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조선대 의과대학이 올해 개교 50주년을 맞아 의과대학 50주년 기념관 기공식 및 5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11일 조선대 의과대학 앞에서 열린 의과대학 50주년 기념관 기공식은 테이프 커팅식과 시삽, 기념관 사업개요 및 경과보고에 이어 의과대학 생명공학관, 1호관, 2호관, 3호관을 둘러보는 투어 순서로 진행됐다. 기념식은 공로패 수여, 의량인의 다짐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최상준 의과대학장은 환영사에서 “조선대학교 의과대학은 지난 50년 동안 우리나라 의학 발전을 선도하며 소명의식 있는 의료인, 마음이 따뜻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의료인 양성을 위해 전력을 다해 왔다.”라며 “온고지신, 법고창신의 정신으로 향후 100주년에 대비하여 글로벌 의료인재 양성을 위해 서로 신뢰하고 협력할 때”라고 강조했다.

강대희 한국의과대학협의회장은 이날 오후 4시 40분 해오름관 대강당에서 의과대학 및 의학전문대학원 학생을 대상으로 ‘미래의사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별초청강의를 했으며 이 자리에서는 소외계층 및 외국인근로자 진료를 위한 모금활동이 함께 진행됐다.

▲ 조선대 의과대학이 올해 개교 50주년을 맞아 의과대학 50주년 기념관 기공식 및 5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사진=조선대 제공

의과대학 50년의 역사가 담길 50주년 기념관은 지상 3층, 연면적 1,289.18㎡(390평) 규모로 대형강의실 2개, 중형강의실 2개, 세미나실 1개, 의과대학 역사관 1개를 포함하며 2017년 3월 신입생부터 이 건물에서 수업할 예정이다. 2015년부터 의학전문대학원 체제에서 의과대학 체제로 전환하면서 의예과 학생들의 부족한 교육공간을 해소하고 의과대학 역사관을 설치하여 애교심을 고취하기 위해 2015년 5월부터 의과대학 및 의학전문대학원 동문 및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모금 활동을 통해 조성한 발전기금 10억 원을 밑거름으로 대학 예산지원을 받아 의과대학 1호관과 3호관 사이에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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