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중세 국어지문 출제

[베리타스알파=김민철 기자]  2017 수능 대비 6월 모의고사(모평) 국어에서는 12번 문항이 단연 변별력 있는 문항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험생들이 어렵게 여기는 중세 국어지문인데 더해 문법의 이해를 요구하기 때문이다.현대소설 문제인 42번 문제도 쉽지않은 문제로 꼽혔다. 42번 문제는 ‘보기’에 제시된 서술 방식이 작품 속에서 어떤 효과를 거두는가를 묻고 있는데, 답지에서 선택하기가 까다로웠다는 평가다. 

<국어 변별력 문항, 11번 12번>

▲ 6월 모의고사 국어 11~12번 지문 /출처=2017학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문제지 캡처
▲ 6월 모의고사 국어 11~12번 문항 /출처=2017학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문제지 캡처

입시기관들은 12번 문항을 변별력이 높은 문항으로 손꼽았다. 12번 문항은 올해 중세 국어 문법이 출제되지 않았기에 수험생들이 낯설게 느껴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순경음 비읍(ㅂ)과 반치음(△)의 변화 과정을 표를 보며 비교해야 하기에 수험생들이 시간을 많이 소비했다.

<국어 변별력 문항, 42번>

▲ 6월 모의고사 국어 42번 지문 /출처=2017학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문제지 캡처
▲ 6월 모의고사 국어 42번 문항 /출처=2017학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문제지 캡처

현대소설을 다룬 42번 문제도 어렵게 느껴졌을 수 있다. <보기>를 읽고, 'ㄱ'과 'ㄴ'의 적절하게 서술한 방식을 고르는 방식이었는데 제시된 선지가 어려워 수험생들에게 다소 까다롭게 느껴질 수도 있는 문제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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