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경화 기자] 2018학년에도 중앙대는 수시를 확대한다. 최근 3년간 수시로 대폭 자리를 옮긴 중앙대는 2018학년의 경우 소폭확대만으로도 상당한 수시비중을 선보이고 있다. 이미 2016학년과 2017학년에 걸쳐 대대적인 수시 확대와 함께 학생부위주전형 확대, 논술전형 특기자전형 축소 흐름을 보여온 중앙대는 고교교육정상화기여대학사업이 첫 시행된 2014년 30억원 수주로 1위에 올랐을 만큼 혁신의 선봉에 서 있다는 평가다.
정원내 기준, 2015학년 59.86% (2678명)였던 수시비중은 2018학년 71.21%(3117명)까지 치솟았다. 특히 수시 내 기준 학생부종합전형은 2015학년 32.26%(864명)에서 2018학년 43.76%(1364명)로 비중이 크게 확대했다. 중앙대 학생부종합은 다빈치형 탐구형 고른기회 사회통합으로 구분된다. 많은 학생들의 관심이 높은 다빈치형과 탐구형을 통해 2018학년에 각 617명, 총 1234명을 모집한다. 고른기회를 통해선 113명을 모집한다. 사회통합으론 7명을 모집한다. 2018학년에 탐구형도 다빈치형과 마찬가지로 면접을 실시하는 변화다.
학생부종합과 함께 학생부위주전형에 포함되는 학생부교과전형은 2018학년 487명을 모집한다. 2017학년 465명 대비 인원이 조금 늘었다. 논술전형으론 2017학년과 동일한 916명을 모집한다. 실기중심 특기자전형으론 2017학년 366명보다 조금 줄어든 350명을 모집한다. 중앙대의 특기자전형은 수학과학이나 어학의 타 대학 특기자전형이 아닌, 순수 실기/특기형으로 예술대학에 집중된 특징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수능최저 반영 없이 1단계 서류100%, 2단계 서류70%+면접30%의 비중으로 반영해 합격자를 결정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학생부100%로 반영한다. 교과70%+비교과30%의 비중이다. 논술은 논술60%+학생부40%(교과20%+비교과20%)의 비중으로 반영한다.
수능최저는 학생부교과와 논술, 실기 일부에만 반영한다. 학생부교과와 논술의 수능최저는 동일하다. 2018 수능최저는 표면적으로 2017 대비 강화된 것처럼 보이지만, 영어 절대평가 도입에 의해 오히려 완화된 모습이다. ▲인문계열 국어 수학(가/나) 영어 사/과탐 중 3개영역 등급합 5이내 ▲의학부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 중 4개영역 등급합 5이내 ▲자연계열(서울)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 중 3개영역 등급합 5이내 ▲자연계열(안성)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 중 2개영역 등급합 5이내 ▲디자인학부 국어 수학(가/나) 영어 사/과탐 중 2개영역 등급합 5이내 ▲실기-문예창작, 실기-사진 국어 수학(가/나) 영어 사/과탐 중 2개영역 등급합 5이내의 수능최저다. 실기-연극(연출)은 2018학년에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