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사정관이 말하는 '학종 메카니즘과 자소서 ABC'

[베리타스알파=이우희 기자] 본격화하는 학종시대를 맞아 '공교육 대표' 서울교육정보연구원(이하 서교연)이 학종에서 가장 중요 서류 중 하나인 자기소개서 작성법에 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2017 대입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자기소개서 작성법 설명회’는 15일 오후6시 숭실대 한경직기념관에서 개최된다. 참석대상 및 참가규모는 서울시내 고3 수험생과 학부모 1200여 명이다.

설명회에선 현직 고교 교사와 대학 입학사정관이 직접 강연자로 나선다. 서교연은 이번 설명회는 ”자소서 작성 방법과 대입 서류평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통해 수험생 및 학부모에게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줄이고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자기소개서 작성 지도경험이 풍부한 현직교사가 `눈길과 마음을 사로잡는 자소서 작성법`이란 주제로 강의를 한다. 현직 건국대 입학사정관이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자소서의 평가`라는 주제로 서류전형 방법을 안내하고 자기소개서 작성 팁을 소개한다. 자소서를 작성한 학생들이 교육연구정보원에서 운영하는 ‘꿀맛닷컴’의 사이버논술교실과 연계하여 컨설팅까지 연이어 받을 수 있는 방법도 안내한다.

교육연구정보원은 설명회에 참석한 학생과 학부모에게 대학진학지도지원단 교사들과 대학입학사정관이 공동 집필한 자료집을 제공할 예정이다. 자료집에는 대학별로 다르게 설정한 자소서 자율문항이 4번에 대한 설명과 올바른 작성방향도 제시된다. 설명회 강사들의 원고와 함께, 단계별로 자기소개서 작성 연습을 할 수 있는 자료도 수록했다.

자료집은 관내 고등학교에 고3 담임들에게 배포해 자기소개서 작성 지도에 참고할 수 있도록 하였다. 서교연은 설명회 참석 대상자 선정에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참석을 희망하는 학생과 학부모가 학교를 통해 추천 받는 방법과 홈페이지를 통해 개인이 직접 신청하는 방법을 병행했다. 학생은 학교당 5명 이내로 추천이 제한됐으면 8일 마감됐다. 개별신청은 선착순 200명으로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 홈페이지 팝업창을 통해 진행했다.

서교연은 “이번 설명회가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수준 높은 자기소개서 작성을 비롯한 다양한 대입 지원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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