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초

[베리타스알파=최희연 기자] KAIST는 이건표 산업디자인학과 교수가 영국 디자인학회(Design Research Society)의 최고 명예석학회원(Honorary fellow)로 선정됐다고 13일 전했다.

영국 디자인학회는 6월27일부터 3일간 영국 브라이튼에서 열린 50주년 기념 학술대회에서 이 교수의 탁월한 연구 실적과 전 세계 디자인학의 연구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해 최고 명예석학회원으로 선정했다. 영국 디자인학회는 깊은 역사와 세계적 권위를 갖는 유럽 기반의 학회다. 50년 학회 역사상 최고 명예석학회원은 단 8명만이 선정됐고 아시아에서는 이 교수가 최초다.
 
이 교수는 우리나라에 UX(User experience : 사용자 경험) 디자인을 도입한 장본인이다. 이 교수는 30여 년 간 KAIST 산업디자인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한국디자인학회장 감성과학회장 세계 디자인학회 사무총장을 거쳐 현재는 세계디자인학회장(International Association of Societies of Design Research)을 역임하는 등 디자인학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2010년부터 3년 간 LG전자 디자인 경영센터장 부사장을 역임해 학교 교육 및 연구와 기업의 현장을 실질적으로 융합하는 역할도 했다.
 
이 교수는 “실무 중심만으로 여겨졌던 디자인 연구의 발전에 힘써 디자인의 실질적 학문 정립을 이루고 한국 디자인 연구의 세계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이건표 KAIST 교수. /사진=KAIS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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