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90점 수(가) 96점 수(나) 92점 영어 92~93점

[베리타스알파=박대호 기자] 2017 대입의 본격 시작을 알리는 2017학년 6월 모의고사(모평,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의 1등급컷을 주요 입시기관들은 어떻게 예측했을까? EBS를 비롯해 대성 유웨이 메가스터디 김영일교육컨설팅(김영일) 이투스 비상교육 비타에듀 진학사 종로학원하늘교육 등 10개 입시기관이 분석력을 총집결해 발표한 1등급 컷을 비교한 결과 대다수 기관들의 분석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입시기관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영역별 1등급 컷은 국어 90점, 수학(가) 96점, 수학(나) 92점, 영어 92~93점이었다. 2016수능보다 국 수영 모두 어려웠던 셈이다. 2016수능의 1등급 컷은 원점수 기준 국어A 96점, 국어B 93점, 수학B(올해 가형) 96점, 수학A(올해 나형) 96점, 영어 94점이었다. 특히 첫 통합국어의 신유형, 절대평가를 예고해 쉬울 것이라는 영어의 배신, 자연계열보다 어려운 수학(나)로 인문계열 학생들의 체감 난도는 더욱 높았을 것으로 보인다.  

국어에서는 90점을 1등급 컷으로 전망한 기관이 5개(이투스 김영일 EBS 대성 진학사)로 가장 많은 상황에서 비상교육과 비타에듀가 91점, 종로하늘과 유웨이가 89점을 각각 1등급 컷으로 제시했다. 메가스터디는 홀로 88점을 1등급 컷으로 봤다.

수학(가)에서는 96점을 1등급 컷으로 본 입시기관이 종로하늘 비상교육 비타에듀 유웨이 대성 진학사 등 6개기관이었다. 나머지 4개 기관은 96점보다 낮은 점수를 1등급 컷으로 봤다는 데서 같았지만, 내놓은 점수는 2개 부류로 엇갈렸다. 메가스터디와 이투스는 93점, 김영일과 EBS는 95점을 1등급 컷으로 제시했다.

수학(나)는 종로하늘만 89점을 1등급 컷으로 예측했을 뿐 나머지 9개 기관은 합심해 92점을 1등급 컷으로 전망했다. 다만, 3월학평 수학(나)에서 대성이 홀로 제시한 점수가 1등급 컷에 맞았던 사례에서 보듯 유일한 입장표명이 오답으로 직결되는 것은 아니다. 종로하늘의 성급한 결정일지, 분석력의 입증일지는 추후 공개될 점수통계 등을 통해 가려질 전망이다.

영어는 비상교육만 95점을 1등급 컷으로 예측했고, 나머지 기관은 전부 93점과 92점을 1등급 컷으로 봤다. 92점을 제시한 기관이 종로하늘 메가스터디 김영일 유웨이 EBS 등 5개 기관이며, 93점을 제시한 기관은 이투스 비타에듀 대성 진학사 등 4개 기관으로 팽팽했다.

6월모평의 최초 추정등급컷 특징은 3월학평/4월학평에서는 없던 4개 등급컷 일치 사례가 2건이나 있다는 점이다. 원점수 기준으로 김영일과 EBS, 대성과 진학사는 1등급 추정치가 정확히 같다. 향후 최적의 분석을 한 입시기관이 어딘지 가려내기 위해 표점까지도 평가의 영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 6월모의고사 등급컷을 집계한 결과 대다수 입시기관들의 분석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기관들이 가장 많이 꼽은 영역별 1등급 컷은 국어의 경우 90점, 수학(가)는 96점, 수학(나)는 92점, 영어는 92~93점이었다. 국어 수학(나) 영어 등 문과생들에게 당혹감을 안겨줄 요소가 많았다는 데 입시기관들의 의견은 일치했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종로하늘 가장 빠른 발표.. 독자행보 수학(나) 89점, 적중할까?>
지난해 수능당일 영역별 분석자료를 내는 과정에서 등급컷 100점까지 예측하는 ‘망발’을 함으로써 신뢰도를 의심받는 입시기관인 종로학원하늘교육(종로하늘)은 10개 입시기관 가운데 가장 빠른 오후4시45분 1등급컷을 발표했다. 3월학평 때는 10개기관중 8번째, 4월학평 때는 10개기관 중 3번째로 점차 등급컷 발표시점이 빨라지더니 급기야 6월모평에 와서는 가장 빠른 발표에 나선 셈이다.

종로하늘이 추정한 영역별 1등급컷은 국어의 경우 원점수 89점/표준점수(표점) 131점, 수학(가) 원점수 96점/표점 125점, 수학(나) 원점수 89점/표점 132점, 영어 원점수 92점/표점 131점 등이다. 이후 등급컷 발표에 나선 입시기관들이 대부분 국어 1등급컷을 90~91점으로 본 것과 달리 유웨이와 더불어 89점을 1등급컷으로 제시하며 국어 난이도를 높게 측정했다.

가장 큰 특징은 수학(나) 1등급 컷에 대해 타 입시기관들과 다른 독자행보를 보였다는 점이다. 종로하늘은 수학(나) 1등급컷을 유독 타 입시기관들보다 낮게 잡으며 난이도가 높았다고 분석했다. 종로하늘이 제시한 수학(나) 1등급 컷 89점보다 낮은 점수를 제시한 입시기관은 없었다. 여타 입시기관들은 전부 수학(나)를 92점으로 전망했다.

3월학평 수학(나)에서 대성이 보여준 것처럼 홀로 다른 1등급 컷을 제시한 입시기관이 정답을 맞춰내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종로하늘의 경우 성급했다는 평가다. 이미 성급한 발표로 곤욕을 치른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종로하늘은 지난해 수능당일 오후1시31분 “국어A 96점, 국어B형 95점이 1등급컷”이라고 발했으며, 오후3시35분에는 언론을 통해 “수학은 A형 96점/B형 100점”이 1등급 컷이 될 것이라 성급히 전망했다. 이후 등급컷을 발표하면서 부랴부랴 수정에 나서 최초 추정 등급컷을 국어A 96점, 국어B 96점, 수학A 93점, 수학B 96점으로 변경하기도 했다. 국어A를 제외하면 국어B 1점, 수학A 3점, 수학B 4점 등 전부 수정된 수치가 발표된 셈이다.

등급컷을 수정/발표하는 과정에서 특히, 종로학원하늘교육의 임성호 대표는 회사 대표로서 져야 할 책임을 회피하는 언행마저 저질러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임 대표는 수학영역에 대해 “A형은 전년 수능과 비슷하거나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 1등급 커트라인이 전년 96점과 동일한 96점을 유지할 정도로 예상한다. B형은 전년 수능과 비슷할 정도로 쉽게 출제됐다. 1등급 커트라인이 100점일 정도로 쉽게 출제됐다. 그러나 B형 30번이 변별력의 핵심 문제로 대두된다. ‘현재까지 종로학원 강사들은 1등급 컷은 100점이 지배적’이다”고 말했다. 임 대표의 멘트는 수험생 신뢰를 져버린 것은 물론 내부구성원인 강사의 신뢰까지 져버리며 책임을 떠넘겼다는 점에서 학원가에서 뒷말이 무성했다. 섣부른 분석에 대한 책임을 회사내부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물을 수는 있어도 대외적으로 강사의 분석임을 명시하며 책임을 떠넘겼다는 것은 이례적이었기 때문이다. 50년 전통의 재수학원인 종로학원이 하늘교육에 인수된지 채 1년 가량 된 상황에서 종로학원 강사들에게 책임을 떠넘긴 것은 내부갈등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는 지적도 제기된 바 있다.

<메가스터디.. 국어, 수학(가) 타 기관과 상이한 예측>
메가스터디는 종로하늘에 이어 두 번째로 이른 오후5시23분경 영역별 등급컷을 발표했다. 메가스터디가 발표한 1등급컷은 영역별로 국어 원점수 88점/표점 131점, 수학(가) 원점수 93점/표점 128점, 수학(나) 원점수 92점/표점 134점, 영어 원점수 92점/표점 130점 등이다.

타 입시기관들과 비교했을 때 유독 국어영역의 난이도를 높게 평가한 것이 특징이다. 메가스터디는 국어 1등급컷을 88점으로 가장 낮게 예측했다. 여타 9개 입시기관들 가운데 종로하늘과 유웨이가 각 89점으로 1등급컷을 제시하긴 했으나, 나머지 기관들은 전부 90~91점을 1등급컷으로 추정한 것과 대비됐다.

국어 때문에 가려지긴 했으나 수학(가)도 타 기관과 상이한 예측으로 보인다. 메가스터디는 수학(가) 1등급컷을 93점으로 제시했으며, 동일한 추정치를 발표한 입시기관은 이투스 뿐이었다. 나머지 입시기관들은 대부분 95~96점을 1등급컷으로 전망했다.

<이투스.. 체감등급컷으로 혼선?>
이투스는 6월모평이 끝나기도 전에 체감등급컷을 발표해 혼선을 빚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샀다. 3월학평 당시 스카이에듀가 유일하게 시험이 종료되기 전부터 ‘스카이에듀 입시연구소 체감 등급컷’이란 명목으로 원점수 기준 등급컷을 공개하는 등 눈에 띄는 행보를 보였으나, 결국 혼란만 가중 시킨 채 체감등급컷은 물론 추후 발표한 등급컷까지 단 1개 등급컷도 맞히지 못했던 전례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투스의 행보는 스카이에듀와는 크게 달랐다. 스카이에듀가 당시 체감등급컷과 시험 종료 후 발표한 등급컷이 크게 달라지는 모습을 보인 것과 달리 이투스는 “매 교시 종료 후 교육평가연구소에서 분석한 체감 등급컷”이라며, “이후 발표될 가채점 등급컷 결과와는 다소 상이할 수 있다”고 말했음에도 실제 발표한 등급컷과 체감 등급컷의 차이가 적었다.

이투스가 실제 발표한 1등급 컷은 국어 원점수 90점/표점 128점, 수학(가) 원점수 93점/표점 129점, 수학(나) 원점수 92점/표점 134점, 영어 원점수 93점/표점 131점 등이었다. 체감등급컷으로 발표한 국어 91점, 수학(가) 93점, 수학(나) 92점 등과 국어 1점 차이를 제외하면 동일했다.

<비상교육.. 영어 쉬웠나?>
4번째로 등급컷을 내놓은 비상교육은 영어에서 유독 타 입시기관과 다른 해석을 내놨다. 영어영역 1등급 컷을 두고 9개 입시기관이 92점과 93점으로 갈린 상황에서 홀로 95점을 1등급 컷으로 예측했다. 그만큼 영어가 쉬웠다고 판단했다는 의미다.

그밖에 국어 수학(가) 수학(나) 등급컷 분석은 평이한 수준이었다. 각 영역별로 1등급컷 추정치는 국어 원점수 91점/표점 131점, 수학(가) 원점수 96점/표점 128점, 수학(나) 원점수 92점/표점 129점 등이었으며, 유독 쉽게 판단한 영어는 원점수 95점/표점 129점을 1등급 컷으로 예측했다.

<평이한 분석 대다수.. 김영일 비타 유웨이 EBS 대성>
김영일 비타 EBS 대성(등급컷 발표시간 순)은 등급컷 발표에서 유사한 양상을 보였다. 발표시간은 달랐으나, 대다수 입시기관들이 택한 선택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등급컷이 발표됐다. 심지어 김영일과 EBS의 분석은 원점수를 기준으로 할 시 동일했다. 유독 상이한 예측을 내놓은 기관들을 제외하면 6월 모평 1등급 컷은 국어는 90~91점, 수학(가)는 95~96점, 수학(나)는 92점, 영어는 92~93점인 것으로 의견이 모아진 상태다. 다만, 비타에듀는 국어 난이도를 다소 쉽게 평가했고, 김영일과 EBS는 수학(가) 난이도를 다소 어렵게 평가한 차이는 존재했다.

4개 기관 중 가장 이른 오후5시40분 등급컷을 발표한 김영일은 국어 원점수 90점/표점 131점, 수학(가) 원점수 95점/표점 128점, 수학(나) 원점수 92점/표점 134점, 영어 원점수 92점/표점 130점을 1등급 컷으로 제시했다. 

비타에듀는 국어 원점수 91점/표점 132점, 수학(가) 원점수 96점/표점 133점, 수학(나) 원점수 92점/표점 137점, 영어 원점수 93점/표점 135점을 1등급 컷으로 예측했다. 국어 1등급 컷으로 ‘대세’인 90점이 아니라 91점을 제시한 것을 제외하면 평이한 예측으로 보인다.

유웨이는 국어에서 타 입시기관 대비 낮은 점수를 제시했다. 유웨이가 꺼내든 국어 1등급 컷은 89점으로 메가스터디의 88점보단 1점 높고, 종로하늘과는 같지만, 타 기관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그만큼 국어영역의 난이도를 높게 측정했다는 의미다. 국어를 제외한 나머지 영역의 예측은 평이했다. 유웨이는 국어 원점수 89점/표점 130점을 1등급 컷으로 제시한 데 더해 수학(가) 원점수 96점/표점 128점, 수학(나) 원점수 92점/표점 134점, 영어 원점수 92점/표점 130점을 각각 1등급 컷으로 봤다.

EBS는 국어 원점수 90점/표점 131점, 수학(가) 원점수 95점/표점 128점, 수학(나) 원점수 92점/표점 135점, 영어 원점수 92점/표점 131점을 1등급 컷으로 전망했다. 원점수만 놓고 보면 김영일과 정확히 일치한다.

지난 3월/4월학평에서 가장 뛰어난 적중도를 보인 대성은 국어 원점수 90점/표점 131점, 수학(가) 원점수 96점/표점 130점, 수학(나) 원점수 92점/표점 134점, 영어 원점수 93점/표점 133점을 1등급 컷으로 추정했다.

<진학사>
진학사는 6월 모평에서 이례적 행보를 보였다. 입시기간가운데 가장 늦은 오후7시이후 등급컷 추정치를 발표했다. 시간만 놓고보면 대성과 큰 차이가 없긴 하나 10개 입시기관 중 가장 늦은 발표다. 6월모평 당일 단 1건의 분석자료도 배포하지 않았던 진학사가 신중을 기했다는 점에서는 미덕으로 볼 여지가 있으나, 지난 3월학평 등급컷 발표 당시 가장 늦게 등급컷을 발표해가며 신중을 거듭했음에도 최하위 수준의 적중률을 보이는데 그친 전례가 우려를 낳는다. 6월 모평에서도 장고 끝에 다시금 악수로 이어질지 명예회복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진학사 등급컷의 특징은 그간 가장 뛰어난 적중도를 보여온 대성과 일치한다는 점이다. 진학사가 내놓은 1등급컷은 영역별로 국어 원점수 90점/표점 131점, 수학(가) 원점수 96점/표점 127점, 수학(나) 원점수 92점/표점 135점, 영어 원점수 93점/표점 133점 등이다. 

진학사는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서있는 입시기관이다. 대학가부터 고교현장까지 진학사를 비판하는 목소리로 가득하다. 진학사는 지난해 수능 당일 낮시간 동안 수학B형과 영어의 1등급컷이 100점이라고 공언했다가 저녁에 수학B 96점, 영어 92점 등으로 말을 바꿔 '실력' 자체를 의심받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직원이 수험생 커뮤니티 등지에서 경쟁업체를 비방한 일이 폭로된데다 대학들을 상대로 ‘갑질’논란까지 불러 일으키며 최악의 한해 마무리를 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수시 일반전형과 정시 인원을 비교하면 비등하다. 정시 준비에 방점을 둬야 한다”는 주장을 해 현장의 성토를 한 몸에 받기도 했다. 특별전형 가운데 실질적 일반전형 범주인 대학별독자적기준전형을 배제한 배경 자체가 마케팅이 아니겠느냐는 의혹까지 한 몸에 받았다.

등급컷 관련 4월학평에서는 자신들이 등급컷 ‘최다적중’기관이라며 홍보에 나섰으나 실제 최근 1년간 1등급컷 적중률을 분석한 결과 주요 입시기관 중 꼴등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모평에서도 진실과는 거리가 먼 “가장 빠르고 정확하며 업계 최다 적중”이라는 자화자찬 격의 수식어를 또다시 사용해 비판을 피하긴 어렵게 됐다.

<입시기관별 최초 발표 1등급컷 왜 조사하나?>
수능을 비롯해 학평/모평 등 모의고사 당일 발표되는 입시기관들의 추정 등급컷은 인터넷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에 오르내릴만큼 학생/학부모를 비롯한 교육계 전반의 관심거리다. 특히, 교육수요자들은 가채점을 통한 원점수로 자신의 위치를 가늠하기 위해 추정 등급컷을 활용할 수밖에 없다. 수능최저 충족 여부 등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백분위 점수가 더 효율적이지만, 성적 발표 이전에는 원점수 기준 입시기관들의 등급컷에 의존해야 한다.

입시기관들이 시험 직후 최초 발표하는 등급컷은 모의 지원데이터나 입시분석기법 등을 기반으로 예측한 수치기 때문에 입시기관들의 분석력을 평가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잣대다. ‘최초’ 발표된 추정 등급컷은 시간이 지나면서 보정되는 과정을 통해 엇비슷하게 변하기 때문이다.

등급컷은 모의 지원자 수가 누적됨에 따라 데이터가 바뀌거나 타 기관의 자료를 참고하는 과정에서 수치가 조정돼 처음의 모습을 잃게 된다. 더하여 시험을 주관한 평가원/교육청(4월 학평 기준 경기교육청)이 수험생 채점 자료 등을 발표하면 입시기관들의 등급컷은 의미를 잃는다. 데이터가 공개되면서 입시기관들의 등급컷은 전부 대동소이한 값으로 고정돼 비교할 수단 자체가 사라진다. 결국 최초 추정 등급컷 대비 적중도야말로 각 기관들의 ‘공력’으로 일컬어지는 분석력과 분석의 베이스가 되는 기관별 데이터의 위력을 증명하는 근거로 남는다.

베리타스알파는 교육수요자들에게 영향력이 큰 입시기관의 신중하고 냉철한 대응을 당부하는 차원에서 2014 수능부터 기관별 추정 등급컷의 신뢰도를 따져왔다. 상당수 입시기관들이 언론과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신중하고 정확하게 수치를 내기보다는 빨리 발표하는데만 매몰돼있는 행태를 방지하고, 입시기관 중 그나마 믿을만한 곳이 어디인지 수요자에게 판단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베리타스알파는 추후 6월 모평 결과분석을 통해 입시기관들의 분석력을 면밀히 따져 수요자들을 위한 정보제공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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