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 따라 정책제안, 모의법정 프로그램 선택

[베리타스알파=홍승표 기자] 입학사정관이 직접 참여해 입시에서 대세로 떠오른 학종을 비롯, 입학 정보 등을 제공한다. 중앙대 공공인재학부(행정&법) 제 5회 멘토링캠프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캠프는 공공분야의 엘리트와 행정/법 계열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해 2012년부터 진행돼왔다.

중앙대 공공인재 제5회 멘토링캠프 ‘고공행진-도약'에서 청소년들은 캠프에서 정책제안과 판례토론 중 하나의 프로그램을 선택해 대학생들과 함께 전공에 대한 기본지식을 공부할 수 있다. 중앙대 공공인재 재학생들로 구성된 기획단 18명도 캠프 전 2주간의 스터디를 거친다. 서울시 여성플라자를 숙소로 사용하며, 중앙대 서울캠퍼스에서 캠프를 진행한다.

▲ 입학사정관 및 합격생과의 대화는 정보에 목마른 청소년들에게 유용한 프로그램일 것으로 보인다. 중앙대 입학사정관이 2016년 학종에 대한 소개를 듣고 평소 학종 등 입학전형에 대해 궁금했던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사진= 중앙대 입학처 캡쳐

예년과 달리, 올해 캠프는 1박 2일로 일정을 늘려 충분한 프로그램 시간을 확보했다. 관계자는 “주변 친구들이 어떻게 입시를 준비하는지 파악하는 정보공유의 장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캠프는 중앙대 공공인재의 입시 정보와 함께 진로/적성과 연관된 프로그램을 계획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입학사정관/합격생과의 대화, 정책제안(행정학과정 선택인원), 모의법정(법학과정 선택인원)이다.

입학사정관/합격생과의 대화는 정보에 목마른 청소년들에게 유용한 프로그램일 것으로 보인다. 중앙대 입학사정관으로부터 올해 '학종' 전반에 관한 강의를 듣고 평소 학종 등 입학전형에 대해 궁금했던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2016학년 중앙대 공공인재 합격생들은 자소서, 면접 등 경험담과 질답 시간을 준비 중이다.  

행정학과정 선택인원에 한해 진행되는 정책제안 프로그램은 정책현안에 대해 주제와 조건에 맞는 정책을 만들어보는 경험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친환경 자동차 보금정책’이라는 대주제와 인구수 30만명의 중소도시, 10년간 매년 50억원의 예산 등 조건이 주어진다. 조건에 맞춰 정책을 만들고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1팀당 4명의 고등학생으로 이뤄지며 팀당 1명의 대학생멘토가 함께한다. 팀워크 향상과 더불어 행정학과 정책학의 기본 지식 습득이 목적이다.

법학과정 선택인원은 모의법정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실제 법정에서 일어나는 민사와 형사재판을 바탕으로 활동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가상의 사건에 대해 변호사나 증인의 역할을 맡아 검사 측, 피고인 측으로 나누어 역량을 겨룬다. 사례와 진술서에 대한 분석능력, 재판에 임하는 전략과 논리를 뒷받침하기 위한 입론, 교차심문, 결론을 구상해보는 시간이다. 팀워크와 다양한 상황에 대처 가능한 법지식이 요구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공공인재학부 블로그를 방문, 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이메일(caucps@naver.com)로 전송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8일부터 22일까지이며, 블로그 공지와 문자 연락을 통해 합격자를 발표한다. 참가비용은 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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