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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수시요강] 한양대 2016명 모집.. '간소화 기조 유지'학생부교과 면접실시, 논술 시간 확대..올해 달라진 점
  • 박대호 기자
  • 승인 2016.06.0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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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박대호 기자] 한양대는 2017 수시에서 정원내 기준 2016명을 모집한다.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에서 모집하는 산업융합학부의 2명 정원을 제외한 수치다. 지난해 발표된 전형계획에서는 2045명 모집으로 발표된 바 있으나, 다소 정원이 조정됐다. 교육부가 주관/실시하는 대학특성화사업(CK사업) 등이 정원의 감축을 전제로 재정지원을 하기 때문에 상위권 대학들의 경우 본래 발표했던 전형계획에서 정원이 바뀌는 경우가 잦다.

한양대는 지난 2년간의 입시 기조를 유지한다. 전형의 신설/폐지 등 변동사항이 없다. 학생부종합(일반), 학생부종합(고른기회), 학생부교과, 논술, 특기자로 정형화된 전형운영이다. 모든 수시전형에서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 방침도 이어진다. 때문에 2017 수능부터 필수영역이 된 한국사의 응시 여부를 비롯해 수능응시여부는 수시에서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다만, 학생부교과전형과 논술전형의 경우 세부전형내용에서 바뀐 점이 있다. 학생부교과전형은 2015학년 면접실시, 2016학년 면접폐지에서 다시금 면접실시로 돌아섰으며, 논술전형은 고사시간이 75분에서 90분으로 확대됐다. 모집단위에서는 지난해 분리 모집했던 소프트웨어전공과 컴퓨터전공이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로 통합선발하는 변화다.

   
▲ 한양대는 2017 수시에서 정원내 기준 2016명을 모집한다. 지난 2년간의 입시 기조를 유지했기 때문에 전형의 신설/폐지 등 변동사항이 없다. 학생부교과전형의 면접실시, 논술전형 고사시간 확대 등이 세부 전형내용의 변화다./사진=베리타스알파DB

<학생부종합(일반)>
한양대는 학생부종합(일반)전형으로 948명을 선발한다. 수시 전체 선발인원 2016명 대비 47% 규모로 수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지난해 7명을 선발했던 응용미술교육과는 올해 선발하지 않는 반면, 경영학부는 지난해 자연계열 학생을 선발하지 않았으나, 올해 11명을 선발한다.

국내 정규 고교를 졸업한 통상의 6수생(2012년 2월 졸업자)부터 현 고3인 졸업예정자까지 지원 가능하다. 단, 검정고시 출신자, 해외고 졸업자 등 학생부가 없는 경우에는 지원할 수 없다.

여타 전형과 마찬가지로 수능최저는 적용되지 않는다. 면접과 기타서류 없이 학생부만을 가지고 종합평가해 합격자를 가린다. 때문에 학생부를 중심으로 자소서/추천서 등의 제출을 요구하는 일반적인 학종과는 다소 다른 모습을 띈다.

한양대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의 학생부 평가 시 ▲적성 ▲인성/잠재력을 각각 50%씩 배점해 평가한다. 적성은 학업역량 및 자신의 소질과 적성에 따른 다양한 경험/활동을 뜻하며, 인성/잠재력은 타인과의 소통, 협력, 공동체의식, 자기주동역량, 역경극복 역량 등을 말한다. 인성/잠재력 평가 시 성장환경, 교육여건, 학습과정 등도 고려되며, 활동을 통해 성장하는 학생의 모습도 평가대상으로 삼는다.

학생부에 기재된 ▲수상경력 ▲창의적체험활동상황(창체)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등이 한양대가 제시하는 주요평가 영역이다. 주요평가 영역이 아닌 학생부 기재내용들은 참고자료로 활용된다. 학생부 교과(내신)는 관련계열 교과 이수확인만 실시하고 단순성적 등을 반영하지 않는 구조다.

<학생부종합(고른기회)>
학생부종합전형인 정원내 고른기회전형은 2015학년부터 113명으로 모집인원 변동이 없다. 전형방법은 학생부종합전형과 동일하게 수능최저와 면접, 기타서류 없이 학생부 평가 100%다.

지원자격은 학생부종합(일반)과 동일하게 6수생부터 재학생까지 주어지지만, 고른기회 유형별 자격요건을 추가로 요구한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우선돌봄차상위가구, 국가보훈대상자, 군 부/준사관 20년 이상 재직한자의 자녀, 농어촌학생,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제외) 졸업자, 특수교육대상자 등에게 지원자격이 부여된다. 농어촌학생의 경우 농어촌 중/고교 6년 이수자로 본인과 부모가 모두 농어촌 지역에서 거주했거나 농어촌 초/중/고교 12년 이수자로 본인이 해당지역에 거주한 경우여야 한다. 특성화고출신자의 경우 모집단위별로 동일계열에 해당하는 전문교과를 30단위 이상 이수해야 한다. 더하여 전 교육과정을 특성화고에서 이수해야 하며, 동일계열의 기준학과를 졸업(예정)한 자만 지원 가능하다.

<학생부교과>
학생부교과전형은 지난해 335명에서 21명 줄어든 314명을 선발한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의예과, 독어독문학과, 응용미술교육과 등은 선발대상이 아니다. 지난해 3명을 선발한 연극영화학과(영화)도 올해 입시에서는 선발하지 않는다. 경영학부는 상경계열에 한해 학생부교과 선발을 실시한다.

지난해 폐지됐던 면접이 다시 실시되는 특징이다. 재작년 입시였던 2015학년 수시에서의 학생부교과전형과 동일한 구조가 된 셈이다. 1단계에서 학생부교과성적으로 모집인원의 3배수 내외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면접을 실시해 면접성적만으로 합격자를 결정한다. 학생부 기재 내용 확인 및 인성 면접으로, 2인 이상의 면접관과 10분 이내의 질의/응답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자연계는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인문/상경계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 예체능계는 국어 영어 사회 교과에서 이수한 전 과목을 반영한다. 교과별 반영과목은 모집요강을 통해 나열식으로 안내한다. 수시에서 졸업자는 3학년2학기 성적, 졸업예정자는 3학년1학기 성적 까지를 기준점으로 삼아 학생부교과성적을 산출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한양대는 졸업자와 졸업예정자를 구분하지 않는다. 졸업자/졸업예정자 모두 3학년1학기까지의 학생부교과 성적을 기준으로 하며, 등급과 이수단위를 활용해 환산점수를 산출/반영한다. 학년별 반영비율은 적용하지 않는다.

2015년 2월 국내고를 졸업한 삼수생부터 졸업예정인 현재 재학생까지 지원할 수 있으며 국내고 3개 학기 이상의 성적이 요구된다.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예고 체고 방송통신고 학력인정고 출신자를 비롯해 일반고/종합고 전문계반 이수자와 학생부성적 체계가 다른 고교 출신자는 지원할 수 없다.

<논술>
한양대는 수능최저 없이 논술(일반우수자전형)로 421명을 선발한다. 지난해 503명 선발에 비해 선발인원이 82명 감소했다. 수시 선발인원 2016명과 비교하면 20.9% 비중이다. 본래 전형계획에서 예정됐던 21.1%(논술 432명/수시 2047명)보다 선발비중이 줄었다.

국내 정규 고교 졸업(예정)자 및 관련 법령에 의한 고교 졸업 동등 이상 학력 소지자면 지원 가능하다. 전형방법은 논술60%+학생부종합평가40%다. 지난해 논술 50%+학생부종합평가50%였던 것에 비해 논술의 비중이 커졌다.

논술에서의 학생부종합평가는 학생부에 기재돼있는 출결, 수상경력 봉사활동,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등을 참고해 학교생활 성실도를 종합평가하는 데 중점을 둔다. 학생부교과 성적은 관련계열 교과 이수여부를 확인하는 데 쓰일 뿐 평가척도로 활용되지 않는다.

한양대 논술은 지난 2년간 수능최저가 없는 점이 특징으로 2017논술에서도 수능최저 미적용 방침을 유지했다. 서울권 상위15개대 중 한양대 외에도 서울시립대와 건국대가 수능최저가 없는 대학들이다. 다만, 건국대는 2016부터 수능최저를 폐지해 한양대보다 폐지시점이 1년 늦고, 서울시립대는 논술에 지원하려면 학교장 추천을 요하는 구조라는 차이가 있다.

논술고사 시간은 90분으로 지난해 75분보다 15분 늘어났다. 인문계열은 1200자 분량의 국문논술(인문사회) 1문항, 자연계열은 글자 수 제한없는 수리논술(수학 가형) 2문항이 각각 출제된다. 상경계열은 600자 분량의 국문논술(인문사회), 글자 수 제한없는 수리논술(수학 나형)이 각 1문항씩 출제된다.

논술고사 일정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수능 이후인 11월19일과 20일로 확정됐다. 동일하게 수능최저가 없었으나 수능이전 논술을 실시한 2015학년에는 44.7대 1로 비교적 낮은 경쟁률을 보인 반면, 수능최저 없이 수능 이후 논술고사 일정을 설정한 지난해에는 최근 3년간 가장 높은 72.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응시율도 82.8%로 비교적 높은 모습을 보인 바 있어 올해도 높은 경쟁률/응시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기자>
특기자전형은 어학(영어영문 영어교육 국제학부 독어독문 중어중문), 미술(응용미술교육과), 음악특기자(성악 피아노 관현악 국악), 체육(체육학과 스포츠산업), 연기(연극영화 연기전공), 무용(무용학과) 등 모두 관련 모집단위에 국한해 선발한다.

어학특기자인 글로벌인재전형의 경우 영어영문학과, 영어교육과, 국제학부(이상 영어특기자), 독어독문학과(독일어특기자), 중어중문학과(중국어특기자) 등 관련 어학분야에 제한적으로 운영한다. 모집규모도 2015학년 105명, 2016학년 101명에 이어 올해 97명으로 매년 줄어드는 추세다.

전형방식은 1단계에서 외국어 에세이 100%로 모집인원의 3배수 내외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외국어면접 100%로 합격자를 최종선발한다. 외국어에세이는 60분 간 실시되며 제시문 해석능력, 작문능력, 사고력을 평가한다. 2번의 모의 에세이를 통해 수험생들을 위한 정보공개에도 적극 나서는 특징이다. 외국어면접은 해당 언어 구사능력 및 인성평가로 2명 이상의 면접관과10분간 질의응답하는 일반면접이다. 수능최저는 적용하지 않으며, 외국어성적 제출도 받지 않는다.

<전형일정>
한양대의 전형일정은 업계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빠르다. 공지된 일정보다 앞당겨 발표하는 일도 잦을 뿐만 아니라 입학사정 단계가 간소한 경우 하루 이틀만에 발표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한 경쟁대학 관계자는 “최소한의 검증절차만 거치더라도 소요되는 시간이 있기 마련이다. 한양대처럼 빠르게 발표하는 것은 무리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때문에 올해도 빠른 발표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수험생/학부모 등은 불시에 나올 수 있는 발표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워야 한다.

전체 수시 원서접수는 9월19일부터 21일까지 실시된다. 대부분의 전형에서 제출서류가 없지만, 정원내 고른기회전형처럼 제출서류가 있는 경우라면 21일까지 원서접수를 마친 후 22일까지 서류접수도 종결지어야 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의 1단계 합격자는 9월29일 발표, 10월1일부터 3일까지 면접고사가 실시된다. 남은 전형절차가 없으므로 학생부교과전형의 경우 10월12일이면 최종 합격자가 발표되는 빠른 일정이다.

어학특기자인 글로벌인재전형의 1단계 외국어 에세이는 10월8일 진행될 예정이다. 글로벌인재 1단계 합격자는 10월18일 발표된다. 2단계 외국어 면접은 10월23일 실시되며, 최종합격자는 10월31일 발표된다.

논술고사는 11월19일부터 20일까지 실시된다. 19일은 인문/상경계열, 20일은 자연계열 일정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일반), 학생부종합전형(고른기회), 논술 등의 최종합격자는 12월6일 일괄 발표된다. 미등록충원은 12월22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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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호 기자  mydae@verita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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