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민철 기자] 연세대는 한국언어문화교육학회가 7일 ‘한국어 학습자 말뭉치의 구축과 활용’을 주제로 연세대 한국어학당에서 춘계학술대회를 연다고 4일 전했다. 한국언어문화교육학회는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의 이론과 실제를 아우르는 국제적인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2003년에 설립됐다.

학술대회는 ‘말뭉치’라 불리는 대규모의 전산화된 언어 자료에 초점을 두고 열린다. 특히 ‘한국어 학습자 말뭉치’를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그간의 말뭉치 연구의 쟁점을 짚어보고 말뭉치의 효율적인 검색 및 활용을 위한 시스템의 문제도 함께 다룬다. 
 

▲ 강현아 회장 /사진=연세대 제공
행사에서는 Julien Eychenn 한국외대 교수의 ‘외국어 교육을 위한 구어 말뭉치의 구축과 활용’에 대한 주제로 특강을 한다. 이어서 안경화 서울대 교수의 ‘학습자 자료의 언어 ’, 손희연 서울교대 교수의 ‘학습자 자료의 사회 문화’발표를 한다. 분과별 발표는 6개 세션에서 17개의 주제로 한국어교육분야의 국내외 연구자들이 연구 성과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강현화 회장은 “언어 교육을 위한 출발은 학습자의 중간언어 발달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효과적인 교수 방법론을 모색하는 데에 있다”며 “학습자 말뭉치를 활용한 연구의 중요성과 가치가 점점 커지고 있다”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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