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명 대상.. 현장 1200명, 온라인 800명

[베리타스알파=김민철 기자] 숭실대가 내달12일 온라인과 현장 모의논술을 실시한다. 모의논술 접수는 26일부터 내달3일까지 숭실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 지방권 수험생들을 위해 온라인 모의논술도 병행한다.

숭실대가 내달12일  2017학년 논술고사의 방향과 수시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모의논술을 실시한다고 최근 홈페이지에서 밝혔다. 현장 모의논술은 숭실대 미래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접수는 26일 오후2시부터 내달3일 오후5시까지다. 응시료는 없으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온라인과 현장 모두 동일하다. 내달12일은 숙명여대 모의논술일자와 겹쳐 수험생의 선택이 필요하다.

현장 모의논술은 내달12일 오후2시분부터 2시간 가량 치른다. 응시가능인원은 계열별로 인문 500명, 경상 250명, 자연 450명 등 총 1200명이다. 온라인 모의논술은 내달12일 오전10분부터 내달17일 오후5시까지 기간 안에 응시해야한다. 응시가능인원은 인문 320명, 경상 200명, 자연 280명 등 총 800명이다. 채점결과는 7월15일 숭실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계획이다.

현장 모의논술이 끝난 후 계열별로 강평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숭실대 입학처 관계자는 “강평회는 모의논술에 출제된 출제기준과 채점기준 등을 출제위원들이 학생들에게 설명해주는 자리다”고 말했다. 계열별로 1시간 가량 2017 논술시험 출제경향과 모의논술에 대한 해설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장과 온라인 모의논술에 중복 접수가 불가함을 유의해야 한다. 숭실대 모의논술은 수험생 개별로 접수받으며 학교 등 단체접수는 불가하다. 온라인 논술은 인문계열은 온라인 상에서 직접 작성해야 하며, 경상계열과 자연계열은 답안 양식을 출력해 작성한 답안을 스캔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계열별로 다른 논술문제의 특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모의논술 출제와 채점기준의 공개에 대해 숭실대 관계자는 “모의논술 출제된 논제와 채점기준 등을 일정부분 공개할 계획이다”며 “공개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학생들에게 결과조회 시점에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실대가 내달12일 온라인과 현장 모의논술 시행을 알렸다. 모의논술 접수는 26일부터 내달3일까지 숭실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2017 숭실대 논술은?>

숭실대는 2017수시 논술우수자전형으로 387명을 선발한다. 전형방법은 지난해와 동일한 논술 60%+교과 40%다. 수능최저는 ▲인문/경상계열 ▲자연계열의 2개 모집단위군으로 구분/적용된다. 한국사는 수능최저에 미포함된다. 지난해 414명 선발에 비해 27명 선발인원이 줄면서 전체 수시/정시 합산 인원대비 논술우수자의 비중은 16%에서 14%로 감소했다.

모집단위별 선발인원은 경영 20명, 전기 17명, 기계 17명, 유기신소재 16명, 산업정보 16명, 화학공학 15명, 전자정보(전자공학전공) 15명, 건축 14명, 전자정보(IT융합전공) 14명, 소프트웨어 14명, 글로벌통상 13명, 컴퓨터 13명, 영문 11명, 벤처중소 11명, 글로벌미디어 11명, 법학 10명, 경제 10명, 사회복지 9명, 행정 9명, 물리 9명, 스마트시스템소프트웨어 9명, 금융 8명, 수학 8명, 화학 8명, 정보통계·보험수리 8명, 의생명시스템 8명, 일문 7명, 국제법무 7명, 정외 7명, 국문 6명, 불문 6명, 철학 6명, 사학 6명, 독문 5명, 중문 5명, 정보사회 5명, 평생교육 5명, 회계 5명, 언론홍보 4명 등이다.

교과점수는 인문/경상계열은 국어 수학 영어 사회교과, 자연계열은 국어 수학 영어 과학교과 전과목을 이수단위를 고려해 등급별 점수를 매겨 반영하는 방식으로 산출한다. 1등급 40점(만점), 2등급 38점, 3등급 36점, 4등급 34점, 5등급 32점, 6등급 28점, 7등급 20점, 8등급 12점, 9등급 0점 등이다. 모집단위별 특성에 맞춰 인문계열은 국어 /영어 각 35%, 수학/사회 각 15%며, 경상계열은 수학/영어 각 35%, 국어/사회 각 15%, 자연계열은 수학 35%, 영어/과학 각 25%, 국어 15%의 교과별 가중치도 각각 부여된다. 1개 학기 이상의 학생부가 없거나 해외고 이수자, 검정고시출신자, 4수생 이상 등 학생부 산출이 곤란한 경우 논술점수를 백분위 점수로 환산해 해당 등급의 점수를 부여하는 비교평가 방식이 적용된다.

수능최저는 ▲인문/경상계열 ▲자연계열의 2개 모집단위군으로 구분된다. △인문/경상계열은 국어 수학(나) 영어 탐구 중 2개 등급합 5이내 △자연계열은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 중 2개 등급합 6이내면 수능최저를 충족한다. 탐구영역은 상위 1과목만 반영되며, 한국사는 수능최저에서 활용되지 않는다. 전형계획에서 필수 응시영역을 지정하지 않아 한국사 필수응시 여부는 모집요강을 통해 가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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