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주차 고입설명회] 민사고 주목..서울 일산 대전 강원4개 지역

[베리타스알파=김민철 기자] 7월 2주차에는 어떤 고입설명회가 열릴까. 이번 주에는 민사고와 현대청운고, 서울외고와 대일외고 설명회가 예정돼 있다. 전국 최초의 SW마이스터고인 대덕소프트웨어고 설명회도 열린다. 현대청운고와 대일외고는 이미 설명회 신청이 마감돼 높은 인기를 실감케했다.

전국단위 자사고인 민사고는 이번주 서울, 일산, 대전, 강원 4개 지역 설명회를 잇따라 진행한다. 지난달 21일 대구를 시작한 전국 지역 순회 설명회의 일환이다. 다른지역은 별도예약 절차가 없는 반면 강원지역은 예약이 필수여서 유의해야한다. 6일 대전(DCC), 7일 서울(사학연금회관), 8일 일산(킨텍스)에서 각각 오전10시30분에 시작한다. 9일 강원 민사고에서 진행하는 설명회는 오후1시반에 열린다.

올해 민사고 입시는 면접에 변화를 뒀다. 면접대상자부터 확대할 전망이다. 지난해 정원의 2배수에서 올해 2.5배수로 늘어나 더 많은 학생들에 면접기회를 부여한다. 면접시간은 줄어들었다. 지난해의 경우 4개 면접실 각 20분 총 80분 동안 실시했지만 올해는 5개 면접실 각 15분 총 75분 동안 진행한다. 면접영역은 다소 조정했다. 지난해의 경우 선택영역 중 하나였던 인성을 올해 국수영과 함께 필수영역으로 옮겼다. 올해는 필수영역은 4개가 됐다. 선택영역에는 탐구(사회/과학)을 남기고 총 6개 영역으로 세분화해 6개 중 1개를 고르게 했다.

민사고는 2017학년에도 165명 이내의 남녀학생을 전국단위로 모집한다. 1단계 교과성적, 2단계 교과점수와 서류심사, 3단계 면접과 체력검사 이후 최종 종합심사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교과성적은 1학년1학기부터 전 교과다. 자기소개서는 총 5200자 이내의 분량이다. 면접은 국수영과 인성에 사회/과학으로 구성된 선택영역까지 총 5개영역에서 1인당 약 75분 동안 진행이라는 상대적으로 높은 강도로 진행한다.

전국단위 자사고인 현대청운고가 9일 2017 입학설명회를 실시한다. 700명 참석인원 규모로,사전 참가신청이 필요하다. 현재 9일 참가신청은 마감된 상태다. 다음일정은 현대청운고 홈페이지의 입학안내>입학설명회 참가신청 코너를 통해 신청가능하다. 다음 설명회는 9월10일 실시한다. 사전 참가신청 기간은 8월29일 오전9시부터 9월7일 정오까지다.
 
현대청운고는 자립형 사립고 출신 원조 자사고 가운데 하나다. 현대중공업이 모기업으로 故정주영 설립자의 뜻에 따라 1981년에 개교한 후 2003학년부터 정부시책에 의해 자립형사립고 시범학교로 운영됐다. 2010학년부터 전국단위 자율형사립고로 운영중이다. 탄탄한 재단지원을 바탕으로 자립형사립고 시절부터 학생들의 잠재적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요구와 수준에 맞춰 교육과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함으로써 그간 상당한 교육노하우를 쌓아온 저력있는 학교다.

서울외고 8일 2017 입학설명회를 실시한다. 서울외고 설명회는 별도 사전신청을 받지 않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특징이다. 시작 한 시간 전부터 입장할 수 있다. 서울외고 비전홀에서 저녁7시에 열리며,학교소개, 교육과정 및 입학전형 안내, 입학전형 준비요령 등을 안내한다. 자세한 문의는 서울외고 교무입학부를 통한다.

서울외고 입시는 자기주도학습전형을 통한다. 1단계에선 내신성적(영어)과 출결감점, 2단계에서 서류와 면접으로 최종합격자가 결정한다. 2016학년의 경우 250명 모집에 357명이 지원, 1.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전형은 200명 모집에 331명 지원으로 1.6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대일외고는 9일 오전10시 교내 다산홀에서 설명회를 가진다. 9일 설명회는 이미 마감돼, 사전신청을 하지 않은 학부모들은 다음 기회를 찾아야 한다. 다음 설명회 일정은 내달20일, 9월10일이며,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신청 가능하다. 대일외고는 전년도 커트라인을 공개하고 서류작성법도 안내할 예정이다. 관련 문의는 대일외고 입학관리부를 통한다.

대일외고 입시도 자기주도학습전형을 통한다. 1단계에선 내신성적(영어)과 출결감점, 2단계에서 서류와 면접으로 최종합격자가 결정된다. 2016학년의 경우 250명 모집에 536명이 지원, 2.1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일반전형은 200명 모집에 470명 지원으로 2.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덕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대덕SW고)는 9일 교내 청죽관에서 설명회를 실시한다. 설명회 사전 참가신청 등은 공지되지 않았다. 대덕SW고는 국내 유명대기업들과 채용 약정체결로 신입생 전원이 취업을 보장받아 유명세를 치른바 있다. 학생들은 1학년에 공통 기본교육과정 이수 후, 2학년부터 SW개발과(2학급 40명), 임베디드SW과(1학급 20명), 정보보안과(1학급 20명) 중 본인의 적성, 희망 등을 고려해 전공학과를 선택하게 되며, 졸업까지 전액 장학금 제공, 전원 기숙사, 최신형 노트북 지급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