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예약 확인.. 경남과고 17일

[베리타스알파=김민철 기자] 5월 3주차에는 어떤 고입 설명회를 주목해야 할까. 5월3주차 고입설명회 일정으로 경남과학고와 전국단위 자사고인 하나고, 외대부고, 김천고가 잡혀있다. 하나고와 외대부고는 사전예약이 필수다. 하나고는 신청 5분만에 마감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구사했다.

5월 3주차에 가장 먼저 설명회는 여는 고교는 경남과고다. 경남과고는 17일 오후7시에 한국세라믹기술원 대강당에서 설명회를 진행한다. 별도의 참가신청은 없다. 경남과고는 광역단위 모집으로 전국단위 모집의 과학영재학교 대비 선발권이 약하지만 대입실적은 해마다 늘면서 전국 과고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2016 대입은 과고 조기졸업제한이라는 특수한 사정 발생으로 예년 대비 절반 수준 실적인 점을 고려해 전년도인 2015 대입결과를 살펴보면, '설카포(서울대 KAIST 포스텍)' 등록자(합격이후 실제 등록자)수가 51명이나 된다.

경남과고는 진학가능한 학생수(재수 포함)을 따졌을 때 52.04%가 설카포 등록을 마쳤다. 경남과고의 실적은 영재학교를 제외, 과고만을 따졌을 땐 한성과고(71명, 51.45%) 세종과고(68명, 40.96%) 경기북과고(63명, 70.00%)에 이은 전국4위다. 전국 20개 과고 가운데서도 단연 상위권으로 손꼽히는 실적때문에 학부모/수험생들의 높은 관심을 사고 있다.

▲ 5월3주차 고입설명회 일정으로 경남과학고와 전국단위 자사고인 하나고, 외대부고, 김천고가 잡혀있다. 하나고, 외대부고는 사전예약이 필수다, 사진은 전국단위 자사고인 하나고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전국단위 자사고인 외대부고는 2017 입학설명회 21일 설명회를 연다. 장소는 외대부고다. 설명회는 오전10시와 오후3시에 진행된다. 오전 설명회는 예약 없이 선착순 입장 가능하지만, 오후 설명회는 철저하게 예약제로 진행한다. 오후 설명회는 예약자 외에는 학교진입 자체가 불가능하다. 미예약자는 반드시 오전 설명회에 참가해야 한다. 예약자는 예약자임을 증명할 수 있는 학생증(학교이름, 학생이름 모두 필요) 등을 꼭 지참해야 입장할 수 있다.
 
하나고는 21일 올해 첫 학교설명회를 실시한다. 전국단위 자사고인 하나고는 21일 오후2시부터 4시까지 두 시간 가량 하나고 내 하나아트센터에서 진행한다. 참가를 위해선 사전예약 절차가 필요하다. 1차 설명회는 참가예약이 개시 5분 만에 마감됐다. 추가로 참석가능여부는 하나고에 확인이 필요하다. 설명회는 학교소개와 신입학전형안내, 학교투어로 진행된다. 아직 2017 요강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서울교육청의 매뉴얼 발표가 마무리됐고, 예년과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데서 수험생들이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나고의 경우 서울시내 타 광역단위 자사고와 달리 자립형사립고 출신 전국단위 자사고라는 데서 입시지형이 다르다. 임직원자녀전형에 한해서만 전국단위 모집을 실시하지만, 결국 전국단위 모집의 자사고라는 데서 다른 입시를 시행한다. 1단계에서 내신성적과 출결감점으로 정원의 1.5~2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통과자에 대해 면접을 치러 1단계성적과 면접점수를 합산, 최종합격자를 결정한다.

전국단위 자사고인 김천고는 21일 2017 입학설명회 진행한다. 김천고 세심관에서 오전10시에에 열린다. 설명회는 별도 참석신청은 받지 않는다. 설명회는 학교 프로그램 및 입학전형에 대한 소개, 기숙사 및 시설 견학의 학교 투어로 진행된다. 설명회 중 개인 상담 부스도 운영, 실질상담에 나설 예정이다. 김천고는 지난해의 경우 7월 말 요강을 확정해 발표한 바 있다. 11월18일까지 원서를 접수하고, 21일 1단계 합격자 발표, 27일부터 28일까지 면접 실시, 12월3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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