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아트&테크놀리로지 설명회 10일.연대 전남 설명회

[베리타스알파=김민철 기자] 7월2주차에는 어떤 대입설명회가 열릴까. 서울대, 고려대, 이공계특성화대학을 포함해 53개 대학이 참여하는 부산 진로진학박람회가 돋보인다. 이번주에는 1개의 진학박람회와 3개 시/도교육청 설명회가 예정돼 있다.

서울에서는 서강대가 아트&테크놀로지 전공설명회를 실시한다. 10일 오후3시부터 3시간 가량 서강대 정하상관 302호에서 진행하며, 참가대상은 아트&테크놀로지전공에 관심있는 수험생이다. 참가를 원하는 수험생은 7일 자정까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을 해야한다. 관련문의는 아트&테크놀로지 전공사무실로 통한다.

이번 주 연세대는 전남에서 교사대상 간담회와 수험생대상 설명회를 각각 진행한다. 교사대상 간담회는 8일 오후5시부터 순천고 청운관에서 한시간 가량 열린다. 전남지역 교사 50여 명이 대상이며, 연세대 입학전형계획과 주요변경사항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수험생 대상 설명회는 같은날 오후7시 순천고 청운관 강당에서 열린다. 참가대상은 전남지역 학생과 학부모 등이다

▲ 7월5주차에는 서울대, 고려대와 이공계특성화대학을 포함해 53개 대학이 참여하는 부산 진로진학박람회가 돋보인다. 이번주에는 1개의 진학박람회와 3개 시/도교육청 설명회가 예정돼 있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성균관대는 9일 대전을 필두로 8개 지역순회 설명회를 시작한다. 이번주에는 9일 대전(대전컨벤션센터)과 10일 대구(엑스코)가 예정돼 있다. 각각 오후2시에 설명회를 연다. 설명회에 참가하려면 반드시 사전신청을 요한다.  성균관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가능하며, 신청대상은 고교생, 학부모, 교사 등이다. 성균관대 관계자는 “선착순 마감과 관련해 지역별로 인원이 다르다”며 “인원이 다르지만 최소 100명이상 진행한다”고 말했다. 미리 일정을 확인하고 학교 홈페이지를 방문할 필요가 있다.

부산교육청이 주관하는 ‘부산진로진학박람회’는 9일,1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서울상위권대학과 이공계특성화대, 특수대학, 부산권 대학등 총 53개 대학들이 참가한다. 설명회는 물론 진로관과 진학관을 운영해 수험생들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진로진학박람회에는 서울상위권대학과 이공계특성화대학, 특수대학, 지역거점 국립대 등이 참여한다. 수도권에서는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를 비롯해 서강대 한양대 중앙대 성균관대 경희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이화여대 건국대 동국대 숙명여대 광운대 한예종 등 총 16개 대학이 참여한다. KAIST DGIST 포스텍 UNIST GIST대 등 5개 이공계특성화대학도 참가할 계획이다.

부산지역에서는 가장 많은 대학들이 참가한다. 부산대와 부산교대를 포함해 경성대 고신대 동명대 동서대 동아대 동의대 부경대 부산가톨릭대 부산외대 신라대 영산대  인제대 한국해양대 경남정보대 대동대  동부산대 동의과학대 동주대 부산경상대 부산과기대 부산여대 부산예대 등 24개 대학이 진로진학박람회를 찾아간다. 지역거점구립대인 충북대 전남대 전북대 창원대 등 4개 대학도 참가예정이다.

<대입설명회 참가전 수험생/학부모 유의사항은?>
설명회참가에는 기본적으로 전형방법에 대한 이해가 선행돼야 한다. 대학의 전형방법을 알지 못한 상태에서 듣는 설명회는 큰 도움이 되지않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설명회에 참석하기 전에 수험생과 학부모는 전형방법을 이해하고 어떤 전형이 수험생에게 도움이 될지 전반적인 얼개를 짜둔 상태로 접근해야 한다.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전형의 틀을 이해하고 있어야만 지난해 대비 변경된 부분 등을 정확히 짚어낼 수 있고, 필요한 부분을 선택적으로 들을 수 있다.

설명회를 듣고 올바르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입시에 대한 기본적인 용어를 미리 숙지하는 등의 사전 준비도 필요하다. '학생부종합' '학생부교과' '수능최저' '표준점수' '환산점수' 등 입시 관련 용어에 대한 부족하면 설명회 내용을 이해하기도 힘들뿐더러 '참석에만 의의'를 두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현장에서 가장 많이 지적되는 점은 설명회 참석자 대부분이 학부모인 ‘학부모만을 위한 설명회’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일부 입시에 정통한 학부모 정도를 제외하면, 대다수 학부모가 대입정보에 낯설어 설명회 참석에 열성을 띠는 것과 달리 수험생들은 설명회에 참여하는 경우가 적다. 물론, 수험시간 확보를 위해 설명회에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도 존재하겠으나,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를 과신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 상위대학 입학 관계자는 “설명회, 상담 등에 참석하는 10명 중 8~9명은 학부모다. 학생을 동반하지 않는 경우가 훨씬 많다. 이유에 대해 물어보면, 대부분 '학생은 다 아는 내용이라고 오지 않겠다 해서 데려오지 못했다. 부모 입장에서 조바심이 나서 왔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수험생은 입시와 직접 당면해있기에 학부모에 비해 많은 정보를 알고 있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일반 수험생의 경우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은 지극히 한정적이므로 입시정보 관련 편견에 매몰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 아는 정보는 많을지 몰라도 대입 전략에 대해 정확하게 숙지하고 있지 않을 수도 있는 편이다. 전형을 직접 설계하고, 매년 전형을 운영함으로써 가장 많은 정보를 지닌 대학 주최 설명회에 한 번쯤은 수험생이 직접 참여가 권장되는 이유기도 하다. 잘못된 편견을 떨쳐내고 지원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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