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시/도 주목.. 울산, 강원, 제주 박람회 등

[베리타스알파=김민철 기자] 5월 3주차에는 어떤 대입설명회가 열릴까. 3주차 대입설명회 일정을 집계한 결과, 올해 들어 가장 많은 대학들이 설명회에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광주교육청 설명회를 시작으로 전국 7개 시/도 지역에서 108개 대학이 설명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울산에서 열리는 진학박람회에는 83개대, 강원 42개대, 제주 41개대 등 지역별 설명회에 참여하는 대학들은 양적 측면에서 풍성하다. 서울 상위권대부터 이공계특성화대, 특수대, 지역거점국립대까지 대학들의 면면도 화려한 편이다.

가장 먼저 시작하는 광주교육청 설명회는 특수대학들의 설명회로 19일 오후7시 광주교육정보원에서 열린다. 국간사 공사 육사 해사 등 경찰대학을 제외한 4개 사관학교가 한 자리에 모인다. 광주지역 내 수험생 뿐만 아니라 전남권 전역에서 특수대학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들도 참석해볼만한 자리다.

한국외대 지원전략설명회는 5월3주차 기준 서울에서 열리는 유일한 설명회다. 21일 서울 한국외대 오바마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와 동일하게 모의논술을 치른 후 설명회가 이어지는 형식으로 오후2시20분부터 오후3시20분까지 진행된다. 지원전략설명회를 마친 후에는 논술특강도 이어진다. 한국외대 논술출제위원장이 직접 나서 특강을 진행할 계획이다. 당일 치러진 모의논술에 대한 해설과 2017 논술 출제 경향 등 한국외대 논술전형을 희망하는 학생들이라면 꼭 참석해야할 자리로 평가된다. 지난해 지원전략설명회의 경우 수험생/학부모/교사를 대상으로 인원 제한이 없었다. 

인천교육청은 상위권 대학과 해외대학 설명회를 준비했다. 21일에는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가 뉴욕주립대 글로벌대학 대강당에서 2017 입학전형설명회를 연다. 인천교육청 설명회장은 1832명이 참가할 있는 여유있는 규모다. 뉴욕주립대와 겐트대, 조지메이슨대, 유타대 등 4개 해외대학도 참여한다. 같은날 세종교육청과 대구교육청 대입설명회도 예정돼 있다. 세종교육청은 오후2시 도담고에서 연세대, 공주대의 설명회와 간담회를 연다. 대구교육청은 경희대, 동국대, 광운대 설명회를 진행한다. 경희대 오후2시, 광운대 오후3시30분, 국대 오후4시30분에 열릴 예정이다.

충남교육청은 교사대학 설명회를 준비했다. 21일 천안 천안고에서 한다. 참여대학은 지역거점대학으로 구성돼 있다. 건양대, 순천향대, 한남대, 공주대, 충남대, 충북대 등이 참여한다. 교사대상 설명회 시간은 1시부터 3시까지다. 1차 대학별 입학설명회를 학교당 30분씩 진행하고, 오후3시30분부터 4시30분까지 2차 대학별 입학설명회를 진행한다. 교사설명회를 통해 충청진학지도협의회는 수시전형의 최종 정보공유와 입시전략 주제로 교사들의 대입역량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 5월 3주차 대입 설명회 일정이 잡혔다. 이번주에는 19일 광주교육청 설명회를 시작으로 전국 7개 시도 지역에서 사상 최대인 108개 대학 설명회가 예정돼 있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이번주 대입 진로진학박람회 일정은?

강원교육청이 이달 주말을 이용해 춘천 원주지역에서 53개 대학이 참여하는 3개 권역별 대입박람회를 연다. 5월3주차에는 원주 육민관고에서 열린다. 박람회는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를 포함한 서울 상위권 대학, 포스텍 등 이공계특성화대, 육사 등 특수대를 모두 망라한다. 강원교육청은 △각 대학별 설명회를 진행하는 대입설명관 △EBS와 대교협 대표강사들이 설명하는 특강관 △ 각 대학별 상담부스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원주권역 설명회가 21일 육민관고에서 열린다. 특강관에서는 적성중심, 대학입시 합격의 노하우, 대학인재상에 맞는 자소서 쓰기, 2018대입 전형분석과 준비방안, 재미있게 준비하는 학생부종합전형, 예체능 입시 분석과 전망 등의 특강이 열린다. 각 대학별 설명회는 춘천권역과 유사하게 진행된다. 서울상위권대와 이공계특성화대, 특수대를 포함해 APU 가톨릭관동대 가톨릭대 강릉원주대 강원대 건국대(글로컬) 경기대 광운대 국민대 단국대 DGIST 덕성여대 동국대(경주) 동양대 명지대 부산외대 상지대 서강대 서울과기대 서울여대 숙명여대 숭실대 아주대 연세대 연세대(원주) UNIST 육사 인하대 중앙대 중원대 춘천교대 KAIST 포스텍 한국외대 한라대 한림대 한양대 한양대에리카 항공대 해사 홍익대 등 41개 대학이 참여한다.

울산교육청은 20일부터 22일까지 83개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진학박람회를 울산대에서 연다. 교육청 주최 설명회가 대폭 확대된 올해 진행된 교육청 박람회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를 포함한 서울 상위권 대학, 포스텍등 이공계특성화대학, 육사 등 특수대학 등 포함해 올해 들어 가장 많은 대학들이 참여한다.

대학별로 설명회와 함께 대학별 상담부스도 운영한다. 대입전형에 대한 정보를 대학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설명회와 입학사정관 상담을 통해 접하는 만큼 수험생과 학부모의 불안감 해소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학생부종합전형에 관심있는 수험생과 학부모는 상담부스에 방문하기 전에 모의고사 성적표와 학교생활기록부 등을 지참해가면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직 일정이 나오지 않은 대학을 제외하고 70여 개 대학의 일정이 확정됐다. 20일 금요일에는 서울 상위권대학과 특수대학, 이공계특수대학인 UNIST 설명회 등이 모여있어 3일 가운데 가장 수험생과 학부모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육사 UNIST 등 총 16개 대학이 참가한다. 21일 토요일에는 지역거점 국립대와 서울 상위권대학, 특수대학인 공사 등의 일정이 예정돼 있다. 경북대 공사 부경대 부산교대 부산대 안동대 연세대(원주) 울산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동대 한양대 등 총 28개 대학이 참가한다.  22일 일요일에는 이공계특성화대학인 포스텍, 특수대학 공군사관학교를 포함해 가장 많은 대학들이 참가한다.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관심있는 대학의 설명회와 상담기회를 가질 수 있는 마지막 날이다.  공사 부경대 부산가톨릭 부산교대 부산대 울산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동대 한양대 포스텍 등 28개 대학이  예정돼 있다.

제주교육청은 특색있는 설명회를 준비했다. 21일, 22일 40여 개 대학이 참여하는 대학별 학생부종합전형 설명회와 학종 모의면접을 진행한다. 대학들이 고교교육정상화에 맞춰 학생부종합전형 확대로 입시판도가 개편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교육청이 대입 흐름에 따라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참가신청의 경우 사전 고지된 바 없으나, 모의면접은 희망 학생의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설명회는 제주도내 고교 재학생과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열리며 모의면접은 고교 3학년생 가운데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별 인원을 배정한다. 학종 설명회와 더불어 입학사정관이 참여하는 학종 모의면접까지 진행돼,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21일에는 제주 서귀포고에서 학종 설명회가 오후2시에 열린다. 제주교육청은 서귀포시 수험생과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선호하는 대학 설명회에 집중할 수 있는 지정교실제로 운영한다. 대학별 학종 설명회는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 서강대 한양대 중앙대 한국외대 단국대 GIST대학 등을 포함해 총 40여 개 대학이 참여할 계획이다. 학종 설명회는 대학별 부스로 운영해 학생 선택권을 확대한다. 설명회는 1부, 2부로 나눠 대학별 입학사정관이 40분 설명회를 갖고 30분간 질의응답을 받을 계획이다. 1부, 2부로 나뉨에 따라 수험생과 학부모는 희망하는 대학의 설명회를 최대 두 대학정도 들을 수 있다. 질의응답시간이 30분정도로 예정돼 다른 설명회보다 길어 심도깊은 설명회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대입전형에 대한 정보를 직접 대학 입학사정관으로부터 입수, 정보 부족에서 오는 수험생과 학부모의 불안감 해소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제주중앙여고는 22일에 대학별 학종 설명회와 학종 모의면접이 진행된다. 오전에는 설명회가 열리며, 오후2시부터는 모의면접이 진행된다. 모의면접의 경우 대학별 구분 없이 자기소개서 공통문항을 중심으로 입학사정관 참여하에 이뤄진다. 학종 모의면접은 대학별로 입시를 담당하고 있는 입학사정관 1명과 진로진학상담교사 2명이 3인 1조가 되어 모의면접을 실시한다. 4명의 학생이 1조가 돼 개별면접과 모둠별 종합평가가 진행된다. 면접 대기에도 학생들은 다른 학생들의 면접과정을 눈여겨보며 본인의 면접과정을 되풀이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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