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특기자신설, 특목고 배제 추천전형 '일반고 배려'

[베리타스알파=이우희 기자] DGIST는 2017입시에서 특기자를 신설, 지난해보다 10명 늘어난 210명(정원외 10명 제외) 내외를 선발한다. 기본적으로 수시에서 210명, 정시에서 10명이지만, 수시 이월에 따른 정시 선발규모는 해마다 20여 명 수준으로 2016에는 15명을 이월, 최종 25명을 정시로 뽑았다. 그렇다고 수시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며 DGIST 입시는 명실상부 수시가 중심에 있다.

융합교육을 표방하는 DGIST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무학과 단일학부를 도입, 지원자들은 전공에 대한 고민 없이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에 지원하면 된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수시 일반전형Ⅰ이 140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추천전형 50명, 특기자전형 10명, 정시 일반전형Ⅱ 10명이다. 정원외 모집으로 수시 고른기회전형 10명도 선발한다.

올해 가장 큰 변화는 특기자전형의 신설이다. DGIST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타 과기원과 달리, 일반전형과 추천전형 서류제출 시 자기소개서 증빙자료와 같은 개인 프로파일을 제출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대신 신설된 특기자전형에서는 증빙자료 제출이 처음 허용된다. 최근 과학특성화대학들은 정시 일부를 제외하고 정원 전체를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하는 흐름 위에, 소수 규모로 특기자전형을 신설하는 추세다. 올해 KAIST와 GIST대 DGIST가 특기자를 신설했고 포스텍 UNIST는 이미 운영 중이다. 다만 기존 특기자와 달리 특목고로 제한하는 자격조건이 없고 외부 수상실적과 같은 서류만으로 선발하기보다, 심층면접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학교장 추천전형인 미래브레인추천전형에서는 지난해 지원 가능했던 과고 영재학교 자사고 출신은 지원할 수 없도록 자격조건을 한정했다. 일반고에 대한 배려로 읽힌다. 과고 조기졸업제한에 따른 일시적 공백이 지난해를 끝으로 해소되면서 과고 졸업생들이 정상화한 가운데 일반고에겐 상당한 힘이 될 전망이다.

DGIST도 역시 특별법인 대구과학기술원법의 적용을 받아 수시 6회 제한과 정시 모집군 제한을 받지 않는다. 수시에서 6개, 정시에서 3개 대학에 지원했다 하더라도 지원이 가능하다. 이중 등록 금지 규정 적용도 받지 않아 타 학교에 입학해 등록까지 마쳐도 DGIST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올해는 전문연구요원 제도에 대한 폐지논란이 한창이라, 전문연 제도 존폐 여부가 이공계특성화대 입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DGIST는 2016 등록자 중 일반고 비율이 67.16%에 이른다. 일반고 출신은 135명으로 수시등록자가 118명, 정시등록자가 17명이었다. 수시중심의 DGIST 입시체제에서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체제가 잘 마련된 전국 고교에서 고르게 진학했다. 과고는 2016학년 조기졸업제한에 맞물리면서 주춤, 18개교에서 38명(18.91%)이 진학했다. 과학영재학교 출신은 3명이다. 그 밖에 전국단위 자사고, 광역단위 자사고, 외고, 국제고에서도 등록실적이 나왔다.

▲ DGIST는 2017입시에서 특기자를 신설, 지난해보다 10명 늘어난 210명(정원외 10명 제외) 내외를 선발한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수시 일반전형Ⅰ이 140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추천전형 50명, 특기자전형 10명, 정시 일반전형Ⅱ 10명이다. 정원외 모집으로 수시 고른기회전형 10명도 선발한다./사진=DGIST제공


<일반전형Ⅰ..서류평가따라 면접유형 구분>

지난해와 동일하게 140명 내외를 선발한다. 지원자격은 2017년 2월 기준 고교 졸업자 밀 졸업예정자 혹은 고교 졸업과 동등한 자격을 갖춘 학생이다. 조기졸업 예정자와 상급학교 조기입학 자격부여 입학생도 지원이 가능하며, 관련 추가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미래창조과학부령인 과학영재선발위원회규칙에 따라 과학영재선발위원회에서 지원자격을 얻은 고2 수료예정자도 지원이 가능하다.

전형방법은 1단계 서류평가와 2단계 면접으로 진행된다. 1단계에서 자소서, 추천서, 학생부 등을 바탕으로 ▲수학/과학 학업역량 ▲탐구역량 ▲리더로서의 잠재력 ▲인성 등을 종합평가해 정원의 3배수 내외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면접을 통해 ▲수학/과학 학업역량 ▲탐구 역량 ▲리더로서의 잠재력 ▲DGIST 진학의지 등을 종합평가해 합격자를 결정한다.

서류평가 항목별 평가 주안점은 ▲수학/과학 학업역량은 DGIST에서의 학업 수행 능력 ▲탐구역량은 능동적으로 문제를 찾고 새로운 문제를 만들어낼 줄 알며 그 해결방안을 모색할 줄 아는 능력이 잠재된 정도 ▲리더로서의 잠재력은 자신의 미래에 대한 목표를 스스로 찾아 열정적으로 노력하며, 과학계의 리더로서 국가와 인류, 역사발전에 기여하려는 자세 ▲인성은 나눔과 배려의 인성, 사회 정의와 공익을 우선하는 가치관 등으로 제시했다.

면접은 서류평가 결과에 따라 미래면접과 브레인면접 두 가지 유형으로 갈린다. 그룹토의를 실시하는 점은 동일하지만 브레인면접에선 학업역량평가가 추가된다. 학업역량평가 범위는 고교 교육과정 내 수학과 과학(물리 화학 생명과학 중 택1)으로 과목별 1개 문항을 주고 면접 전 시간을 부여해 문제에 대한 풀이를 생각하고 면접실에서 이해한 부분과 풀이를 설명하는 형태로 진행했다. 제출서류를 통해서도 학교생활기록부의 교과학습발달상황을 중심으로 수학/과학 관련 교과 성취도 및 이수 과목 현황을 통해 학업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DGIST 관계자는 “미래면접은 내신이 좋은 학생이지만 내신 자체만으로, 정량평가를 통한 방식으로 가르지 않는다. 내신도 좋지만 열정도 많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내신 등급이 다소 부족하지만 생기부나 추천서에서 과학에 대한 관심이 많은 모습을 보이면 브레인면접을 통해 학업역량을 테스트 한다”고 말했다.

DGIST는 자기소개서의 경우 대교협 공통양식을 쓰지 않고 학생 자율성이 매우 높은 독자적인 양식을 만들어 활용한다. 지원자 개개인이 자신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질문과 답변을 스스로 찾아보도록 하기 위해서다. 2017 자소서 양식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황. 2016학년의 경우 ‘3000자 이내’로 ‘DGIST에 자신을 소개해달라’는 조건만 제시하고 형식은 자유롭게 기술하도록 했다. 다만 예시로 ▲DGIST 지원 동기 혹은 향후 계획(학업, 진로, 꿈 등) ▲고교 생활 중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체험 활동이나 경험 ▲미래 과학기술 리더로서의 본인의 자질 ▲자신의 도전적 호기심이나 창의적 호기심에 대한 기술 ▲자신의 분야를 스스로 개척하려는 열정에 대한 기술 ▲자신의 따뜻한 인성과 나눔의 리더십에 대한 기술 등이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추천전형...지원자격 범위 좁혀 일반고 ‘배려’>
50명 내외를 선발하는 미래브레인 추천전형은 지원자격이 올해부터 일반고 특성화고 자율고 3학년 재학생으로 한정했다. 지난해엔 ‘국내고 3학년 재학생’이었지만 특목고(과고 외고 국제고 등)와 영재학교, 자사고 재학생들은 지원할 수 없게 된 것이다. 학교별 추천인원은 1명. 학교장 추천기준은 ▲수학/과학적 학업 역량이 탁월한 학생 ▲자기주도적 학습능력과 탐구역량이 뛰어난 학생 ▲리더로서의 잠재력과 따뜻한 인성을 지닌 학생 ▲DGIST에서 학습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한 학생 등이다. 미래브레인 일반전형Ⅰ과 고른기회전형과 달리 검정고시출신자, 조기졸업예정자, 상급학교 조기진학 예정자에 대한 별도서류를 제출받지 않는다. 고3 재학생으로 지원자격을 엄격히 한정한 때문으로 보인다.

전형방식은 미래브레인 일반전형Ⅰ과 동일하다. 1단계에서 서류평가를 통해 정원의 3배수 내외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면접평가를 통해 합격자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제출서류에서 차이가 있다면 일반전형Ⅰ에서 제출하는 입학원서, 자소서, 추천서, 학생부 외에 학교장 추천 공문을 발송해야 하는 점이다.

<특기자전형..다양한 분야 출신고 상관없어>
신설된 특기자전형은 정원내로 10명을 선발한다. 지원자격은 2017년2월 고교졸업자나 졸업 예정자 가운데 특정분야에 영재성을 지난자로 설정했다. 과고나 영재학교 출신으로만 제한해 논란을 샀던 과거 특기자전형과는 달리 이수 교육과정이나 출신고와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한 ‘열린 특기자전형’인 셈이다. 특정분야의 영재성에 대해선 ▲교과(학문)는 교과 관련 올림피아드나 전국단위 경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경우 ▲연구는 국내외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한 경우나 그에 준하는 우수한 연구를 수행한 경우 ▲활동은 발명 특허 소프트웨어 벤처창업 등 특정분야에서 우수한 성취를 거두었거나 결과물을 산출한 경우 ▲기타는 특수한 교육환경이나 특이한 이력을 소유한 자로 잠재능력이 우수한 경우로 제시했다.

제출서류는 개인 프로파일 제출을 금지한 여타 전형과 달리, 우수성입증자료가 추가로 포함된다. 1인당 제출 건수는 최대 3건이지만 건당 분량 제한은 없다. 입증자료는 목록 순서대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형식은 A4용지 사이즈로 집게나 클립으로 묶어 제출해야 한다. 스테이플러 사용이나 제본은 금지되며 USB, CD에 담아 내서도 안 된다.

전형방법은 1단계 서류평가와 모집인원의 3배수를 대상으로 하는 2단계 면접평가로 이뤄진다. 서류평가에서는 일반전형과 동일한 ▲수학/과학 학업역량 ▲탐구역량 ▲리더로서의 잠재력 ▲인성 4가지 역량 이외 ▲특기의 우수성을 확인하다는 게 차이점이다. 2단계 면접은 발표면접과 개별면접으로 나뉜다. 발표면접은 우수성입증자료에 대한 발표를 통해 영재성을 평가하며, 개별면접은 제출서류 확인과 수학/과학 학업역량 평가한다.

<정시 일반전형Ⅱ..수능100% 선발 면접은 합불>
미래브레인 일반전형Ⅱ는 정시모집 기간에 운영하는 수능위주 전형으로 10명 내외의 정원과 수시 미충원 이월인원을 합해 선발한다. 2016학년에는 수시이월인원 15명 발생으로 실제로는 25명 정도를 선발했다.

수능은 1단계에서 국어16.7% + 수학(가)33.3% + 영어16.7% + 과탐(2과목)33.3%를 반영해 모집인원의 3배수 내외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그룹토의 면접만을 진행해 합격자를 결정한다. 한국사는 가산점 부여 방식으로 가산점은 2등급 이내면 5점(만점)을 부여하고 한 등급 낮아질 때마다 0.5점 낮아진다. 면접 내용과 방식은 수시의 미래면접과 같고, 전형점수에 합산하지는 않고 합격/불합격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으로만 활용한다.

<고른기회전형..정원내 10명 선발>
미래브레인 고른기회전형은 지난해 2016입시에서 처음 개설된 전형이며, 정원외로 10명 내외를 선발한다. 지원자격은 농어촌학생은 지원자와 부모 모두 농어촌 지역에서 중학교 3년과정과 고등학교 3년과정을 모두 이수했으면서 해당지역에 6년 모두 거주한 경우나 지원자 본인이 초등학교 6년과정, 중학교 3년과정, 고등학교 3년과정을 모두 이수하고 해당지역에 12년간 거주한 경우 지원할 수 있다. 저소득층은 기초생활 수급권자 및 수급자, 차상위계층과 우선돌봄 차상위 가구 학생이다.

전형방법은 미래브레인 일반전형Ⅰ, 미래브레인 추천전형과 동일하다. 1단계에서 서류평가를 통해 정원의 3배수 내외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면접평가를 통해 합격자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수시6회 및 모집군 제한 미적용>
DGIST는 특별법인 ‘대구경북과학기술원법’에 따라 설립돼 수시 6회 제한에 포함되지 않는다. 6개 대학에 원서를 접수하고 별도로 지원이 가능하다. 정시에서는 가/나/다군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군외 모집을 실시한다. 가/나/다군에 원서를 넣은 학생이 DGIST에도 응시가 가능하다는 뜻이다. 이중 등록 금지 대상에도 포함되지 않아 타 학교 수시모집에 합격해 등록을 마쳐도 지원이 가능하다.

덕분에 2016학년 DGIST 경쟁률은 수시의 경우 정원내 8.55대 1(190명 모집/1624명 지원)로 전년도 8.45대 1(190명/1605명) 대비 소폭 상승했다. 정시는 경쟁률이 폭등했다. 요강상 모집인원 10명에 지원인원이 2015학년 72명에서 2016학년 749명으로 10배 이상 늘었다. 최종 25명을 선발했지만, 입시요강상 모집인원(10명)을 기준으로 산정하는 공식경쟁률은 2015학년 7.20대 1에서 2016학년 74.90대 1을 기록했다.

<전형일정>
수시 원서접수는 9월8일부터 9월20일까지 2주간 진행한다. 수시 면접 대상자는 10월20일 발표되며, 면접평가는 10월24일부터 28일 사이에 시행한다. 합격자는 수능이전인 11월10일 발표된다. 수시 합격자 등록은 12월19일부터 21일까지이며, 충원합격자 발표는 12월28일 오후9시 이전 공개된다. 충원합격자 등록마감은 12월29일까지다.

정시는 12월30일부터 2017년 1월4일까지 진행한다. 정시 면접 대상자는 내년 1월12일 발표하고, 면접은 1월17일부터 18일 중에 진행된다. 합격자는 1월26일 발표할 예정이며, 등록기간은 2월3일부터 5일까지다. 충원합격자 발표 마감은 2월16일 오후 9시까지이며, 충원합격 등록마감은 2월17일까지다.

<융합의 신성 DGIST>
DGIST는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이공계특성화대학으로 평가 받는다. 2004년 연구중심의 대구과학기술원으로 출발, 2014학년 1기 학부생을 맞이한 신생 이공계특성화대학인 DGIST는 출발부터 차별화의 숙제를 완벽하게 해결했다는 평가다. 학생 한 명 한 명을 보듬는 섬세한 융합교육과정 체제와 운영은 1기가 올해 3학년이 되는, 신생임에도 수험생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 학생 한 명 한 명의 가능성을 살핀, 제대로 된 융복합교육이 실현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국내대학 최초로 도입한 '무학과 단일학부'는 기초학부에 별도의 전공을 두지 않고 기초과학과 기초공학에 집중하되 인문/사회과학 및 예술 분야의 소양도 함께 쌓음으로써 융복합 연구 수행능력을 배양한다는 취지다. 학부과정 학생들은 전공구분 없이 입학해 3년간 수학 물리 화학 생물학 등 기초과학 분야를 깊이 있게 공부하는 한편, 비교역사학 철학 음악 미술 체육 등 인문소양교육과 더불어 창의적 리더십교육 및 충만한 기업가정신교육을 받음으로써 학문간 융복합을 통해 창의성을 키우게 된다. 이공계 학생들에게 상대적으로 취약한 감성과 정서의 함양을 위해 학생들이 악기를 한 가지씩 필수로 익히도록 했으며, 태권도 수업을 통해 심신의 건강을 도모했다. 4학년에 되면 각자 진로를 택해 트랙별 집중 심화교육을 받게 된다. 졸업생은 '융복합전공'의 학위를 받는데, 특정한 전공학위가 필요한 경우 대학원에 개설된 신물질과학 정보통신융합공학 로봇공학 에너지시스템공학 뇌과학 뉴바이올로지 등 6개 전공과 수학 물리 화학 생물 공학 전공으로도 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DGIST 융합교육은 UGRP(Undergra-duate Group Research Program, 학부공동연구 프로그램)를 통해 실현되고 있다. 기초학부생이 같은 주제에 관심 있는 4인 내외로 그룹을 형성, 각 분야 전문가 및 기초학부 교수, 대학원 교수, 연구원 등의 도움을 받아 자기완결적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연구주체의 성격에 따라 프랜시스 크릭 코스, 장영실 코스, 정약용 코스, 빌게이츠 코스로 분류된다. 주제는 지도교수가 발제해 학생들이 선택하는 Top-down 방식 또는 학생들이 발제해 팀을 꾸린 후 지도교수를 찾는 Bottom-up 방식 등을 통해 자유롭게 정해진다. UGRP는 2016학년 1학기부터 3학년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학부교육 전담교수제' 역시 국내최초로 시도된 혁신 시스템이다. 2015년 기준 100명 가량의 교수 가운데 20여 명은 학부전담교수로, 학부전담교수 1명이 학생 10명 가량을 전담하고 있다. 기존의 연구 및 강의는 배제하고 학부생 교육에만 전념케 함으로써 교육의 내실화를 꾀하는 동시에 학생들의 멘토가 되어 진로 및 생활 전반에 대해 조언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교수들이 상당한 시간을 교육에 할애하게 되면 예산확보에 필요한 연구과제 수주 실적이 떨어질 우려도 제기되는 상황. 그럼에도 ‘교육 내실화'에 방점을 찍은 DGIST는 충분히 도입할만한 가치가 있는 제도라 여기고 시행 중이다.

DGIST의 모든 입학생은 국비장학생으로 선발된다. 박사과정 진학시에는 전문요원으로 편입이 가능, 병역특례 혜택도 부여된다. 총장장학생인 DPF(DGIST Presidential Fellowship)에 선발된 학생들은 특별장학금과 자기주도형 연구프로그램을 위한 연구비 지원을 받게 되며 세계 석학들로부터 멘토링을 받는 기회도 얻을 수 있다. 해외연수 및 인턴십 지원 우선권 부여의 혜택도 마련,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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