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고사례’ 중심으로 학종의 본질과 메커니즘 반박..오해와 편견에 선제적 대응

[베리타스알파=김경 기자] 학종의 본산 서울대가 반격에 나섰다. 올해 수요자들에 대한 학종 안내를 위해 발간한 입학본부 웹진 ‘아로리’와 ‘2017 학생부종합전형 안내 책자’를 통해 구체적 학종의 메커니즘을 설명하는 동시에 일반고 사례들을 중심으로 금수저전형 등 학종논란을 논박했기 때문이다. 수험생들에게는 적절한 사례로 구체적 안내에 주력하는 한편 논란에 직접 끼어드는 방식 대신 구체적 실례를 들어 논박하는 양수겸장의 모양새다. 학종폐지의 여론까지 형성된 이번 학종논란의 불을 지핀 일부 정치권과 언론의 ‘금수저전형’ 지적에 대해선 아로리에서 근거로 제시된 2016 합격사례를 모두 지방 일반고 출신을 들었다는 점에서 간접적 화법으로 정시론자들에게 논박하는 형국이다. 여수 순천 태백 등 지방 일반고 출신의 2015 합격생 사례 역시 마찬가지다. 학종논란에 가세한 시민단체의 ‘가짜학종’ 운운에는 일반고 출신 14명의 증언을 통해 서울대 구술은 정답 대신 과정을 따라가는 사고력과 학업능력을 검증한다는 점을 드러내 사교육 없이 충분히 학교 안에서 준비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일부 사교육이 틈새 마케팅으로 끼어든 ‘서울대 합격조건인 내신등급 수상실적 도서분량’ 데이터는 일반고 출신 9명의 서류비교를 통해 일축했다. 학종논란 흐름의 와중에 발행된 서울대의 아로리 4호는 진학교사 중심의 학종이해에 주력해온 데서 벗어나 학종에 대한 이해가 덜한 교사는 물론 학생과 학부모, ‘무지’에 가까운 일부 언론을 겨냥한 느낌이다.

 

 

▲ 학종의 본산 서울대가 반격에 나섰다. 올해 수요자들에 대한 학종 안내를 위해 발간한 입학본부 웹진 ‘아로리’와 ‘2017 학생부종합전형 안내 책자’를 통해 구체적 학종의 메커니즘을 설명하는 동시에 일반고 사례들을 중심으로 금수저전형 등 학종논란을 논박했기 때문이다. /사진=서울대 아로리 캡처

 

 

<현장의 반박.. ‘일반고의 변신, 교육측면 보라’>
학종은 여전히 특기자전형의 성격이 묻어있는 입학사정관전형을 향한 오해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코너에 몰려있는 상태. 2014학년 전형부터 학교 밖 스펙을 학생부에 기재하지 못하도록 교육부 지침이 내려지면서 학교 내 활동에 대해서만 평가가 가능한 체제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소논문 등 일부 학교 밖 스펙이나 자기소개서 영향력이 중시되는 것으로 오해를 받고 있는 것이다. 학교 내 활동을 교과가 아닌 비교과로만 오해하는 경향도 오해를 키웠다. 심지어 대학들의 협의체로서 대입 전반을 관장하는 대교협조차 학종도입 당시 학종과 입학사정관전형을 동일하게 취급할 정도로 현장오해의 골은 깊다. 일부 대학들이 여전히 학교 밖 중심의 특기자전형 성격이 강했던 입학사정관전형을 학종과 구분하지 못하는 것 역시 학종이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한 이유다. ‘학생부’를 강조한 명칭과 함께 전형성격을 바꾼 이후 적어도 선발현장인 대학과 고교에 구체적 지침을 내려야 할 교육당국의 무신경함이 사실 논란의 대상이 됐어야 했다.

학종논란에 앞서 학종의 운영과 관련한 구체적 방법과 대안을 제시하며 현장과 소통의 장을 연 것은 오히려 서울대다. 기존 입학사정관전형이 자소서와 비교과를 중심으로 학교 밖 얘기였다면 학생부 교과를 중심으로 학교생활을 중시하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변화한 2015학년부터 서울대 행보는 현장중심이다. 권오현(독어교육과 교수) 입학본부장이 본부장으로 자리한 2014년 9월 이후 소통행보는 더욱 가열차다.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하지 못한 지역의 교사들을 서울대로 초청해 연수를 실시하고, 도서지역에 본부장이 직접 나서 설명회를 열며, 지난 겨울 전국을 5개 권역으로 순회하면서 3천여 명의 교사들과 학종운영의 보완점을 모색하는 등 그간 교사들을 대상으로 서울대의 인재상 ‘선한 인재’에 걸맞은 행보였다.

현장과 소통에 나선 권 본부장이 강조한 것은 한마디로 “주어진 조건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한 학생을 선발”한다는 점이다. 권 본부장은 “간혹 특정 재능과 경력이 있어야지만 합격할 수 있다고 오해하거나, 재학생수가 적은 학교의 학생은 내신 성적 등급 점수가 높게 나오기 어렵기 때문에 서울대에 지원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며 “서울대의 학종평가 방식은 학교 안에서 돋보이는 성취를 보이고 적극적으로 노력한 학생이라면 우수한 평가를 받을 수 있다. 학생들은 지적 호기심을 가지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학교 안에서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하기 바란다. 대학 진학을 위해 보여주기 식의 활동이 아니라 학업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공부, 인성을 길러주는 모둠 활동을 경험하기 바란다. 학교는 학생들이 학교 교육 안에서 깊이 있는 지적 훈련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란다. 학교의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깊이 있는 학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시라. 지식 전달 위주의 수업보다 학생들이 교실 안에서 재능과 적성을 발휘할 수 있는 수업과 과제를 충분히 제공해 주시기 바란다. 학생들이 학내 활동 안에서 인성을 쌓아갈 수 있도록 학업 외 활동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해왔다.

서울대가 학종을 강조하며 현장과 소통한 결과는 학종 3년 차에 이미 드러나고 있다. 7일 인창고에서 열린 학종논란 관련 교사들의 포럼에선 고교현장의 긍정적 변화와 관련한 일반고 중심의 다양한 사례들이 쏟아져 나왔다. ‘학종피해자’로 지목되는 지방 일반고들까지 기존의 패턴화된 암기식 교육에서 탈피, 연구하고 토론하는 문화가 형성된 학교 안에서 행복한 학생들을 만날 수 있었다. 교사들은 문제풀이 중심의 과거 수업방식을 반성하며 학생 한 명의 진로를 위해 대여섯 명이 함께 논의하고 학생부기재를 고민하는 힘겨운 과정을 아직 정부지원 등의 인프라가 정착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기꺼이 감수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예전에 없던 상위권 대학 진학성과가 학종을 통해 가능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학종은 물론 일부 단점이 있는 게 사실이지만 정량평가 중심의 입시가 지닌 한계를 벗어나 고교가 본래 추구해야 할 교육목적을 달성하는 데 있어 ‘교육을 연계한 최초의 입시’로 보완해 확대해야 할 의미가 있다는, 교육을 교육으로 바라보는 현장의 진심어린 증언들이었다.

<구체적 근거들 세심한 배치>
학종의 당위에 대해 서울대 입학본부장의 요구, 교사들의 증언보다 확실한 근거는 합격사례다. 4일 발행된 서울대 입학본부의 웹진 ‘아로리 4호’에 제시된 다양한 합격사례는 모두 일반고 출신으로 배치, 서울대는 의도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최근 일고 있는 학종논란을 반박하고 있는 형국이다. 세심한 배치가 두드러진다. 공정성 시비를 겨냥한 체계적인 전형 메커니즘을 공개했고 서울대 인재상과 맞물려 학종운영의 필요성을 언급한 권 본부장의 제언 구체적 서류의 작성방법, 반면교사로 활용하라는 합격생 도서 베스트 등 일반론은 지방 일반고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합격케이스의 각론으로 검증함으로써 설득력을 얻고 있다.

서울대 입학본부는 아로리의 전형안내 코너를 통해 전면적으로 오해불식에 나선 모습이다. ‘오해와 진실’ 코너를 중심으로 ‘서울대 학생부종합전형 안내’ ‘수시모집 평가의 이해’ ‘자기소개서 및 추천서’를 통해 직설적으로 서울대 학종에 대한 편견과 오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안내책자를 통해 권 본부장의 인사말과 서두에서 학종이 무엇이고, 왜 서울대가 모집인원의 75% 이상을 학종으로 선발할 정도로 강조해왔는지를 강조했다. 서울대는 학종에 대해 “학생들의 가능성과 자질은 사람들의 얼굴만큼이나 다양하다. 하나의 정형화된 공식과 기계적인 수치는 학생의 다양한 능력을 모두 보여주지 못한다. 학생이 속한 환경과 학업 동기, 학업에 대한 의지, 열정, 노력과 같은 요소들도 반영할 수 없다.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도입한 종합적인 평가 제도가 바로 학종이다. 학종은 수치로 계산된 성적만을 반영하지 않고, 지원자가 제출한 서류를 바탕으로 학업능력뿐만 아니라 학업에 대한 노력, 의지, 열정, 적극성, 도전 정신,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한다.

학종 도입의 이유에 대해선 “우리의 대입 환경은 고교 선생님과 학생, 학부모 모두 많은 시간과 자원을 투입하고도 대학과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인 인재 육성에 충분히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서울대는 학종을 통해 고교 교육이 수능과 내신 위주의 획일적이고 일방적인 교육에서 탈피해 학생 개개인의 적성과 발전 가능성을 계발하여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하는 바람직한 교육시스템으로 변화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점수 위주의 선발 방식에서는 매우 미미한 점수 차에 의해 합격과 불합격이 결정된다. 간단하고 편리한 선발 방법이지만 창의적 인재를 필요로 하는 대학과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적절한 방식인지는 의문이다. 서울대는 학생들의 학업능력과 발전 가능성을 면밀히 평가하기 위해 수치의 단순한 합산을 넘어서는 평가 방법을 고민하게 됐고, 그 결과 ‘학교생활기록부 내용에 기반한 종합적이고 다면적인 평가’를 도입하게 됐다. 이는 교과 성적, 교내외 활동의 결과만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그 동기와 과정까지 다면적이고 심층적으로 평가하는 방법이다. 종합적인 평가방식의 가장 큰 의의는 각각의 점수를 단순히 합산하는 방식으로는 평가할 수 없는 학생들의 학업능력과 잠재력을 더욱 면밀하게 평가할 수 있다는 점이다. 고교에 재학하는 기간은 미래 ‘나’의 모습을 설계하고 가꾸어가는 골든타임이다. 학생들이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학교에서 이뤄지는 활동과 노력을 중심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학생들이 학교교육 안에서 성장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역설한다.

아로리에 합격사례로 제시된 합격생들은 모두 일반고 출신이다. 9명 합격자들의 서류비교(‘나도 입학사정관’ 코너)는 물론, 올해 처음으로 공개된 구술고사 대비와 관련한 사례(‘서울대 줌인>2016 면접우수자가 들려주는 면접이야기) 역시 14명 합격자 모두 일반고 출신이다. 서울대가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금수저전형’으로 낙인찍힌 학종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는 대표사례가 될만하다. 합격자들은 내신1.00이 대다수인 가운데 내신 2.00, 심지어 4.00까지도 있었다. 내신이 학종선발의 절대적 잣대가 아닌 셈이다. 자소서의 문장들은 화려하지 않았지만 고교생 수준에서 솔직담백했고, 자소서 3권으로 선택한 책들은 흔히 알려진 필독서가 아닌 각자 학습고민의 깊이에서 출발한 다양한 분야와 목록이었다. 수십 개를 채워야 한다는 사교육업체의 마케팅에 의해 오해가 불거진 수상실적은 적게는 3개, 많아야 8개였고 그나마 같은 종목에 해마다 수상하며 관심도를 보여준 측면이 컸다. 구술고사 준비에 사교육은 도움이 되지 않았으며 학교수업 안에서 사고를 확장하고 소논문 등 고교생 수준을 벗어난 학교 밖 활동, 또는 대단해 보이는 활동보다는 어느 학교나 운영해낼 수 있는 교과와 연결된 동아리 등 사고를 확장하고 소통을 통한 학업활동이 합격을 이끌었다. 14명 합격생 중 유일하게 사교육 경험을 털어놓은 N학생(간호, 서울)의 “학원에서는 대학과정 내용을 짜깁기해서 조금씩 알려주는 강의를 했다. 남들 다 가는데 안 가면 안 될 것 같아서 학원에 갔는데, 크게 도움은 안 됐다”, D학생(경제, 충남)의 “풀이를 완벽하게 한 건 아니었다. 교수와의 ‘대화’과정에서 나타나는 사고방식을 평가한 것 같다”, M학생(자유전공, 서울)의 “다른 대학은 면접관하고의 거리가 먼데, 서울대는 테이블 하나를 두고 마주봐서 일방적인 면접이라기보다는 소통의 느낌이 강조되었던 느낌을 많이 받았다”는 술회들이 14명 합격생들의 전반적인 증언을 대표한다.

2015 사례이긴 하지만 서울대 합격생들의 대학생활 모습을 담은 아로리의 ‘파릇파릇 서울대’ 코너는 ‘지방’ ‘일반고’ 측면이 부각되면서 역시 오해불식의 차원이 강해 보인다. 여수 순천 태백 등 지방소재 일반고에서 서울대 수시 합격을 일궈낸 2015 합격생들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건 여수 출신의 강세인(인문계열) 홍수화(역사교육과) 학생이다. 두 문과 학생은 같은 학교출신 지균 합격자다. ‘오해와 진실’ 코너에서도 밝힌 것처럼 많은 학교들이 문과1명 이과1명의 각 전교1등에 지균자격을 부여하는 데 대한 편견을 깬다. 사교육을 접하기 힘든 지역의 일반고에서도 합격자를 낸 사례들로, 공통적으로 학교 내에서 어떤 활동을 통해 합격에 이르렀는지 구체적 모습이 그려져 있다.

2013년 1호 발간을 출발로 올해 4호째를 맞고 있는 아로리(‘친구’ ‘지인’의 의미)는 해를 거듭할수록 수험생과 교사에 더욱 구체화한 자료를 제공해온 특징이다. 4호에는 이외에도 고교교사들에게도 도움이 되도록 학종전형을 위한, 또는 학종전형으로 인한 수업 개선담도 전한다. 입학설명회 동영상과 학종전형안내에 대한 동영상을 업데이트했으며, 2017학년 신입생 입학전형안내와 2017학년 학종전형안내 책자도 업데이트했다. 4호 업데이트 이전에 이미 2016학년 수시 일반전형 면접 및 구술고사 기출 제시문 및 출제근거를 인문학 사회과학 수학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외에 의과대학 치의학과 수의과대학별로 공개했다. 학종전형과 관련, 학생부의 재구조화와 관련한 연구보고서와 지난 겨울 전국을 5개 권역으로 돌며 3천여 명 교사와 학종운영의 보완점을 모색한 컨퍼런스 자료집도 공개했다. 아로리에 공개된 자료들은 서울대 학종의 투명성을 주장함과 동시에 한편으론 아직 학종에 대한 이해가 어두운 전반적인 학생 학부모 외에 일부 대학과 교육부 대교협까지 겨냥한 느낌이다. 한편으론 학종을 향한 일부 정치권 사교육계의 편협한 논리에 휘둘리는, 혹은 듣고 싶은 얘기만 듣는 일부 교육수요자들을 향한 현장의 하소연으로 읽힌다.

한 교육계 관계자는 “학종논란의 출발은 2018 수능영어 절대평가가 신호탄이다. 수능 변별력이 약화되고 정부 주도의 학생부중심전형이 부상하면서 75% 이상의 학종 인원을 유지하며 학종을 선도해온 서울대에 고려대 서강대 등 상위권 대학이 가세하면서 이슈가 됐고, 위축된 시장에 불안해진 사교육계와 총선을 앞둔 정치권의 포퓰리즘까지 겹치면서 논란이 커졌다. 부정적 시각에 일부 사례가 침소봉대한 결과라고 본다. 서울대 방식의 학종은 확대될 수밖에 없는 시대적 흐름이다. 정량평가의 수능을 절대평가로 바꾸고 2021학년 대입부터 적용될 문이과통합 교육과정 운영 등의 제도적 측면에서 학종확대는 불가피하다. 학종선발은 대학 입장에선 고비용과 구성원간 합의를 필요로 한다. 서울대의 경우 의대선발을 제외하고도 26명의 전임사정관과 서울대 교수로 구성된 110여 명의 위촉사정관이 선발에 참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대 고려대 등 상위권 대학이 학종을 선택한 이유가 있으며 그들의 선택이 아니었다면, 학종으로 인한 고교현장의 변화는 기대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학종논란은 서울대가 아로리와 전형안내를 통해 구체적으로 밝힌 학종의 의미, 미래인재의 선발방식의 방향과 학교교육의 변화 측면에 초점을 맞춰 대학과 고교 전반으로 이해를 확장시키고 고교현장 변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고민할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대의 학종 모집인원은 정원내 기준 2014학년 82.58%(2617명), 2015학년 75.43%(2367명), 2016학년 75.56%(2369명)에서 2017학년 76.75%(2407명)로 비중 75% 이상을 유지하며 확대 기조다. 2018학년엔 전형계획상 서울대 78.5%, 고려대 61.5%, 서강대 55.4%, 성균관대 48.3%, 경희대 43.3%의 선발비율이다.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