표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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